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인 조사 예정…손정우父, 검찰 고발장 중앙지검, 여조부 배당→경찰에 수사지휘 범죄수익 출처·경로, W2V 추가 수사 전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찰이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손씨 관련 의혹에 관해 고발인 출석 요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고발인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씨 부친은 아들을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은 아들이 동의 없이 자신의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는 취지 내용으로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 배당됐다가 원 사건 처분 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7일 재배당된 뒤 8일 경찰로 수사지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7~2018년 운영자와 회원 수사를 경찰이 담당했던 점 등을 고려, 손씨 부친의 고발 사건과 웰컴투비디오 관련 추가 내용에 대한 수사지휘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건 고발은 손씨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충남 아산지역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30대가 지역 내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해외입국자 중심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외에서 입국한 30대(충남 184번째)가 자가 격리 중 12일 검체 체취를 거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상태였던 A씨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중부권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보건소까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해 현재 접촉자는 없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아산지역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부권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앞서 아산지역에서는 지난 6월 24일과 7월 5일 각각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2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는 등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모두 해외입국자다. 한편 충남 확진환자 185명 중 외국인은 카자흐스탄 8명 (해외유입 3명, 지역감염 3명), 우즈베키스탄 6명, 미국 1명, 영국 1명 등 모두 16명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영화감독 정인봉(52)이 12일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감독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로 이송했으나 정 감독은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07년 영화 '기다리다 미쳐'를 제작한 고인은 '순애'(2015), '길'(2017),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 특히 '순애'와 '길'을 통해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UHD 4K 영상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멕시코에서 귀국한 강원 영월군에 거주하는 10대 2명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월군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멕시코에서 귀국한 10대 형제 A군과 B군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귀국 즉시 방역 택시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한 뒤 이날 오후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B군은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함께 귀국한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카드사용 내역과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3번째 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광주시와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수완초에 다니는 남학생 A(10)군이 확진 판명됐다. 일동초와 용주초에 이은 3번째 초등생 확진자다. A군은 일곡중앙교회 관련 전수조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됐으며, 이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이 없어 등교 중지 등 별다른 교육적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5명에 이어 오후 초등생까지 추가되면서 모두 162명으로 늘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29명이 발생했다. 이 중 125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누적 확진자는 162명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장기화를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집단면역 형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확진자 3055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1건만 항체가 형성돼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항체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우리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은 유용한 백신이 나오기까지 1~2년 이상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혈장 치료제와 항체 치료제, 신약 개발 등 치료제와 함께 백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치료제는 이르면 올해, 백신은 내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는 375명이다. 박 장관은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코로나19의 유행을지속적으로 억제해 나가며 일상생활과 방역관리를 조화시켜 나가야만 한다"며 "코로나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름휴가 계획이 불확실해졌다. 운신의 폭도 좁아졌고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도 더해지면서 이번 여름 휴가는 여행보다는 휴식에 방점을 찍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는 추세다. 1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휴가' 계획과 '스테이케이션'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체적 계획을 세워놓은 응답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계획은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는 응답이 13.7%에서 40.5%로 크게 늘었다. '별다른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20.1%에서 26.2%로 증가했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이들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할 것 같다(71.8%, 중복응답)',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 지 모른다(65.3%)'는 응답이 많았다. 여름휴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행에서 휴식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여름 휴가를 멀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더욱 강화된 가운데 사모펀드 사기까지 논란이 불거지자 투자자들이 이를 대체할 투자 대안을 찾는데 분주하다. 고액 자산자들은 금,은 상품 등 안전자산투자를 늘리고 아울러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리츠시장에도 뛰어 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 2018년 연평균 국제가 온스당 1269.6달러(돈당 약 16만8502원)에서 지난해 1392.6달러(약 19만6177원), 올해 1794.32달러(약 25만9000원)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최고가 수준이다. 금값 상승으로 관련 주식과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부동산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올해만큼 자본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적이 없었다는 반응이다. 금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실버바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 판매량은 2018년 8.78t(톤)에서 2019년 36.5t을 기록한 뒤 올해는 7월 초 기준 38t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동안의 판매량이 지난 한 해간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안전 자산인 은은 귀금속뿐 아니라 산업재로도 쓰여 경기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 2014년에서 2018년 주택 종합부동산세(세액 공제 등 절차를 거쳐 실제로 정부가 걷은 '결정 세액' 기준)는 2312억원에서 4432억원으로 증가율은 91.7%. 5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택 종부세는 공시 가격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 이상 주택을 가진 납세자에게 부과된다. 정부는 주택 종부세가 이렇게 많이 걷힌 점에 대해 "과세 대상인 주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경실련이 통계청·한국은행·KB금융그룹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억600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올해 9억2000만원으로 3억1400만원(52%) 올랐다. 정부는 이달 10일 '주택 시장 안정 보완 대책'을 내놓고 종부세율을 인상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는데 조정대상지역 2주택 및 3주택 이상자에게 적용하는 종부세율을 구간별로 1.2%에서 6.0%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이는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세율까지 올라가면 종부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은 뻔하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위해서라기보다 세수확보를 세율 인상 등 부동산대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비원과 운전 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 및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71)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1심 판단이 이번주 나온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는 오는 14일 이 전 이사장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는 지난 4월7일에 구형한 징역 2년보다 6개월 더 높은 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변론을 종결하고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이후 추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공소장 변경과 변론재개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5월6일로 예정돼 있던 선고를 미루고 지난달 추가 기일을 지정한 바 있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의 구기동 자택 등에서 관리소장으로 일한 추가 고소인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이 전 이사장으로부터 특수폭행·상해 등을 입었다며 고소장을 작성했다"며 당시 현장 사진과 피해자 진술 일부 등을 법정에 현출했다. 이 전 이사장은 첫 결심공판 당시 최후진술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늘(12일)부터 보건용(KF) 마스크를 마트,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어제(11일) 공급을 마지막으로 KF마스크의 공적 공급 제도를 끝내고, 오늘부터 ‘시장 공급 체계’로 전환했다. 그간 KF마스크는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 등 정해진 장소에서만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구매 수량 제한과 중복구매 확인도 없다. 단,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한다. 오히려 공적 출고 비율을 80%(기존 60%)로 상향하기로 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당초 계획대로 공적 공급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국민 접근성, 구매 편의성 확보를 위해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도 확대한다. 비말 차단 마스크의 주당 생산량은 6월 첫 주 37만개에서 7월 첫 주 3474만개로 확대됐다. 오늘부터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허용량 산정기준도 개선된다. 그동안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을 허용하고 있으나, 오늘부턴 업체별로 월간 수출 허용량을 정하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가족 감염과 무증상 양성 판정 등으로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15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는 11일 관내 8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삼동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은 지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직후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여성은 열감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11일 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중랑구 확진자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들 확진자들이 각각 관내 논현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동선이 강남에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면목5동에 거주하는 중랑구 45번 확진자는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직장 근무지 내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 호전됐다. 그러나 10일 열감을 느껴 강남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성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는 30대 남성은 전남의 한 야산에서 음독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전 9시께 성남시 분당구 A아파트 한 가정집에서 A(30.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잠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30대 남성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사고 발생 7시간만인 오후 4시께 전남 고흥군의 한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음독 후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깨어나는 데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