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2000년에 들어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보호대상 아동·청소년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이들 중 학대를 경험하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대상 아동·청소년의 학대 경험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지경 선임연구위원이 공개한 ‘10대 시기 경험은 청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란 제목의 블루노트 보고서를 보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 ▲10대 시기 전반 만족도(긍정정서) ▲10대 시기 우울 또는 자살 충동 유경험(부정정서)이 청년의 주관적 웰빙(well-being,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요소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왕따, 우울증 등 10대 시기 부정적인 경험이 청년기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사고로 인한 큰 외적충격이나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성장한 경우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받은 상처가 큰 경우 외상 후 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이 원인이지만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질환으로 발생한다. 증상이 크게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기능 저하와 더불어 각종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각종 암 발생 위험 증가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동반된다. 환자의 30%에서는 간염, 간경화 및 섬유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사망위험을 높인다. 음주를 하지 않았음에도 간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측정한 값인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사망률이 높고, 저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특히 증가한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소화기내과 교수·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885만 8421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국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결과다. 885만여 명을 8.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은 그룹일수록 사망 위험도 높았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비알코올 지방간
[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산업시설이 들어서기 힘든 여건에 놓여있다. 108만명 인구와 도시 규모에 비해 일자리와 산업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양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새해 산업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나갈 계획”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경기북부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유치·첨단산업 육성…완전한 자족도시 준비 시는 기업 세제감면과 규제완화 같은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들이 자리 잡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시민들의 잃어버린 자산가치를 회복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T, 바이오, AI,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과 자본을 유치해, 완전한 자족도시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친화도시로서 갖춰야 할 투자환경도 조성한다.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기금 150억원을 적립해 기업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OECD 회원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10%를 돌파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2023년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경제정책방향 2% 미만 성장률 제시 정부는 2023년 한국경제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3.5%로 예상해 올해 예상치인 5.1%에서 상당 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는 3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될 예정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얼어붙으면서 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이란 암울한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해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2.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등을 통해 2% 미만의 성장률을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는 수출(통관 기준)은 2023년에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735명 늘어 누적 29,139,5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2,7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3명은 중국에서 유입됐다. 사망자는 53명 늘어 누적 32,272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 96.2%인 5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130명으로 전날(146명)보다 16명 줄었다. 주간 하루 평균 신규 입원환자 수는 19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37명이다. 전날(636명)보다 1명 늘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564명으로 전체의 88.5%에 달한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 수는 66,939명 늘어 누적 5,164,03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1%,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 중 31.1%, 감염취약시설 대상자 중 52.7%가 참여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 4월 10일에 22대 총선이 치러진다. 올해 우리 정치는 진영 대결이나 당내 분파간 반목이 더 격해질 전망이다. 총선 직전 해에는 항상 그랬다.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정당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당내 공천을 두고도 여러 갈등이 분출했었다. 분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정치질서가 재정렬 되기도 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을 만나 올 한해 정치권을 조망해 보았다. 엄 소장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의석수를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인터뷰는 작년 12월 29일 여의도 시대정신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에 진입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올라섰는데 그 핵심적인 이유는 3대 개혁을 제기하면서부터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원칙 대응’에 이어 3대 개혁 이슈를 주도하면서 완만하나마 지지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3대 개혁은 연금, 노동, 교육인데 이 중 핵심은 노동 개혁이다. 노동 개혁 중에서도 노조 개혁 문제를 정면으로 들고 나왔다. 그런데 왜 이것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정부의 주요 정책이 달라지거나 새로 시행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많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부 부동산 시장 규제들이 하나씩 제거되고 있다. 2023년부터 ‘만 나이’ 통일과 ‘소비기한’ 도입, 최저시급부터 세제 개편안까지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 중심으로 새해 바뀌는 것들을 정리해 봤다. 최저임금 9천620원…올해보다 5.0% 상승 2023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460원) 상승한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최저임금은 시급 1만1,555원이다. 하지만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하면 실질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환산하는 월급은 201만580원이다. 최저시급 상승으로 인해 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로를 할 경우 유급주휴 8시간 포함하여 월급이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을 수 있게 됐다. 대상은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의 사업장에 적용이 되며, 만일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현행 연장근로시간 확대 새해부터는 현행 연장근로시간을 주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65,207명 늘어 누적 28,996,347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65,1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3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사망한 사람은 68명으로 전날 76명보다 8명 줄었지만 최근 3일째 6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63명(92.6%)이며 50대 2명과 40대, 30대, 10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095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62명으로 13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고령층 환자는 499명(88.8%)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20명이다. 전날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에는 66,939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 수준이다. 2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2.1%, 18세 이상 성인은 12.6% 수준이다. 고위험군인 고령층 접종률은 30.7%,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52.4%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1,427명 늘어 누적 28,931,140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71,35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5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사망한 사람은 76명으로 9월 4일(79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71명(93.4%)이며 50대 3명과 40대 1명, 30대 1명이 추가로 숨졌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027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90명으로 12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고령층 환자는 527명(89.3%)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35명이다. 전날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에는 74,759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7% 수준이다. 2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2%, 18세 이상 성인은 12.% 수준이다. 고위험군인 고령층 접종률은 30.4%,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51.6%, 면역저하자 24.9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87,517명 증가해 누적 28,859,7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87,4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직전일(50명)보다 19명 증가한 69명이다. 이중 63명(91.3%)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1,951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587명이다. 529명(90.1%)은 고령층이며 일주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246명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자는 74,759명이 늘어 누적 5,025,464명이다.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기준 10.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은 30%, 감염취약시설 대상자는 50.8%가 참여했다. 고령층의 접종률은 지난 10월 11일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78일 만에 30%에 도달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5%다. 보유 병상은 1,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말한마디로 운명이 바뀌기도 한다. 인간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말에는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 말을 하면 그 말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수를 지배하며, 척수는 행동을 지배한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된다. "고맙습니다"가 습관적으로 나오면 고마운 일이 생긴다. 훌륭한 부모는 자식에게 '널 믿어, 잘 한다, 훌륭해' 를 입이 닳도록 말한다. 바보 온달에게 평강공주는 "장군님" 이라고 불렀다. 바보 남편이 진짜 장군이 되었다. 좋은 말에서 은혜로운 파장이 나온다. 탈무드에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교만한 사람은 들어야 할 때 입을 열고, 어리석은 사람은 침묵해야 할 때 입을 연다. 지혜로운 사람은 꼭 말해야 할 때 입을 연다. 말(소통)의 법칙 말에도 보이지 않는 법칙이 있다. 1.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들을수록 내편이 많아진다. 2.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 된다.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3. 칭찬에 "발"이 달려있다면, 험담에는 "날개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87,596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8,772,196명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87,53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42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0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8명 증가했다. 48명(96%)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1,88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92명으로 열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531명(89.7%)은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81명 증가한 201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다. 보유 병상은 1,639개로 1,014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수는 1,922개 중 1,507개가 사용 중이다.(12. 26. 17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