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와 국립암센터 공동연구팀이 만성변비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 ‘보체C3 단백질의 결핍이 변비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생명자원과학대학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실버질환맞춤형 바이오소재 인력양성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은 국립암센터 이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변비질환의 새로운 원인을 찾아내, 생명과학분야의 저명 국제전문학술지인 'FASEB J' 1월호(온라인)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변비질환은 초고령사회로의 급격한 전환과 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 새 19.5%나 증가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자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발병 원인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전자결실 쥐(Knockout mice)를 이용해 선천성 면역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9개 보체단백질 중에서 C3(Complements C3) 단백질의 결핍이 만성변비질환을 유도함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보체C3 단백질 결핍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뮤신(점막에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1회 서부산권 지역혁신 포럼’(준비위원장 김점수 LINC+사업단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로 열어가는 뉴노멀 라이프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대를 비롯 경남정보대, 동서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모두 6개의 서부산권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응해 이동대 동아대 교학부총장과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 등 주요인사,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등 발표자만 현장 참석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포럼 현장을 송출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역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서부산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 사례가 되길 바라고 동아대를 비롯한 서부산권 대학이 서부산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코로나가 앞당긴 뉴노멀 시대에서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고신대학교(총장 안민)가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경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과 고신대 복음병원은 LG전자 등 기업들과 함께 부산 제3 생활치료센터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제3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12월 말부터 부경대 용당캠퍼스 광개토관에서 운영을 시작해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스마트 진료 방식에 따라 이곳에 입소한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은 방에서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체온, 혈압, 맥박, 호흡수 등 데이터 측정 및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도 할 수 있다. 의료진이 전체 환자들의 실시간 상태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정 환자에게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연락하거나 진료를 진행한다. 환자 상태가 악화하면 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자원한 교수들이 센터에 파견돼 환자들을 진료하고, 부경대 의공학과 연구진은 센터에 조성한 원격 클라우드 환경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들의 데이터를 측정, 의료진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도 힘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오래된 수도관에 녹이 슬거나 이물질이 침착하면 지름이 좁아지거나 막혀 수도관이 터져버린다. 인체의 혈관도 이와 같은데,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 막에 콜레스테롤 침착해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이런 혈관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CT, MRI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생체 밖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을 관찰할 수 있는 인공동맥혈관 모델을 만들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창의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가오그(高戈) 박사, 통합과정 박원빈씨, 김병수 박사 연구팀이 인-배스 동축 세포 프린팅(In-bath coaxial cell printing) 기술을 이용해 여러 세포층으로 구성된 기능성 동맥혈관을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구부러진 동맥 영역에서의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을 관찰하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이 2020 국제컴퓨터학회 석학회원(ACM Fellows)에 선정됐다. ACM은 컴퓨터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한다. ACM 석학회원은 학회 전체 회원 중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준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자리다. ACM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95명의 신규 석학회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삼혁 원장은 이날 발표된 신규 석학회원 중 유일한 국내 대학 연구자로 뽑혔다. 국내 대학 소속으로 현재까지 ACM 석학회원에 선정된 인물은 노삼혁 원장을 포함 네 명 뿐이다. 가브리엘 코트시스(Gabriele Kotsis) ACM 회장은 “올해 선정된 석학회원들은 다양한 컴퓨팅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줬으며, 우리 주변의 개인 생활과 전체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술발전에 중추적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노 원장은 플래시메모리와 비휘발성메모리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서, 선구적인 연구로 SSD 등 저장장치 산업발전에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기계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최근 열린 각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대 기계공학과 4학년 박홍인, 김성원, 박정서, 양승우 학생으로 구성된 ‘힘을 합쳐 보조팀’(지도교수 염정국)은 ‘2020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열린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실무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엔 동아대를 비롯 전국 55개 LINC+사업 참여대학 학생 팀들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참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힘을 합쳐 보조팀’은 이 대회에서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주 내용으로 선보인 ‘전동킥보드 안전 전조등’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기계공학과 4학년 제정모, 탁현우, 장영훈, 정경훈 학생 팀(지도교수 염정국)은 ‘경보 시스템이 구비된 과속 방지턱’이라는 과제로 ‘제2회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강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정현 대학원생(지도교수 전미라)이 부산시의 대표적인 지역인재육성 사업인 ‘BB21플러스(Brain Busan21+) 사업’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식품 및 바이오 분야 1위를 차지,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BB21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 연구인재 양성과 논문 발표, 기술개발, 상품화, 특허 등 실적으로 대학의 역량을 지역에 확산하는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온라인 개최된 학술대회엔 13개 대학 21개 사업단 교수와 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했다. ‘ICT’, ‘식품 및 바이오’, ‘나노 및 의료’, ‘직무’ 등 4개 분과로 진행된 발표에서 윤정현 박사과정생은 ‘모자반의 다각적인 기전을 통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연구 주제로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 윤 박사과정생이 소속돼 있는 기능성 식품학 연구실(Lab. of Nutraceuticals and Nutricosmetics)은 다양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경찰행정전공 재학 중인 임정석 학생은 지난해 11월 한국외국어 대학교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딥러닝을 활용한 펫케어 서비스)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천대학교 경찰소방학부 경찰행정전공(주임교수 김봉수)에서는 임정석(15학번, 졸업예정) 학생이 지난해 11월에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펫케어 서비스라는 논문과 아이디어를 발표해 전공자들 사이에서 비전공자로서 당당히 최종 우수상까지 오르게 됐으며, 동국대학교 학술지에 직접 작성한 논문이 기재될 예정이다. 