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회에서는 오는 14일 시종면 남해당로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에서 2011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大祭)를 봉행한다.이번 대제(大祭) 아헌에는 김준일 시종면장, 종헌에는 최인옥 영암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14인의 제관과 사회기관 단체장․지역 주민이 참석해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이번 열리는 남해신사 대제(大祭)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서해의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고려 현종 원년에 거란이 군사 40만명을 이끌고 침략했을 때 현종이 이 곳으로 와 잠을 자는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몽탄으로 피하라고 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이용을 돕고,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상황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하도록 하는 탐방로등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방로등급제는 경사도와 거리, 노면상태,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여 난이도 등급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 상황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탐방로등급제를 통해 탐방객의 탐방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립공원 탐방로등급은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5단계로 구분된다.‘매우 쉬움’ 등급은 아주 평탄하여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여건에 따라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다.‘매우 어려움’ 등급은 경사가 아주 심해 발목보호를 위한 중등산화 착용이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연생태계에서도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변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환경변화에 따른 동태를 조사하여 그 반응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목적으로 실시한 2010년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하였다.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은 생태변화 조사·연구·모니터링을 통해 한반도 생태계 변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2004년부터 19개 연구지역에서 육상, 담수, 연안 및 동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생태계 변화 연구 및 모니터링이 지속 추진 중이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71년 이후 백두대간의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전망이다.우리나라 기온의 공간분포 전망을 해 본 결과, 제�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청 발족 50주년과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판각이 시작된 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34일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천 년의 기록, 내일을 열다’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초조대장경은 1011년(고려 현종2)에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판각한 국내 최초의 목판대장경으로 중국 북송때 만들어진 개보칙판(開寶勅版) 대장경(971-977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한역 대장경이다. 아울러 세계기록유산인 해인사 소장 재조대장경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민족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초조대장경을 조성하기 시작한 지 천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준비한 ‘천 년의 기록, 내일을 열다’ 초조대장경 특별전에는 천 년을 이어온
문화재청 의릉관리소(소장 정대영)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세계유산 조선 왕릉을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하는 ‘조선 왕릉 풍수이야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의 풍수와 왕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즐겁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조선 왕릉과 풍수지리에 조예가 깊은 목을수(풍수지리 연구가)가 진행하며, 조선 왕릉의 풍수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히 관련된 풍수 이야기도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듣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의릉은 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를 모신 왕릉으로서 왕과 왕비의 봉분을 좌우로 조성하지 않고 풍수지리에 따라 앞뒤로 나란히 모신 보기 드문 독특한 구조인 점도 의릉만이 가진 관람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청명한 가을 휴일을 맞이하여 의릉을 찾아 천장산의 아름다운 가을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디유티코리아 정용채(55세) 대표를 선정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쉰아홉 번째 수상자 정용채 대표는 지칠 줄 모르는 집념으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던 우레탄발포기용 믹싱헤드의 국산화에 성공, 높은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역수출을 이뤄낸 주인공이다.1956년 충북 제천에서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대표는 어려서부터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러한 그의 성격은 공업고등학교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된다.1971년 서울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 기계과에 입학한 그는 처음으로 다양한 기계와 기능훈련을 경험하면서 이곳에서 가능성을 발견한다.고교 졸업 후 한 단계 높은 기술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하여 한국정밀기기센터(현, 경기과학기술대�
제과 명장(名匠)은 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제과·제빵 분야의 최고 기능인이다.1986년에 시작되어 2000년에 제과부문 1호 명장으로 박찬회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명의 명장이 선정된 가운데 2011년 8호 명장으로 서울 쌍문동의 함스브로트 대표 함상운씨가 선정됐다.“밥 보다 빵이 좋아서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어 시작했다”는 함상운 명장이 제과업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76년 서울 장충동 명보제과였다. “친척의 소개로 제과업계 들어설 때 힘든 일이니 신중히 결정하라고 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야 했기에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은 없었고, 기술을 배우다 보니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었다.”는 함 명장은 말한다선배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가면서 배움을 시작한 함 명장의 하루 일과의 시작은 새벽 3시 30분�
‘장애와 차별을 넘어 연대로’라는 주제로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대회장 허혜숙)가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청계광장,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4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장애여성 90여명을 비롯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장애여성들과 정책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UN의 새천년개발목표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한 세계최대규모의 장애여성대회로 ‘세계장애여성 연대기금'을 조성하여 저개발국 장애여성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연대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은 원조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OECD 개발원조위원회(DAC))로서, 저개발국 장애여성과 장애여성의 아이들의 빈곤탈피, 보편적 교육실현, 질병퇴치, 모성보건증진, 등을 위한 세계장애여성�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 자리 잡은 8,868㎡규모의 세종로공원이 조성 20년 만에 탁 트인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12일(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에 재정비를 착수해 2m 이상의 높은 화단 위에 나무를 심어 내부가 보이지 않았던 기존의 폐쇄형 구조를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개방형 구조로 새롭게 조성해 재개장 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로공원은 지난 1992년 지하주차장과 연계해 (주)SK에서 민자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서 노후된 시설과 높은 담장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먼저, 새롭게 개방된 공원 전면부 광장에는 큰 키에 가지가 멋지게 늘어진 느티나무 26그루를 줄지어 심어 너른 광장이 잘 보이도록 개방감을 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이 드리워지도록 했다. 기존 설계된 느티나무 크기는 가슴높이 줄기직경(�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제조한 ‘파래 돌자반(유통기한 : ’12. 3. 28)’ 제품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이물(소형동물의 다리뼈)은 지난 7일에 보고되었으며,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해당 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은 있으나 원초의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해당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또한, 정확한 소형동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하여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일만 하는 개미인 줄 알았는데 틈틈이 노래실력을 쌓아온 베짱이 농부들이 있다. 이들이 ‘정성’으로 가꾸어 ‘노래’로 곱게 포장한 농산물을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인다.농촌진흥청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푸드 엑스포 2011’(Korea Food Expo 2011) 행사의 하나로 ‘제1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 경연대회’를 갖는다.이 대회는 농진청이 노래를 통해 감성을 담은 지역의 색깔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도시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합창 경연에는 평소 하루의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노래로 휴식을 얻으며, 아울러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해 온 전국의 농업인 합창단들이 모여 그동안 틈틈이 쌓아온 노래솜씨를 펼쳐 보인다.강원 횡성 ‘울림청가’ 7명의 소규모 합창단에서부터 충남 부여 ‘굿뜨래�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사)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 인천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인천적십자병원(인천 연수구 연수동 소재)에서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비급여 의료비 50%을 지원하고, 세균성 질환과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특화진료를 하며, 병원내에 북한이탈주민 상담실도 개설·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는 그동안 전국의 60여개 병원과 협조하여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전국망 체제를 구축해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귀봉종택(安東 龜峰宗宅)’, ‘안동 번남댁(安東 樊南宅)’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11.9.8.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예고)했다.‘안동 귀봉종택(중요민속문화재 제267호)’은 의성김씨 귀봉 ‘김수일’ 선생의 종택으로 현종 1년(1660)에 최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종가집이다. ‘ㅁ’자형으로 대문채․사랑채․안채․사당채 건물이 있고, 사당에는 안동지방 50위 불천위(不遷位) 가운데 한 분인 운천 ‘김용’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종택 내 보물 제484호인 ‘운천 호종일기’가 보관되어 있다.‘안동 번남댁(중요민속문화재 제268호)’은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 계열인 번암 ‘이동순’이 순조 때인 1810년 경 처음 건립하여, 그의 손자 좌산 ‘이만윤’이 중건한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