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감정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감을 극복해 행복감을 느끼는 상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신건강을 위해 숙면을 취하고 반려견과 함께 숲길을 산책하는 삶을 제안한다. 숲길 걷기, 인지능력 향상 자연과 가까운 삶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학교 신원섭 교수팀이 20대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 숲길 걷기가 인지능력과 긍정적 정서 변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이 숲길을 걸은 뒤 20% 이상의 인지능력이 향상됐고 우울감과 분노, 피로감, 혼란 등의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했다. 반면 도심을 걸은 조사 대상자들은 인지능력이 둔화되고 정서와 감정도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적·육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동질성이 높은 20대 대학생 60명을 선발, 숲길과 도심을 걷게 한 후 각각 인지능력과 정서상태 변화를 측정했다. 인지능력은 숫자와 도형 등을 지시대로 연결하고 완성하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선추적검사(Trail Making Test Part B, Trail B)’로, 정서와 감정은 기분상태 척도(POMS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과 다양한 직업의 부자들을 태운 호화 유람선이 전복되고 8명의 생존자는 무인도에서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간다. <더 스퀘어>에 이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두 번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더 스퀘어>에 이은 현대의 남성성을 탐구하는 3부작 시리즈 중 완결판이다. 적나라하게 전시하고 조롱하다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된 구조로 1부에서 모델 커플인 칼과 야야의 갈등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경제력과 권력은 전통적 젠더 계급을 뒤집은 것이지만 여전히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서 자유롭지 않다. 패션산업과 젠더 갈등 등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순과 한층 복잡해진 현대 시대의 계급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1부의 메시지는 칼과 야야가 협찬으로 승선한 초호화 크루즈의 풍경을 그린 2부로 이어지면서 보다 선명해진다. 부자들의 역겨운 위선과 그들의 과잉 소유와 소비에 대한 감독의 조롱과 구토로 가득한 2부는 1부와 함께 3부를 위한 빌드업이다. 3부에서 흥미진진한 계급적 전복이 일어나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무인도 표류를 통한 계급 전복을 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톤치드 가득한 숲 바람을 맞으며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고즈넉하게 걷기 좋은 서울 남산의 소나무 힐링숲, 하늘을 향해 울창하게 뻗은 편백숲이 펼쳐진 부산 백양산 나들숲길을 만나보자.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숲 서울 남산의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마주하는 석호정 인근에 위치해있다.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 보호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숲이 만들어낸 자연 경관과 함께 마사토로 이뤄진 흙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길 내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명상 데크 등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힐링숲을 산책하는 데에 총 20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개방으로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정비시간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근 산림청의 ‘좋은 명품숲길 경진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9,080명 늘어 누적 31,611,50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9,05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는 아시아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2명, 미주 1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7명 늘어 누적 34,71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 수준이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 수는 173명으로 6명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25일(181명)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41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5.4%로 집계됐다. 보유병상 249개 중 136개가 남아있다.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2,961명 늘어 누적 31,592,42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2,921명, 해외 유입은 40명이다. 이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34,71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164명)보다 3명 늘어난 167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26명)보다 3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2.6%다. 보유 병상 249개 중 143개가 비어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팬덤(fandom)’.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광적인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퍼내틱(fanatic)’의 ‘팬(fan)’과 ‘영지, 나라’를 의미하는 ‘덤(dom)’의 합성어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개념이었다. 팬덤 문화는 단지 좋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상품을 소비하거나, 자신을 대상과 일체화한다. 간혹 특정 팬클럽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특정 연예인을 상대로 한 스토킹은 물론, 사이버테러와 같은 부정적 현상도 많아져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팬덤 문화가 정치로 확장한 것은 유권자가 ‘정치 동원의 객체’에서 ‘정치를 소비하는 주체’로 나서면서다. 절차적 민주주의로 체제로 이행하기 이전 반독재 투쟁의 시기에 국민이나 시민은 정치 동원의 대상이었다. 그러다가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정치를 소비하는 주권자의 지위를 서서히 되찾았다. 정치 팬덤이 하나의 정치 문화로 전면화한 건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라 할 수 있다. 노사모는 2000년 총선에서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 후보가 부산에서 출마했다 떨어지고
