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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8월 대유행 이후 첫 20명대 신규 확진…강남우체국→유치원 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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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기준 25명 추가 확진…총 4736명 감염

강남우체국 직원가족 감염…유치원 원아 포함

13일까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총 29명

서초 아람어린이집 관련 확진…접촉자 전원음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의 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까지 확대되는 등 서울 지역에서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736명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25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이 증가해 총 14명이 감염됐다.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늘어 127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관악구 에바다 관련 6명(1명 증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07명(1명 증가) ▲기타 2313명(15명 증가) ▲경로 확인 중 805명(4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에바다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9월1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관련 집단감염이었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과 관련된 명칭이 변경돼 '관악구 에바다'로 변경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고, 송파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외 ▲관악·노원구 각 2명 ▲종로·동대문·성북·강북·도봉·마포·강서·구로·동작구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강남구에서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일가족 중 1명은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소속 원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는 "해당 유치원 긴급돌봄교실에서 접촉한 원아 20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한 34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자가격리 조치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당 집배원과 택배 분류작업 등을 함께한 직장동료 7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68명은 수동감시 조치했다. 정밀 역학조사 결과 다행스럽게도 우체국을 찾은 고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13일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최초 확진자는 9일 2명이 발생했으며 이후 10일 15명, 11일 2명, 12일 4명, 13일 6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확진자 발생 병동을 대상으로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재활병원을 폐쇄 조치했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및 방문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초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경로, 추가 접촉자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관악구 302번 확진자가 관내 태봉로2길에 위치한 서초구립 아람어린이집에서 근무했다고 발표했다. 관악구 확진자가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날은 8월31일과 9월3~4일, 7~8일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어린이집 방역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와 접촉한 원아 및 교직원 12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접촉자 및 교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관내 300번 확진자가 5일 오후 4시30분~오후 8시40분 잠실동 새마을시장 내 위치한 한모네소문난순대집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 시간대 매장 이용자 중 증상이 있는 분은 송파구보건소로 연락바란다"며 "폐쇄회로(CC)TV 등 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관내 125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조사하던 중 8월22~25일 동선에 대해 확진자 본인이 진술을 회피해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확진자 본인 진술회피 등으로 일부 동선만 확인된 사항"이라며 "동선파악을 위한 GPS 요청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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