임정석 학생은 이번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술을 통해 현재 새로운 도메인인 드론에 적용하여 공공안전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연구 중에 이라고 15일 밝혔다. 임정석 학생은 2020년 김천시 청년 CEO사업을 드론과 관련하여 진행하여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에서 CEO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 받았으며,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고, 현재 공공안전에 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임정석 학생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봉수 주임교수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의 입상은 그 동안 수도권 대학에 위축되어 있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1 경남대학교 LINC+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FAIR’를 개최했다. 경남대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을 주제로, 2020년도 LINC+사업에 참여한 가족회사 및 참여 학과 교수들이 한 해 동안 거둔 다채로운 지역사회협력 우수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철저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족회사 및 교수 대표자 등 소수만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가족회사 관계자를 위해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는 박은주 LINC+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남대 박재규 총장, 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의 동영상 축사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의 동영상 축사와 ▲지역유관기관 감사패 증정식 ▲가족회사 현판 수여 ▲산학 및 지역 협력 우수기업(관) 및 교수 시상 ▲현장실습 우수학과 시상 등이 진행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지사장 염명국)와 ‘IPP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IPP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경남대의 IPP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운영 및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염명국 경남지사장을 비롯해 경남대 KU-IPP사업단 이상훈 단장, KU-IPP사업단 김후진 공동훈련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염명국 경남지사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경남대학교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캠퍼스와 주변환경 학습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경남대가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으로 부임하신 염명국 지사장님의 본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IP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제68차 통일전략 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했다. 이관세 소장의 사회 하에 ‘북한 제8차 당 대회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세션 ‘제8차 당 대회와 북한체제의 정치·군사적 안정성 평가 및 전망’, 제2세션 ‘8차 당 대회와 경제 분야 종합평가 및 전망’ 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지난 12일 북한 제8차 당 대회 종료 직후 주요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제1세션은 정치, 대외, 대남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치 부문’에서는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북한의 통치사상과 권력구조’, 사카이 다카시 전(前) 일본 공안조사청 조사2부장이 ‘김정은의 리더십과 북한체제 안정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과 김갑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했다. ‘대외 부문’에서는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가 ‘북한의 대미정책 기조와 전략’,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및 재래식 무기 현대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원곤 한동대 교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초대형 선박의 표면에 칠하는 도료만 바꿔도 바다에서 선박의 속도가 개선되고 이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를 무려 11% 이상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조선해양공학과 이인원·박현 교수팀은 저마찰 선박 방오도료를 재화중량 17만6천 톤급 벌크선*에 적용해 실제 해역 운항 시 3.7%의 속도 개선 효과(연료 절감 효과 11.7% 상당)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 1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부산대가 개발한 연료절감형 방오도료를 적용한 선박의 5년간 실제 해역 운항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부산대는 2015년부터 실선 적용을 염두에 두고 방오도료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제품 적용, 이번에 발표한 국제 표준에 의한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까지 일련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방오도료’는 해조류나 패각류 등의 해생물이 선체 혹은 해양구조물 표면에 착생하는 오손현상을 막는 선박도료다. 해생물이 선체에 착생하면 선체의 표면 거칠기가 증가해 물과의 마찰저항이 증가한다. 소요동력과 연료소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초지능·초연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집적·고성능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는 전하 트랩 현상을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높은 전압에서 동작하는 데다 속도가 느리고 반복적인 동작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에서 기존 플래시 메모리보다 4배 이상 낮은 전압에서 작동하면서도 성능은 훨씬 우수한 강유전체 메모리를 구현했다. POSTECH 신소재공학과 이장식 교수, 통합과정 김민규씨, 김익재씨 연구팀은 하프니아 기반 강유전체와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하여 강유전체 메모리를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된 강유전체 메모리는 기존 플래시 메모리나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강유전체 메모리보다 훨씬 우수한 메모리 특성을 보였으며, 수직 구조의 소자 제작을 통해 고집적 3차원 메모리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차세대 강유전체 메모리는 강유전 물질의 분극 현상을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낮은 작동 전압에서 빠르게 동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높은 열처리 온도,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