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기계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최근 열린 각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대 기계공학과 4학년 박홍인, 김성원, 박정서, 양승우 학생으로 구성된 ‘힘을 합쳐 보조팀’(지도교수 염정국)은 ‘2020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열린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실무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엔 동아대를 비롯 전국 55개 LINC+사업 참여대학 학생 팀들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참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힘을 합쳐 보조팀’은 이 대회에서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주 내용으로 선보인 ‘전동킥보드 안전 전조등’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기계공학과 4학년 제정모, 탁현우, 장영훈, 정경훈 학생 팀(지도교수 염정국)은 ‘경보 시스템이 구비된 과속 방지턱’이라는 과제로 ‘제2회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0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계공학과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캡스톤디자인 대회를 통해 전공지식 확장은 물론 창의성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 교수는 “대학 LINC+사업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발굴된 우수 성과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며 “이런 성과가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과 연계돼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