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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진흥청,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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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3,300여종 재료·조리법·유래·특징 등 수록 … ‘엘리트 귀농대학’출범 및 입학식 개최

“경남 가례불고기, 충남 게국지와 꺼먹김치, 전남 낙지호롱구이, 강원 메밀콧등치기… 등등”

농촌진흥청이 이름만 들어도 감칠맛 도는 전국의 대표 전통향토음식을 총 망라해 수록한‘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을 발간했다.

500여 쪽 분량의 이 사전은 3,300여종에 달하는 향토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유래와 특징 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기술한 사전(事典)적 설명서로써,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료에 대한 설명으로 식용부위, 형태 및 크기, 재배지, 계절성, 지역별 명칭, 조리·음식에의 활용성, 건강·영양적 측면에서 우수한 점 등을 적어놓았다.

사전에 수록된 음식품목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8년 전국 9개도의 전통향토음식을 조사·발굴해 집대성한 ‘한국의 전통향토음식(10권)’을 기초로 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생활은 단순·현대화 되면서 전통향토음식이 지역성과 고유성 없이 획일화돼 점점 사라져감에 따라 전통향토음식을 만들어 먹던 세대가 현존해 있을 때 목록화 하고 정확히 기술해 두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조사 발굴 및 소득 자원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향토음식 100선(국영문)(2008년)’, ‘전통향토음식 산업화 사례분석 보고서(2009년)’ 등을 발간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웹서비스 (http://koreanfood.rda.go.kr)도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김행란 과장은 “이번 책자는 잊혀진 향토음식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을 여러 나라 언어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건강 100세를 향한 100명의 100시간 학습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엘리트귀농대학’입학식과 출범식을 서울역에서 가졌다.

평균수명 연장과 베이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농업을 제2의 직업이자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준비를 ‘엘리트귀농대학’에서 시작했다.

출범식을 가진 ‘엘리트귀농대학’은 특작, 과수, 채소, 가공창업 등 4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11월 19일까지 15주간(매주 2일∼3일, 19일∼22일, 현장견학 및 실습 : 주말) 시범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4.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고, 평균연령은 51세, 학력은 대졸이상이 70%, 남녀의 비율은 5.7:1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는 서울(51명), 경기(38명)가 전체의 88%를 차지했고, 직업은 회사원(27명), 전문·자영업(24명), 공무원(6명) 순이었으며, 귀농희망지역으로는 강원, 경기·인천, 충북 순이었다.

이번 교육생 모집에서 전 과목 정원이 조기 마감됐고, 상담 455건, 홈페이지 조회 1,730건 등 귀농관련 수요가 매우 많았다.

지난 1월∼6월까지 이루어진 서울역 야간교육에서 보여준 귀농의 열기는 배고픔을 벗어나고자 떠났던 농촌과 농업이 이제는 새로운 관심을 받는 사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기초+교양에서 전공(품목별 심화)+경영+농기계+창업까지 일관화한 학습이 가능하고, 희망지역에 정착할 때까지 기술교육+현장 기술지원(사후관리)이 가능하며, 지도교수제 도입을 통한 교육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엘리트귀농대학은 귀농대학 10캠퍼스×100명×10년간 1만명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단기, 산발적 교육을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체계화한다.

영농정착, 농업성공까지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청을 본부로, 각도 농업기술원을 단과대학(지역캠퍼스)으로 운영하는 종합대학 체제를 구축해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 및 출범식에서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귀농교육에 참여하려는 열망은 기업인, 언론인, 전문기술인, 교육인은 물론 제대군인, 학교, 해외선교사, 청년에게까지 번지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뿌리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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