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한류아이돌 멤버 2명이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도박 혐의로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A(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판돈이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추가 원정 도박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약 10년 전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입건된 A(33·여)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9일 오전 0시53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 B(54·남)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 지점에서 중앙선을 침범했고, 마주 오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 중 "숨을 못쉬겠다"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두 차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벤츠 운전자에
"모금액 사적 유용 없어" 기소 조목조목 반박 "검찰 수사결과 발표 깊은 유감…참담함 느껴" "위안부 피해자를 또 욕보인 주장 책임 져야" "검찰이 위안부 운동 30년 무너트릴 수 없어" "당에 부담…당직 사퇴 요청 즉시 수용해달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정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당에는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검찰의 불구속 기소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 석 달 동안 나와 단체, 그리고 활동가들은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충분히 해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속 기소를 강행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을 자신의 업무상 횡령·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보조금 부정수령 및 사기 혐의에 대해선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및 정대협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추어 보조금을 수령하고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기부금품모집법 위반에 대해선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
14일 오후 6시기준 25명 추가 확진…총 4736명 감염 강남우체국 직원가족 감염…유치원 원아 포함 13일까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총 29명 서초 아람어린이집 관련 확진…접촉자 전원음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의 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까지 확대되는 등 서울 지역에서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736명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이 증가해 총 14명이 감염됐다.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늘어 127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관악구 에바다 관련 6명(1명 증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07명(1명 증가) ▲기타 2313명(15명 증가) ▲경로 확인 중 805명(4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에바다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9월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관련 집단감염이었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과 관련된 명칭이 변경돼 '관악구 에바다'로 변경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국의 시·도교육감과 함께 학사 일정과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유은혜 총리는 14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격수업을 위한 지혜 결집을 주문했다. 유 총리는 오는 20일 이후의 학사일정에 대해 교육감들과의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하며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해결을 원하는 시·도교육청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학교수업 정상화로 인한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신중히 판단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의 추가 협의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원격수업에 대한 점검과 보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실시간 조·종례와 유무선 상담을 통한 생활지도,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을 주문했다. 유 총리는 “학교와 교사들이 어렵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도 시·도교육감과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세심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공백과 결손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충남 보령의 확진자와 만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60대 남성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에 사는 A(50대·여)씨는 이날 오후 6시35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남편 B씨의 확진 소식을 듣고 청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앞서 남편 B씨는 전날 보령에 사는 지인(보령 9번 확진자)이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10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0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던 B씨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시에서 지인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민은 141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시절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추 장관과 야권의 공방이 계속됐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여당 발언자가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고 야당에서 지적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됐다. 추 장관은 지속된 언쟁으로 논란이 인 것을 의식했는지 앞선 '소설 쓰시네' 발언을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주장엔 반박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야당에서 첫 질의를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단도직입적으로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아들 의혹) 사건을 수사하도록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요건에 맞아야 되는 것이다. 법을 수호하는 장관이 법을 어겼으니 용납 안 되는 정도가 된다면 모르겠다"면서 "의원께서 진단서를 허위로 부정 발급받았다든지, 군의 여러 규정을 제가 고의적으로 어겼다든지, 청탁이 있었다든지 하는 것을 증명해 (고발장을) 접수하면 되겠다"고 받아쳤다. 추 장관은 이후에도 "지금까지는 그런 합리적인 의심에 기반한 주장도 아니고 또 증거가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히려 야당의 음모 가능성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야권에서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이틀 뒤 후임 일본 총리로 지명될 전망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관방장관은 총재 피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정책 방향에 있는 인사를 과감히 등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 288표, 지방 당원 89표 등 총 377표를 얻어 당선됐다. 획득 표는 과반수를 넘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394표와 지방 당원 141표 등 총 535표로 치러졌다. 이날 NHK 방송에 따르면 스가 신임 총재는 내각 구성에 관한 질문에 "아베 정권을 계승할 방침이라 살림살이를 물려받는 소폭 개조가 아닌가하고 생각하겠지만 총리가 바뀌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스가 총재는 2012년 12월부터 아베 신조 총리 2기 정권의 관방장관을 계속 맡아왔다. 또 스가 신임 총재는 헌법 개정에 대해 "자민당은 헌법 개정을 당헌으로 해서 창당된 정당이다. 헌법은 70년 이상 경과해 현실과 맞지 않은 것이 많아 자민당은 4개 항목의 개정안을 결정했다. 이 항목들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각 정당의 입장을 분명히하고 우선 헌법심사회를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관내 소재 성수공업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1가제2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103번 확진자)는 성수공업고등학교(뚝섬로 365) 교직원으로,지난 3일 증상이 발현돼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3일 학교에 출근했으나, 학생들과의 대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성수공고에서는 3학년만 등교 수업을 실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다른 교직원 3명과 함께 수업이 실시되고 있던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 내 교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성수공고에 출퇴근했다. 2~3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학교로 출퇴근했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4시40분 타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풀링 검사(여러명 검체를 한번에 검사하는 방식)를 받았다. 그는 7일 풀링검사 양성 판정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했고, 같은날 오후 5시45분 확진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는 함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대전에서 7일 오후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302명으로 늘었다. 두 확진자 모두 집단감염이 일어난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설명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301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일 인후통 증세가 나타났고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사는 가족으로 배우자가 있다. 앞서 287번 확진자는 동구 인동의 사무실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을 운영한 것으로 방역당국 조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시는 이 확진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302번 확진자는 중구 선화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297번(서구 둔산동 60대 여성) 확진자의 접촉자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인동 사무실과 관련돼 있다.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검체채취 뒤 확진됐다. 동거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대출, 김기현 "광화문집회로 코로나 재확산 주장은 허위"“개천절집회 막을수 없어” 원희룡, 장제원, 김병민 "개천절 집회, 당과 지지자들이 막아야" 비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일부 강성 보수단체가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 내에서는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일찌감치 극우 세력과 '선긋기'에 나섰다. 반면 보수 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원천 차단하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특히 집회 금지에 반발해 "마녀사냥"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도 표출됐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8월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광화문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시작' 주장은 허위라는 것이다. 박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당일인 지난달 15일 확진자는 166명이었으며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화문집회 관련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질본은 밝혔다. 반면 두 자릿수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광
6일 코로나 검사 후 7일 확진판정 연세대, 해당 장소 전부 방역조치 연구원, 대학원생 등 이어 다섯번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연세대 경제학과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연세대 구성원 중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7일 연세대는 경제학과 학생 A씨가 지난 6일 코로나 19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과 4일 대우관 건물 내 경우회, 학생회관, 경영관 복사실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세대는 A씨가 머물렀던 곳을 방역 조치했다. 연세대 구성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앞서 연구원, 공대 대학원생, 대학생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무증상자인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49번(충북 11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7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A씨는 격리 해제 전인 7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한 뒤 부모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접촉자 및 이동동선을 확인하는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청주 67번째, 충북 142번째 확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