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프랑스 외무부가 3일(현지시간) "북한은 지역에서의 긴장을 가열시킬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지역의 긴장을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으로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의 로켓 실험은 국제적 차원에서 가해진 의무에 대한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의 강경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신욱(28)을 전북 현대에 내준 울산 현대가 베테랑 공격수 박성호(34)로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울산은 4일 박성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대표 타깃형 장신 공격수인 박성호는 노련미와 기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박성호는 2001년 안양 LG를 통해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부산, 대전, 포항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67경기에서 57골 23도움을 기록했다.새롭게 울산에 합류한 박성호는 "명문팀 울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선수들과 노력해 꼭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 경기장을 많이 찾아 오셔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울산은 박성호의 영입으로 올 시즌 추구하는 '빠른 축구', '뛰는 축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최전방 공격수 박성호와 이정협의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2선에서 침투하는 선수들이 공간을 활용해 기회를 엿보겠다는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튜어트 앨리스터 홀든이 은퇴한다.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홀든은 미국축구협회를 통해 "이제 내 몸과 그만 싸울 때가 됐다"며 은퇴를 발표했다.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한 홀든은 '블래드래곤' 이청용(27)의 전 동료로 국내팬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중앙 미드필더인 홀든은 볼턴에서 이청용과 4시즌간 발을 맞췄다. 이청용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볼턴에서 뛰었다.만 서른 살에 불과한 나이이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미국국가대표로 A매치 25경기를 치른 그는 은퇴후 해설가로 전향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뉴에이지계의 베토벤'으로 통하는 그리스 뮤지션 야니(62)의 새 앨범 '센슈어스 칠(Sensuous Chill)'이 소니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야니는 뉴에이지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1992년 앨범 '데어 투 드림'과 1993년 '인 마이 타임'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아테네 2000년 역사의 헤로드 아티쿠스 극장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바탕으로 꾸민 콘서트다. 이 공연의 라이브 앨범 '라이브 앳 아크로폴리스'는 세계에서 수백만장이 팔렸다. 1997년에는 공연 허가가 까다로운 인도의 타지마할과 중국의 쯔진청(紫禁城)에서 공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3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센슈어스 칠'은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세계를 누비며 활약해온 야니답게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에서 받은 영감으로 채웠다. 그러나 트랙들에서 야니의 곡임을 눈치챌 만한 단서를 쉽게 찾아내기는 힘들다.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 야니의 음악이다. 더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이다. 소프라노 클로에 로워리의 목소리는 야니의 이전 앨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하우스 비트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강원도가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한 '올림픽 축제'가 4일 강원 강릉시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개막식 초청공연에 특A급 인기 아이돌그룹이 무대에 오른다.아이돌그룹은 걸그룹 EXID와 달샤벳,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등이다.이와 함께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이들의 공연은 남대천 둔치의 돔 특설무대(문화예술공연관)에서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시작된다.한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강원도 대표 상품관에서 일일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올 1월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직접 세금을 돌려받게 됐다.자동차업체들이 국세청에 아직 개소세를 납부하지는 않은 상태라서 직접 구매자들을 찾아 개소세 인하분을 돌려주게 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개소세는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구매자들로부터 구매대금을 받을 때 세금을 포함시켜 받은 뒤 추후 국세청에 내는 방식으로 납부된다.오는 4월까지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아직 지난달 구매분에 대한 개소세는 자동차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고 1월 구매자들에 대한 소급적용 방침이 발표된 만큼 자동차 업체가 구매자에게 인하분을 돌려주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아직 업체별로 정확한 환급절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각 영업소별로 구매자를 찾아 환급액을 안내하고 계좌번호를 받아 입금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돌려줄 것으로 보인다.이렇듯 보기 드문 세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환급될 세금 규모도 관심이다. 차종별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한 가운데 같은 차종이라도 각 옵션별로 가격이 다른 만큼 세액도 달라 정확한 규모를 산출하기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서민 살림이 펼 뾰족수는 없는 상황에서 해가 갈수록 복권 판매액이 늘어나고 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 복권 판매액(재무결산기준)은 3조5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4억원 증가했다. 복권 판매 추이는 2003년 4조234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서서히 감소한 뒤 2012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3조1854억원 ▲2013년 3조2340억원 ▲2014년 3조2827억원 등이다. 온라인(로또)복권이 3조2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2억원 더 팔렸다. 기획재정부는 복권판매점 432개가 신규 개설된데다, 2014년 세월호 사고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복권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복권판매점은 2014년 말 5999개에서 2015년 6361개로 늘었다. 지난해 당첨 현황을 보면 2015년 1등 당첨금액은 6월27일 73억3000만원이 최대였고, 9억8000만원이 가장 적었다. 역대 최대 당첨금액은 2003년4월 407억원이다. 역대 최저 당첨금은 그 다음달인 2013년5월 4억400만원이다. 인쇄복권은 전년 대비 574억원 늘어난 1697억원, 결합복권(연금복권520)은 1년 전보다 9억원 줄어든 9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빅보이' 이대호(34)가 "돈 보다는 꿈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행동으로 보였다.