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다른 변종들이 동시에 발생하면 사망자 수를 높일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C 버클리대 공중보건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에서 돌고 있는 병원체의 변이가 일부 사람들에게 "연쇄적인 감염"을 일으켜 면역체계를 혼란시키고 과잉반응이나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리 라일리 UC 버클리 감염병 예방접종학과 교수 겸 석좌교수는 "하나의 변종만이 만연해 있을 때 상황을 면밀히 감시, 두 번째 변종이 도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15일 메드아카이브닷오르그(medRxiv.org)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훨씬 강력한 D614G라는 돌연변이종이 이미 나타났는데 이 돌연변이는 중국에서는 드물어 전체 샘플의 2%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표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D614G 변종은 또 2개의 주요 부분군으로 진화했는데 하나는 C14408T라는 1가지 추가 변이만을 갖고 있지만 또다른 하나는 C14408T와 G2556T라는 2개의 추가
오후 3시께 제주도부터 비 시작 서울, 경기도 시간당 80㎜ 강한 비 경기북부 최대 200㎜ 내리는 곳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토요일인 18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낮 기온도 30도를 넘는 곳도 있어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장마 전선은 서해상을 따라서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오전 9시께 서쪽 지방, 낮 12시께 전국 대부분이 이번 장맛비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중부서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20일 새벽부터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에는 18일 오후 3시께부터 자정까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5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경기북부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은 19일 오후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진에어는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는 신규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31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대구 노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회 왕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일 4회 왕복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8시 30분, 17시 10분에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며, 김포~울산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15시 35분에 출발해 울산공항에 16시 3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각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타 교통 수단 대비 경쟁력 있는 운임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5월, 6월에도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을 신규 취항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3개 노선이 추가됨에 따라 총 11개의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24번 확진자 4곳 방문·8명 접촉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제주 21번·22번 확진자가 한림오일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번·22번 환자가 지난 14일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진구 확진자와 가족인 이들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림오일장을 방문해 김치가게와 어묵가게, 조물케식당을 차례로 들렸다. 시장 내에서는 5명과 밀접 접촉했다. 또 21번 확진자는 15일 오후 9시께 정다운사랑방 직원인 24번 확진자와 호박유흥주점에 머무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접촉자와 자택 귀가시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지는 7명이다. 21번과 22번 확진자는 이동하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한림민속오일시장과 호박유흥주점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제주 24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도 나왔다. 24번 환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21번 환자와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해빈사우나를 방문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5분간 GS25 한림
[인사]보건복지부 ◇3급 승진임용 발령 ▲부이사관 유주헌 ▲부이사관 김국일 ◇과장급 공무원 인사 발령 ▲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장호연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정영기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장 이윤신 ▲인구정책실 보육사업기획과장 홍승령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형운태 ▲질병관리본부 국립군산검역소장 소상문 ▲국립춘천병원 서무과장 김인천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신현봉 ▲국립망향의동산관리원장 김학진
대우건설 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청약통장 4만7270개 몰려 99.9941㎡ 기타경기 549.64대1 경쟁률 당첨자 발표 오는 24일…3.3㎡ 2371만원 '로또 단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1순위에서 총 4만7270명이 몰리며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날 1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해당지역에서 1936명, 기타경기는 2만3016명, 기타지역은 2만2318명이 각각 청약을 넣었다. 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서, 과천시 거주자에 30%(1순위 해당·거주기간 2년 이상)를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1순위 기타경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경기는 거주기간 2년 미만) 순으로 모집한다. 최고경쟁률은 99.9941A㎡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 기타경기는 1만1519명이 청약을 넣어 54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세대는 분양가가 9억4250만원으로, 9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85㎡ 초과 세대로 절반을 추첨을 통해 뽑기에 수요가 대거 몰
