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뻤던 일들이 한 순간에 슬픔으로 변하니 청산의 고송이요, 망망한 바다에 외롭게 표류하는 조각배의 신세이다. 꾀하는 일은 많으나 뜻대로 맞지 아니하니 이 답답함을 어찌할 고. 실수는 순간이지만 후회는 긴 법이니 운수가 좋지 않은 것을 통탄하지 말고 분수를 지켜 자신에게 충실하면 좋은 시절이 돌아온다. 양력 5월, 9월, 10월, 여름생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묘계가 맞아 떨어진다.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맞으라. 주식투자는 신중을 요함. 아무리 높은 산이라 하여도 나의 운기가 좋아 쉽게 오르니 수고로움을 느끼지 못하는구나. 좋은 일이 있는 가운데 나쁜 일이 있겠으니 시비 또는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라. 사업가 모임의 기회를 적극 이용하고 금전문제 시간이 걸려도 해결되니 근심 보따리 내려놓아라. 양력 2월, 3월, 4월, 11월, 12월생 외부내빈이라. 겉으로는 부유한 듯하나 속으로는 빈하여 남모르는 걱정이 태산 같으니 잠시 괴로운 일을 겪게 되겠다. 성심노력 필유형통이니 성심으로 노력하는데 어찌 형통하지 않겠는가. 먼저 얻고 뒤에 잃는다고 조급해 하지 마라. 먼저 웃고 뒤에 찌푸림은 인생 다반사이다.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받아들이면 반드시 구름이 벗겨지고 밝은 빛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국의 언론인 찰스 맥케이가 1841년 발표한 문제작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21세기 시점으로 재해석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이론가이자 경제사학가인 윌리엄 번스타인이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며 인간 심리를 분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단 광기의 흑역사를 최신 진화심리학 이론과 신경과학 이론을 접목해 분석했다. 물질적 버블과 종교적 광기 중세 시대 제세례파의 뮌스터 참사, 14세기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동 IS의 발흥, 양극화된 오늘날 미국의 종말론 신앙 등 지난 수백 년 동안 존재했던 종교적 광기의 역사부터 18세기 남해회사 사태, 1990년대 닷컴버블, 2000년대 엔론 스캔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부에 대한 강력한 욕망 때문에 벌어진 금융 광기의 역사까지, 저자는 위험천만했던 욕망과 광기의 인간사를 통해 인간의 실체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정말 합리적인 존재인가?’ 인류사에 걸쳐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의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점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금융 시장에도 눈이 밝은 전문가였지만 1700년대 금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설산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등산객을 위한 겨울 산행 명소를 소개한다. 안전한 겨울 등산을 위해선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한복장과 등산화, 등산스틱,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는게 좋다. 또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성화해 유사시에 대비하도록 한다. 평생 잊지 못할 ‘칼바람’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충북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지만, 겨울 설경은 그 중에도 백미로 꼽힌다. 비로봉 정상에서는 이른바 ‘칼바람’이 등산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다. 소백산 설경 가운데 으뜸은 정상에 핀 눈꽃이다. 비로봉 정상까지 코스는 능선을 따라 이어져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장시간 산행할 수 있는 체력과 칼바람에 대비한 동절기 장비를 갖춰야 도전할 수 있다. 비로봉 정상 도전이 힘들다면 연화봉에 자리한 국내 최초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으며 산악인들에게 ‘호텔급’으로 불리는 숙소도 마련돼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다. 강원도 태백산은 겨울산행의 대표적인 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6명의 여성을 살해하며 자신의 범죄를 언론에 직접 제보한 이란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일명 ‘거미’를 끝까지 추적하는 여성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2018년 영화 <경계선>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한 감독 알리 아바시의 차기작으로 이란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종교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범죄 ‘순교자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 ‘거미’는 이란 마슈하드 밤거리를 배회하는 여성 성 노동자들에게 손님인 척 접근해 피해자들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시체를 쓰레기처럼 유기하고 자신의 범행 행각을 언론사에 직접 제보하는 대담함을 보인다. 신의 섭리를 행한다는 명목 아래 1년 사이 16명의 여성이 ‘거미’의 손에 잔인하게 살해 당하지만 살인마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여론이 일고 정부와 경찰마저 이 사건을 외면한다. 여성 저널리스트 라히미만이 홀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목숨의 위협마저 무릅쓴다. 2000년대 초 마슈하드에서 16명의 여성들을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사이드 하네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현
운명은 정해져 있다기 보다 선택을 통해 바뀐다. 운명의 옮길 운(運), 목숨 명(命) 한자를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목숨, 삶’은 선택을 통해 운전해 가는 것이다. 문제는 시발점이다. 재벌 아들은 재벌로 출발한다. 조상의 유산과 유전자가 다르다. 태생적 운명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성(理性)’을 주었다. 태생 이후는 이성을 갖고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본인이 시련을 극복하면 태생적 한계를 넘어 ‘자수성가’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생은 ‘선택의 게임’이다. 선택 여하에 따라 행복과 불행,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오징어 게임’ 처럼 말이다. 신(神)은 인간을 ‘로보트’로 만들지 않았다. 자연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이성(理性)을 인간에게만 선물했다. 또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감성도 주었다. 이성과 감성을 갖고 스스로 판단, 선택하며 살게 했다. 신은 무슨 생각을 하며 인간의 ‘선택 게임’을 바라보고 있을까? 여조삭비(如鳥數飛) 인간은 영리하다. 선택의 게임에 필요한 교육을 스스로 실시한다. 문자도 만들어 똑같은 우(愚)를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동물의 본능적 삶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 0시 기준 5,850명으로 늘어 누적 30,263,2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5,83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4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3,59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9명으로 95일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313명)보다 24명 감소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과 동일한 50명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365명이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3.2%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1.8%, 18세이상은 13.9%,12세 이상 13.2%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7%다. 보유병상은 1,565개 중 1,273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422개(9.1%) 비어있다.(2. 5. 17시 기준)
