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 연구진이 주도 개발한 감마선폭발 관측 우주망원경 'UFFO-패스파인더'가 28일 오전 11시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로모노소프 인공위성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인공위성을 탑재한 소유즈-2.1a 로켓은 3단계 분리에 성공, 기준궤도에 들어갔다. 이후 인공위성 하단 스테이지(Volga)가 점화했고 같은 날 오후 2시7분께 인공위성이 최종 궤도에 안착하면서 지상과 교신에 성공했다. UFFO-패스파인더는 우주팽창 연구에 대전환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암흑에너지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감마선 폭발(Gamma-ray Burst)은 우주에서 가장 큰 폭발로 하루에 2~3번 우주공간 모든 곳에서 발생하며 우리 은하 전체가 발하는 에너지를 단지 수초에서 수분의 극히 짧은 시간 동안에 분출하는 우주번개와 같은 것이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도 모르고 발생 후 금방 사라지는 감마선 폭발은 폭발 초기 순간의 포착이 극히 어렵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Swift) 감마선폭발 관측위성으로도 폭발지점 파악 후 1분이 지나서야 관측이 시작돼 폭발 초기 순간의 실체에 대한 관측이나 연구는 거의 없었다.박일홍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늑장 보고', '말 바꾸기', '4개 핵심기술 이전 거부'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과정에서 또 다시 잡음이 나오고 있다.KF-X의 핵심장비인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능동위상배열) 레이더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우선 협상 업체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9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AESA 레이더의 시제품 제작 업체로 방산업체 한화탈레스를 선정했다. 군 안팎에선 10년 동안 AESA 레이더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LIG 넥스원이 탈락하고 한화탈레스가 선정된 데 대해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많았고, 군 당국이 보안을 이유로 평가 방법과 배점 등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말 못할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이후 SBS는 지난 27일 업체 선정 평가 위원 10명 중 한화탈레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유도무기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KAIST의 C교수가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특정 업체와 이해관계가 있거나 평가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데이트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안,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무쟁점 법안 31건을 통과시켰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된 59건의 안건을 심의, 그 중 28건을 제외한 31건을 의결처리했다. 통과 안건들은 다음달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데이트폭력처벌법의 경우 직무 또는 상담 등을 통해 데이트폭력범죄를 알게 된 의료인, 구급대원 등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과했다. 관련법에 의거, 판사는 심리결과 보호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접근제한, 사회봉사ㆍ수강명령, 보호관찰, 감호위탁 등의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가족법개정법률안의 경우 부모의 출생신고 미비로 아동인권 침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검사나 지방자치단체의 장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출생신고 의무자가 부모 등에 한정 돼 있어,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아동이 예방접종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신생아 매매 등의 아동인권 침해 발생 여지를 줬다.다만 '4․16세월호참사 초기 구조구난 작업의 적정성에 대한 진상규명사건의 특별검사 수사를 위한 국회 의결 요청안'과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핵심 가해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들이 약국에서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상당수 약사들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퍼질 조짐이다.옥시는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렙실', '개비스콘'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이 제품을 사지 말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 지역약사회는 옥시를 규탄하는 공식 성명도 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SNS)상에는 옥시의 생산·판매 제품 목록과 해당 제품의 대체재를 소개하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옥시는 '옥시크린' 같은 생활용품뿐 아니라 제산제 '개비스콘', 인후염치료제 '스트렙실' 같은 일반의약품도 제조하고 있어 이를 판매하는 약국에서도 동참하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NS상에서 약사로 추정되는 이용자 s******는 품목 목록과 함께 “환자분에게 설명하고 대체 가능한 약을 알려야겠다. 구매, 판매 거부로 우리 의사를 표현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서울 중구 지역 약국의 한 약사는 “옥시 불매운동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게 사실이다. 우리 약국도 최대한 다른 제품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금융당국이 최은영 전(前) 한진해운 회장 일가의 주식 거래 불법 여부에 대한 조사를 본격 진행할 전망이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초 최 전 회장 일가의 주식 매각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당국은 최 전 회장 일가의 주식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한국거래소는 기존 당국에 제공된 기초 자료 이외에 또 다른 관련 계좌 존재 여부, 거래 내역의 분석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다.거래소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기하고 있는 종목에 앞서 통상의 기간보다 빠른 속도로 심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신속 절차를 적용하기도 했다.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기초 자료 이외에 관련 계좌와 매매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최단 기간 내에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최 전 회장 일가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혐의에 대해 강제 조사권을 발동해 압수·수색하거나, 보다 빠른 방식인 패스트트랙(Fast-Track)을 통해 검찰에 바로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두 방안을 놓고 “시점의 문제”라며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의 한숨이 커져가고 있다. 4·13 총선 참패로 여당은 지리멸렬 상태인데다 야권은 정부의 주요 중점 정책에 태클을 걸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공직사회도 여야 어느 쪽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온통 안테나만 세운 채 일손을 놓는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내수위축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세월호 특위 활동 시한 연장을 골자로 한 세월호특별법 개정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그러나 야당은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바람에 대놓고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히려 19대 국회에서 당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와 세월호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27일 “박 대통령의 간담회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추진한 일에 대해 전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을 뿐이다.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더민주는 또 박 대통령이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힌 '한국판 양적완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일찍 했어야 될 구조조정을 국민을 속이면서 좋다고 해 이꼴이 된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서민들은 지금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살고 싶지 않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에 표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우해양조선도 고가로 개인업체에서 인수를 하려 했었는데 그때도 산업은행이 관련돼 인사 등 그런 것을 해먹다가 지금 이 꼴 된 것이다. 