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 극복 위해 차별화 필요 의지 반영 "효과 유무 논쟁 많지만 꼭 필요하다고 판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를 언급하자 민주당이 '부자 감세' 반발을 딛고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그간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막겠다'며 징벌적 수준의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을 강행했던 것과 대치되는 행보다. 이 후보는 경북 김천 추풍령휴게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1년 유예 관련 구상을 당에 전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처분 시기별 차등 완화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핀셋 조정 검토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양도세가 거래세냐 보유세냐 논쟁이 있기는 한데 보유에 따른 일상적 부담은 늘리고 거래에 따른 일시적 부담은 줄인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론과 상관없이 양도세도 거래세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거래세 완화·보유세 강화 기조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특히나 다주택자 양도세를 중과하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하는 바람에 6월로 유예기간이
어기면 이용자 10만원·사업주 300만원 이하 과태료 18세 이상 3차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서 없이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3개월 간격으로 단축된 3차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은 이날 시작됐다. 접종은 이틀 후인 15일 개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종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계도기간이 13일 자정에 종료돼 위반 시 벌칙이 적용된다. 11종 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이로써 기존에 적용되던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코인)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등 5종을 더해 총 16종 시설에서 방역패스가 의무화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 출입 시 접종증명
계속 올라 조만간 6% 달할 듯 5대 시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 연 3.59~5.0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대로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직장인 A씨는 금리가 계속 올라 마음이 불안하다. 지금도 월급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있는데, 금리가 나날이 오름에 따라 다달이 감당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너무 커져서다. A씨는 내년 기준금리가 또 오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착잡한 심정이다. …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영끌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연이어 뛰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59~5.01%로 집계됐다. 최고금리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연 5%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도 있다. 이 가운데 내년 기준금리 추가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며 조만간 주담대 최고금리가 6%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담대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금
佛 2024년 하계 , 伊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은 외교적 보이콧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랑스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불참)에 동참하지 않는다. 2024·26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모두 미국과 다른 길을 택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보이콧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전한 보이콧을 하거나 선수단을 보내지 않거나 유용한 행동을 해야 한다"며 "유용한 결과가 있는 행동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 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체육부 장관은 BFM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케 장관은 스포츠는 그 자체의 세계이기 때문에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2024년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이탈리아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 내린 3만5754.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6포인트(0.72%) 하락한 4667.4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62포인트(1.71%) 내린 269.62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에드 모야 오안다 선임시장 분석가는 오는 10일 1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렉 바석 AXS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도 "투자자들이 연준이 테이퍼링 측면에서 어디로 향하는지 가늠하기 위해 경제 데이터로 시선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 내내 상승장을 이끌었던 일부 여행 관련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카니발은 1.6%,, 유나이티드항공은 1.8%, 익스피디아는 1.5%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년
오는 2056년 총부양비 100명 넘어서 생산연령인구 감소 대응책 마련 시급. "불합리·부적절 제도 고쳐야 출산율 반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할 수 있는 인구를 뜻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수와 이들이 부양해야 할 아이와 노인의 수가 35년 뒤에는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인구는 결국 나라에서 복지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해당 재원은 세금으로 마련된다. 결국 세금을 내는 생산연령인구의 부담이 점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세를 막고 노동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상보다 빠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세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56년에 100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38.7명에서 2070년에는 117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생산연령인구가 늘어나는 수준보다 아이와 노인 특히, 고령인구(65세 이상)의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는 뜻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연령인구는 3738만명이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출규제 여파로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줄면서 강북구, 관악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주춤한 반면 강남3구 등 고가 아파트들이 많은 지역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로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강북구(0.01%)와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금천구(0.04%), 중랑구(0.05%)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달 전인 10월 첫째 주 강북구(0.05%), 관악구(0.09%), 금천구(0.19%), 중랑구(0.11%) 상승률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이다. 지난 9월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뒤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는 추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 11월에 거래된