경찰, 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구속영장 16일 오후 3시30분 대통령 향해 신발 투척 경찰, 곧바로 제압해…여의도 지구대로 연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개원 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건조물침입 혐의로 정모(57)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후 3시19분께 개원 연설을 마친 뒤 국회 본관 2층 앞을 나선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곧바로 제압됐고, 이후 정씨는 여의도 지구대로 이송됐다. 정씨는 문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는 기사를 보고 왔고, 문 대통령이 치욕을 느껴보라는 취지로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단되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처분을 강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17일 고위공직자가 실제 거주하는 1주택 외 부동산을 모두 처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부동산 매각 대상자를 공직자 윤리법상 재산 공개 대상자인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1급 공무원, 교육감 및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중 대통령이 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매각 대상자가 되면 본인 및 배우자 등 이해 관계자가 보유한 실거주 1주택 및 실소유가 아닌 부동산은 60일 이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할 의무를 갖게 된다. 실소유 주택의 경우 본인이 직접 거주하는 1주택으로 정했다. 특히 국회의원은 실거주라 하더라도 해당 선거구 외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을 경우 그 명단과 부동산 정보를 국회 공보에 게재하도록 강제했다. 만약 부동산 매각이나 백지신탁을 거부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신정훈 의원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주택자의 주택 취득 기회를 사실상 박탈해 주거권을 침해하고 계층, 지역 갈등을 심화시킨다"며 "뼈를 깎는 특단의 조치로
'박원순 추행' 피해자 추가사례 보도자료 폭로 '속옷 심부름·낮잠 깨우기' 등 성차별업무 주장 주말 새벽에 마라톤 참석 등 갑질피해도 공개 "서울시에서 일상적 성희롱·성추행 발생" 주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원순 시장은 본인에게 결재를 받으러 올 때 여비서에게 본인의 기분상황을 미리 체크하는 등 여비서가 소위 ‘기쁨조’역할을 하게 했다는 증언이 추가로 공개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여성 A씨의 추가증언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들이 박 시장에게 결재를 받으러 올 때 비서인 자신에게 시장의 기분 상황을 미리 확인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비서실에 시장의 '심기보좌'를 강요하며 일상다반사로 성차별적 업무를 요구했다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지난 16일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A씨를 상대로 한 박 시장의 성폭력 행위는 전형적인 직장 내 성희롱 양상을 보였다. 대표적 사례가 속옷 심부름이다. 박 시장이 운동 등을 마치고 온 후 샤워를 할 때 옷장에 있는 속옷을 비서가 근처에 가져다줬다고 한다. 또 박 시장이 샤워 후 운동복과 속옷을 벗어두면 비서가 그걸 집어 봉투에 담아 박 시장 집에 보냈다
국토부, 시동 꺼짐·화재발생 가능성 등 확인돼 리콜 한국토요타 등 외제차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3만4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조·수입사별로 보면 ▲르노삼성 2만526대 ▲기아차 6308대 ▲현대차 2777대와 ▲한국토요타 3689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98대 ▲한불모터스㈜ 331대 ▲비엠더블유코리아 239대 등이다. 결함 내역을 보면 르노삼성에서 수입한 XM3 TCe260 등 2개 차종 1만9993대와 MASTER LAF23-DN 533대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기아차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에서 접촉 불량이 확인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고, 쏘울 EV(PS EV) 2078대도 차량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할 경우 감속기 내부 부품이 마모돼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한 아반떼(HD) 2730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부품 파손으로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유니버스(PY) 47대는 클러치부스터의 고정볼트 조립 불량
중도 해지 시 제품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매 주요계약 내용 꼼꼼히 떠져야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상조서비스 가입 시 TV, 냉장고 등 고가의 가전제품 등을 묶어 판매하면서 만기 후 상조 납입금과 가전제품 할부금까지 전액 환급한다고 광고하는 상조 결합상품의 구조적 문제점이 존재하고, 중요한 정보의 제공도 미흡해 소비자피해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조 결합 상품 관련 소비자상담은 643건이었다. 이 중 불만 내용이 확인된 554건을 분석한 결과, 중도 해지 시 결합 제품 비용 과다 공제 등 '해지환급금 불만'이 250건(45.1%)으로 가장 많았다. 결합제품 배송지연, 안내와 다른 제품 배송 등 '계약불이행' 관련 불만이 96건(17.4%)으로 뒤를 이었다.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은 상조 결합 상품 판매업자가 상조서비스 가입과 가전제품 구입이 별개의 계약이라는 점을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조 결합 상품 12개의 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별개의 계약임을 명확하게 기재한 계약서는 3개에 불과했다. 지침에 따르면 가전제품 판매점의 판매원은
"상반기 큰 성장, 하반기 성장세 무뎌질 것" 넷플릭스, 3분기 신규 가입자 250만명 예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마켓워치는 16일(현지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또 다시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49억2000만달러)보다 25% 상승한 61억5000만달러(약 7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억2000만달러(약 8676억원)로 지난 해 2분기(2억7000만달러)에 비해 약 160% 급증했다. 2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10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신규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호재로 작용하면서다. 다만 주당 순익은 1.59달러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전망치(1.82달러)를 하회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와 2분기는 우리의 잠재적 혜택이 극대화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2020년 하반기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25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540만명의 절반
한림 내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 학교 자가진단·방역 주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70대 여성)가 다녀간 제주시 한림읍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이 등교가 중지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와 도내에서 접촉한 20명 중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한림읍 관내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한림읍에 거주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중지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림지역 외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의 경우 자가진단 및 마스크 착용,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한림읍 내 학교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은 이날 오전까지 귀가 조치된다. 또 한림읍 관내 학원도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하며, 학생들은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금지된다. 등교수업 여부는 오는 19일 결정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확진자 3명과 접촉한 사람과 동선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전파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변경으로 인해 나타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