그런 것을 진솔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기업인들도 방만한 경영을 해 결국 재정으로나 공적자금으로나 양적완화를 통해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도 역시 국민의 세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한 기업인에 대해 처벌도 하고 제재도 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아무 말 안 하고 '당신들이 하라, 내 책임은 없다'고 하면 설득이 되겠는가"라며 "과연 국민이 용납을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양당의 원내대표로 누가 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더민주는 더민주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이고 새누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누가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제가 이번만은 합리적으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과 중진 핵심 유기준 의원이 28일 원내대표 출마 문제를 놓고 충돌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이제 악연으로 돌변하는 양상이다.먼저 유기준 의원은 해양법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 때 부산 서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발을 들였다. 유 의원의 친박 행보는 2007년부터 시작된다. 그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변인에서 물러나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당시 유 의원과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었던 이가 바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준비중인 나경원 의원이다.2007년 박근혜 캠프 핵심은 김무성 유승민 이혜훈 의원 등 3인방이었다. 최경환 의원도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었지만 3인방에 밀려 존재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두 의원은 '박근혜 후보 만들기'에 힘을 서로 보탰다.이후 유기준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 공천에서 친이계의 '친박계 공천 학살'에 걸려 낙천했다. 유 의원은 곧바로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 무소속 연대'에 합류해 당선됐다. 18대 총선 탈락 직후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유 의원에게 위로 전화를 걸어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다. 이때 유 의원과 함께 친박 무소속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행복주택 공급을 1만 가구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뉴스테이 사업부지 2만 가구도 추가 확보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노년층 등 생애주기별로 특화한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주거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전·월세 가구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인하한다.이를 통해 지난해 5.5%에 불과한 공공임대주택 재고 비율을 202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거비 경감 방안에 따르면 2017년 중 행복주택 공급물량을 14만 가구에서 15만 가구로 확대한다. 또 올해 목표치인 14만가구의 입지를 모두 앞당겨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신축주택 매입, 오피스텔형 행복주택 등 공급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특화단지도 각각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입주비율을 최대 70%로 늘린다. 뉴스테이 물량은 2만 가구 확대한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사업부지 2만 가구를 추가 확보해 총 1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조선업계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대량 실업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의 밑그림만 그렸을 뿐, 세부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28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은 비정규직과 숫자로 집계되지 않는 일용직부터 인력을 내보내기 시작했다.대우조선은 2019년까지 조선소 인력을 3만 여명으로 줄이기로 했고, 현대중공업도 수천 명의 임직원을 내보낼 계획이다.이들은 협력사와 비정규직 인력부터 자르고, 사업장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 하는 고졸 정규직 여사원 등을 퇴출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아울러 조선업계에는 집계가 되지 않는 숙련 용접 기술자 등 일용직이 많은데, 이들도 일터를 잃을 것으로 보여 이들 인력까지 합치면 실직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조선업 실사 경험이 많은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실직할 것"이라며 "업계 특성상 수치에 잡히지 않는 일용직들도 많아 직업 잃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6일 각 부처로 구성된 협의체와 채권단 주도로 조선·해운 업종에 대한 전면적인 구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다음달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이날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고, 프로야구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4일(5월5~8일) 연휴기간에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은 무료 개방된다.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다음달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5월1~14일)을 맞아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고 내수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임시공휴일 당일인 다음달 6일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루 동안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차량은 진·출입 일자와 상관없이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음달 6일 0시 이전에 유료 도로에 진입한 차량이 당일 톨게이트에 진출한 경우에도 면제되고, 같은날 진입한 차량이 하루 뒤인 다음달 7일 0시 이후에 톨게이트 진출한 경우에도 면제된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를 3인 이상의 가족이 이용하는 경우에도 전 구간에 걸쳐 운임의 20%를 할인키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계 구명 로비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정 대표 재판을 둘러싼 각종 추문은 '법조 게이트'로까지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법원과 검찰은 기본적인 경위 파악 외엔 거의 방관하고 있어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대표 구명활동을 했던 법조브로커 이모씨가 항소심 사건 배당 당일인 지난해 12월29일 모처에서 서울중앙지법 L부장판사와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후 당사자 및 법원 측이 내놓은 해명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L부장판사는 당시 정 대표 사건이 자신에게 배당된 사실을 전혀 몰랐고, 약속은 이미 보름 전에 잡혔던 상태라고 밝혔다. 판사의 해명을 액면 그대로 믿더라도, 문제는 브로커 이씨도 정 대표 사건이 L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겠느냐는 부분이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L부장 판사는 한 언론에서 '이씨와는 1년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라고 말했다. L부장판사 설명대로라면 1년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에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우연히 정 대표 사건 얘기가 나왔다는 것인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사물인터넷(IoT)·에너지신산업·자율주행차·바이오 등 신산업에 대한 시설 투자를 적극 지원해 경제난국 돌파에 나선다. 현행 신성장 연구개발(RD) 세액공제(중소기업 30%, 중견·대기업 20%)을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제 수준을 최대 30%까지 상향 조정한다. 세법상 최고 수준의 지원이다. 이밖에 신산업 육성과 구조조정 가속화 등 이른바 산업 개혁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4대 구조개혁에 더해 신산업 육성과 구조조정 가속화를 골자로 하는‘산업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일자리 창출 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경기진작·구조개혁 두마리 토끼 잡는다정부가 28일 발표한 ‘경제여건 평가 및 정책대응 방향’은 성장 둔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기 진작과 구조개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재정 조기집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의 각종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은 0.4%에 그쳤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내수가 심각하게 침체됐던 지난해 2분기(0.4%)와 같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2%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