전국장애인 지도자대회·복지선포대회 참석한 뒤 오후에 강원 공략 개시 청년 소상공인 고충 경청…20대 의인들 만나 격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는다. 방점은 민생 행보와 2030세대 마음 잡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 지도자 대회와 오후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사회복지비전선포대회에 각각 참석해 장애인과 복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강원도 강릉시로 이동해 강릉중앙시장을 기점으로 표심 훑기에 나선다. 강릉시 인근 카페에서 청년소상공인 간담회도 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를 본 청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충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간담회가 끝나면 이준석 대표와 강릉 커피 거리를 걸으면서 시민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이는 이 대표와 부산진구 서면 일대·대학로에 이은 세 번째 거리 유세로,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릉 카페거리를 돌면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같은날 오후 강릉시 인근 카페에서 지난 2019년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LG복지재단으로부터 '
李, TK 지지율 18%로 尹 55%에 크게 뒤져 이재명, 6주만에 윤석열에 골든크로스... TK 공들이기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 번째 행선지로 대구와 경북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경주 이씨의 시조를 모시고 있는 표암재를 방문한 뒤 황리단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난다. 이후 대구로 이동해 동성로 거리 걷기로 지지를 호소하고, 2030세대와 쓴소리 경청 일정도 갖는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13일까지 3박4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을 한바퀴 훑을 계획이다. 11일에는 구미에서 금오공대 학생들과 간담회를갖고, 12일에는 문경과 상주를 찾아 지역 경제를 두고 머리를 맞댄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12월 둘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 38%, 윤 후보 36%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10월 넷째주 이후 6주 만이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5%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이 후보는 자신의
본회의에서 “민주주의 증진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밝혀 바이든 "국제사회, 양도할 수 없는 인권 위해 노력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뤄낸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11분부터 11시23분까지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본회의(Leader's Plenary) 첫 번째 세션 참석 발언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호주·일본·인도 등 총 112개국 정상이 참여한다. ▲권위주의 대항 ▲부패 척결 ▲인권 보호 3가지 의제를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가운데 회의 첫 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본회의 첫 세션에서 12개국 정상과 함께 발언자로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별도의 발언 형태로 다른 세션에 추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세션에서 문
생명과학Ⅱ 6515명 대입 일정 차질 의약학계열 등 상위권 영향 불가피 전망 교육부, 대교협·대학과 신속 협의해 대입일정 안내키로 법원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효력정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교육부가 오늘 예정대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발급하고,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응시자 6515명에게는 해당 과목을 공란 처리한 성적표를 발급한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정답 결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9일 "긴급대책회의 결과 전체 수험생에 대한 수능 성적표를 예정대로 배부할 예정"이라며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 6515명에게도 성적표를 배부하지만 해당 과목은 공란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Ⅱ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전 과목 등급과 백분위, 표준점수가 적힌 성적표를 받게 된다. 생명과학Ⅱ 응시자들은 해당 과목이 공란으로 처리된 성적표를 우선 발급 받아 대입 전략 등에 참고해야 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이날 오후 수험생 등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수능 정답 결
"지금 대응 제대로 못 하면 악몽의 크리스마스 도래"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 이어질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7000명대 유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721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다. 최근 7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7일 오후 9시엔 5619명, 8일 오후 9시엔 508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도 7000명을 넘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 이후 확진자 수는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1월1일 10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는 11월3일 2000명대, 11월17일 3000명대, 11월24일 4000명대로 증가하더니 12월1일 5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12월8일 역대 최다인 7174명, 12월9일 7102명으로 급증했다. 연이틀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비수도권도 연일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울산에서는 남구 친척모임 관련 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보름여 만에 3000선에 오른 가운데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당분간 관망 심리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8일 전 거래일(2991.72)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최근 들어 3000선 안착에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이후 코스피가 3000선에 오른 것은 종가 기준 지난 8일을 포함해 세 차례에 불과했다. 오미크론 확산 사태까지 겹치며 밀렸으나 다시 30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코스피는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3000선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외국인의 롤오버(만기 연장)가 나타난다면 연말 코스피 상승에 베팅했다는 셈이어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의미로 해석돼 증시에 우호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만일 동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