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8월 대유행 이후 첫 20명대 신규 확진…강남우체국→유치원 전파(종합)

URL복사

14일 오후 6시기준 25명 추가 확진…총 4736명 감염

강남우체국 직원가족 감염…유치원 원아 포함

13일까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총 29명

서초 아람어린이집 관련 확진…접촉자 전원음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의 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까지 확대되는 등 서울 지역에서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736명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이 증가해 총 14명이 감염됐다.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늘어 127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관악구 에바다 관련 6명(1명 증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07명(1명 증가) ▲기타 2313명(15명 증가) ▲경로 확인 중 805명(4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에바다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9월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관련 집단감염이었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과 관련된 명칭이 변경돼 '관악구 에바다'로 변경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고, 송파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외 ▲관악·노원구 각 2명 ▲종로·동대문·성북·강북·도봉·마포·강서·구로·동작구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강남구에서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일가족 중 1명은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소속 원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는 "해당 유치원 긴급돌봄교실에서 접촉한 원아 20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한 34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자가격리 조치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당 집배원과 택배 분류작업 등을 함께한 직장동료 7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68명은 수동감시 조치했다. 정밀 역학조사 결과 다행스럽게도 우체국을 찾은 고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13일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최초 확진자는 9일 2명이 발생했으며 이후 10일 15명, 11일 2명, 12일 4명, 13일 6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확진자 발생 병동을 대상으로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재활병원을 폐쇄 조치했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및 방문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초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경로, 추가 접촉자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관악구 302번 확진자가 관내 태봉로2길에 위치한 서초구립 아람어린이집에서 근무했다고 발표했다. 관악구 확진자가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날은 8월31일과 9월3~4일, 7~8일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어린이집 방역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와 접촉한 원아 및 교직원 12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접촉자 및 교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관내 300번 확진자가 5일 오후 4시30분~오후 8시40분 잠실동 새마을시장 내 위치한 한모네소문난순대집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 시간대 매장 이용자 중 증상이 있는 분은 송파구보건소로 연락바란다"며 "폐쇄회로(CC)TV 등 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관내 125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조사하던 중 8월22~25일 동선에 대해 확진자 본인이 진술을 회피해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확진자 본인 진술회피 등으로 일부 동선만 확인된 사항"이라며 "동선파악을 위한 GPS 요청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