[시사뉴스 수원=정재형 기자]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이 시민편의 위주 통합민원실 ‘행복드림’을 조성하면서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통합민원실 행복드림은 장안구민의 불편 민원사항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구민을 섬기며, 구민 모두가 소중한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장안구는 지난해 11월 16일, 각급 의원, 구 단체장,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행정만족도 향상을 위한 통합민원실 ‘행복드림’ 개소식을 진행하고, 그 다음날 17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편의 위주의 통합민원 복지행정 표방 기존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북수원민원센터가 2021년 12월 말로 운영을 종료하고 이후 행복드림으로 조성되면서 청사의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로비에 설치 운영했던 임시민원실의 환경개선 및 민원인 정보 보호, 체계적인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위해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으며, 부서별 소규모 회의도 가능하다. 행복드림은 청사 1층 출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시설면적은 125.2㎡(38평)으로 6개 독립된 부스와 30석의 공간 구성을 하고 있다. 행복드림으로 명명된 장안구 민원실은 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0일 ‘대학 퇴출 및 통·폐합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대학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학령인구 감소 속 대학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책과 근거 법령을 논의하고 우리와 대학구조가 비슷한 일본의 사례를 놓고 대학의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 퇴출 및 통·폐합 해외 사례 발표 이번 토론회는 일본 등 해외 대학의 퇴출 및 통폐합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의 해산과 합병 문제를 검토하며, 한계대학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과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사례를 통해 ‘일관성, 체계성, 다양성, 명확성’을 대학 구조개혁의 특징으로 제시하였다. 대학의 퇴출 및 통·폐합 주제는 학령인구 급감, ‘글로컬대학30’ 선정과 맞물려 대학가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다. 기조 발제는 ‘대학의 구조조정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인하대의 남두우 교수, 김정호 교수와 박기찬 명예교수가 한국 교육부의 최근 정책 동향, 한국과 여건이 유사한 일본 사례, 유럽 선진국의 대학 구조개혁 사례와 유형을 각각 차례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인하대 연구팀이 맡아 진행했다. 인하대 연구팀은 ‘대학의 구조조정 현황과 과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 낮추고 내년에는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로 2.3% 성장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외수요가 위축되며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반기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진에…성장률 전망 0.3%포인트 낮춰 지난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에도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바 있는데, 불과 3개월여 만에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번 KDI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1.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유엔(UN) 산하 국제금융기관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성장률과는 같은 수치다. KDI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발표로 다음 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수정 전망치를 내놓을 정부도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KDI는 최근 한국 경제가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1,385명 늘어 누적 31,569,4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1,342명, 해외 유입은 43명이다. 이 중 1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34,687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159명)보다 5명 늘어난 164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19명)보다 7명 늘어난 2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6.2%다. 보유 병상 249개 중 134개가 비어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창간 35년 정론(正論)의 길을 걸어온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공동으로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2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는 지난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8기가 출범한 후 첫 행정사무감사였다. 새롭게 바뀐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아젠다 선정, 날카로운 분석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8명의 선정위원이 평가했다. 모니터링과 전체 평가를 통해 ‘20人’을 선정했음을 알린다. 유한태 기자 yht1818@gmail.com 강민재 기자 iry327@naver.com 김세권 기자 sw4477@naver.com 홍경의 기자 tkhong1@hanmail.net 김철우 기자 talljoon@naver.com 이용현 기자 sisa3228@daum.net 이미진 기자 s2rene2022@gmail.com 강기호 기자 giho1227@hanmail.net <수상자 명단 - 가나다순>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21일 16,808명, 22일 6,798명 등 총 23,606명 증가해 누적 31,548,08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6,776명, 해외유입 환자는 22명이다. 이 중 1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일 5명, 22일 12명 등 17명이 증가해 누적 34,687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59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8.6%다. 보유한 병상 수는 249개로 이 중 128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