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강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정현 대학원생(지도교수 전미라)이 부산시의 대표적인 지역인재육성 사업인 ‘BB21플러스(Brain Busan21+) 사업’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식품 및 바이오 분야 1위를 차지,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BB21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 연구인재 양성과 논문 발표, 기술개발, 상품화, 특허 등 실적으로 대학의 역량을 지역에 확산하는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온라인 개최된 학술대회엔 13개 대학 21개 사업단 교수와 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했다.
‘ICT’, ‘식품 및 바이오’, ‘나노 및 의료’, ‘직무’ 등 4개 분과로 진행된 발표에서 윤정현 박사과정생은 ‘모자반의 다각적인 기전을 통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연구 주제로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
윤 박사과정생이 소속돼 있는 기능성 식품학 연구실(Lab. of Nutraceuticals and Nutricosmetics)은 다양한 해양식물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연구를 진행 중이며,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모자반 유래 활성 화합물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BB21플러스 사업으로 처음 열린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의미가 깊다”며 “더욱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지역인재로 나아가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