민선 6기 인천시장에 이어 지난 7월 1일 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한 유정복 시장. 취임 7개월째를 맞은 유 시장을 만나 인천시의 현황과 향후 인천시 발전계획 등을 듣는 인터뷰를 본사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가 진행했다.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유 시장에게서 그의 첫 번째 공약사항인 ‘세계 초일류도시 건설’의 추진 계획과 추진 상황은 어떠하며, 공약 달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들어봤다.<편집자 주> [시사뉴스 인천=조희동 기자] "지난 2018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실패한 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으로 1년 연수를 떠났다가 8개월 만에 되돌아와 정권교체를 위한 구국운동과 인천을 되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권교체라는 1차 목표를 이루었고, 2차 목표인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시장에 출마, 당선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시장출마 하면서 내건 여러 가지 공약들이 있는데 지금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자신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잘하는 편인데 근거 없는 자신감에서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취임 후 지난 6개월 동안 보여온 여러 가지 행정사례에서 시민들께서 보시고 느끼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본지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제동향,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 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 1일 공식 설립했다. 본 연구소는 수익 추구가 목적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플랫폼(場)으로서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마음 놓고 그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그룹들의 조언과 협업을 통해 기업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설립목적이 있다. 공식 설립전인 2022년 12월 26일 90여개 기업 대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사업화자금 조달방안과 VC 이해와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 연구소장(시사뉴스 대표)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구소 설립은 좋은 기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활로를 못 찾고 있거나, 투자유치에 목말라 하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
본지는 수익 추구가 목적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場)을 구축해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마음 놓고 그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그룹들의 조언과 협업을 통해 기업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조금이라도 중소기업들에게 알찬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연구소 공식 설립전인 2022년12월26일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사업화자금 조달방안 및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등에 관해 90여개 기업 대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어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기업진단 및 맞춤형 정부지원사업매칭 안내 무상컨설팅을 비롯, 온라인몰판매와 재고자산판매 등 마케팅 컨설팅,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사업, 수요기반조달연계 혁신제품사업,산업혁신인재양성지원사업, 화학안전사업자 조성, 로봇활용 제조 혁신지원사업,,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특허포트폴리오구축 및 지원제도 활용방안, 2023 중소기업 전략 기술로드맵 사업 등 다양한 분야 정부정책사업에 대해 무상컨설팅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일 0시 기준 14,96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228,889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14,9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3,55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29명(96.7%)이다. 80대 18명, 70대 8명, 60대 3명, 30대에서 1명이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9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303명(89.4%)이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86명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18,402명이 신규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3.1%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로는 12세 이상 15.1%, 18세 이상 성인 15.5%가 접종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4.9%, 감염 취약 시설은 62.4%, 면역저하자 29.8%의 접종률을 보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6,862명 늘어 누적 30,213,9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6,817명, 해외유입은 4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36명이다. 이중 34명(94.4%)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와 40대가 각각 1명씩 추가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33,5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든 345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보였다. 305명(88.4%)은 고령층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77명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17,43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1%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5%, 18세 이상 성인 15.4%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4.9%, 감염취약시설 62.2%, 면역저하자 29.7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0,420명 늘어 누적 30,197,06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0,392명, 해외유입은 2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42명으로 지난달 21일(51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39명(92.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와 40대, 10대가 각각 1명씩 추가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33,48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8명 줄어든 359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보였다. 318명(88.6%)은 고령층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7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97명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20,512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5.1%, 18세 이상 성인 15.5%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