시애틀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포수 스티브 레루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세간의 기대와 다르게 계약 자체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주전으로 활약한다고 해도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원)밖에 받지 못한다.지난해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받은 연봉은 5억엔(약 50억9000만원)이다. 일본 무대 외국인 최고 연봉자였다. 그는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몸값을 했다.이에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잡기 위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까지 나섰을 정도다. 일본언론들이 밝힌 소프트뱅크의 제안은 3년 18억엔이었다. 파격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대호는 애초에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야 한다"며 잔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그러나 해가 넘어가고 1월이 다 흘러가도록 이대호의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유력한 계약 파트너로 꼽혀왔던 팀들이 1루수를 속속들이 영입하면서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정회원 자격으로 치르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입성 자격을 갖춘 전인지는 데뷔 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11번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6번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안정적인 코스 공략으로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전인지는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4언더파로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초의 파4홀 홀인원을 잡아낸 장하나(24·비씨카드)는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장하나는 버디만 7개의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낸 장하나는 막판 2개홀에서 버디를 보태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이 3일 발매한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가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빅뱅이 일본에서 총 91만1000명을 끌어모으는 돔 투어 '빅뱅 월드 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을 진행하는 것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빅뱅은 해외 가수 처음으로 현지에서 3년 연속 돔투어를 열었다. '메이드' 시리즈는 이와 함께 일본 아이튠스 종합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이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한 건 2012년 6월 '얼라이브-몬스터 에디션' 이후 3년8개월 만이다.국내에서 음원으로 발표된 '메이드 시리즈' 오리지널 버전 8곡과 '루저', '뱅뱅뱅', '이프 유'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1곡이 실렸다. 함께 발매된 DVD·블루레이에는 '루저', '뱅뱅뱅'의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와 한국 오리지널 '메이드 시리즈' 뮤직비디오 모음, 지난해 8월22일 2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a-네이션 스타디움 페스 2015' 영상 등이 포함됐다. 빅뱅은 5일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황정민·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이 이번 주 극장가를 집어삼킬 기세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이 영화는 예매율 71.3%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3일 개봉해 첫날 52만5752명을 모아 벌써 누적관객수가 53만8760명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83.9%다. 강동원의 능청스런 사기꾼 연기가 입소문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지난 1월 영화 관객수는 2013년 이후 최저치로 나왔고 전년 대비 감소율이 25%나 됐다. 화제의 신작이 없었던 탓이다. 영화시장분석가 김형호씨는 “작년 크리스마스와 올해 1월1일 관객수가 전년보다 적었다”며 “겨울 성수기 기대작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그 여파가 1월 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면 평균 4주 이후로 다음 영화를 무엇을 볼 지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검사외전’으로 관객이 이렇게 몰린 것은 1월부터 관객을 만족시킨 기대작이 없었는 데다가 비슷한 시기 이 영화에 맞설 마땅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잭 블랙의 ‘쿵푸팬더 3’이 강세다. 지난주 1위였던 ‘쿵푸팬더3’은 예매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엔과 미국의 보건 관리들은 브라질이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의 샘플이나 질병관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최근 AP통신에 털어놓았다. 이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에 관한 가장 중요한 의문인 "이 바이러스가 정말 브라질에서 태아의 두뇌 기형인 소두증 증가의 원인인가"하는 문제를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들은 호소했다. 데이터의 부족은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의 개발은 물론, 치료약과 백신 개발 노력도 좌절시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연구소들은 모든 연구를 이미 발생한 지역의 바이러스 샘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샘플 부족으로 바이러스의 진화나 발생을 추적할 수가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은 브라질의 법이다. 현재 브라질 연구소자 학자들이 지카바이러스등 병원균을 가진 혈액 샘플이나 유전자관련 자료를 다른 나라에 제공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워싱턴 지국의 마르코스 에스피날 질병정보국장은 "현재 지카 바이러스의 샘플 공유문제는 아주 복잡해서 변호사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미국과 브라질 대통령의 회담으로 풀어야 할 것이며 WHO는 샘플이나 정보 공유의 중개역을 열심히 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 예상되는 미사일 궤도에 근접한 오키나와(沖縄) 현에 요격 미사일 부대를 새로 파견했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 기간이라고 통보한 것은 오는 8~25일로, 일본은 발사 예고기간의 첫 날인 8일까지 필요한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지난 2일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 이후 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로 탄도 미사일을 추적 할 수 있는 이지스함 3척을 동중국해와 동해에 배치했다. 또 항공자위대의 요격 미사일과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을 도쿄(東京) 이치가야(市ケ谷)주둔지, 아사카(朝霞), 나라시노(習志野) 등에 배치했다. 또한 오키나와 본섬 나하(那覇) 기지와 치넨분톤(知念分屯) 기지의 패트리어트 부대도 미사일의 일부가 낙하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자위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에 들어오면 파괴하라는 일본 정부의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오키나와에 패트리어트 부대를 새로 파견하는 등 이달 8일까지 필요한 태세를 갖추고 있을 방침이다.앞서 일본은 2012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인공위성 발사'시에도 오키나와 현의 오키나와 본섬과 이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