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1회 서부산권 지역혁신 포럼’(준비위원장 김점수 LINC+사업단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로 열어가는 뉴노멀 라이프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대를 비롯 경남정보대, 동서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모두 6개의 서부산권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응해 이동대 동아대 교학부총장과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 등 주요인사,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등 발표자만 현장 참석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포럼 현장을 송출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역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서부산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 사례가 되길 바라고 동아대를 비롯한 서부산권 대학이 서부산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코로나가 앞당긴 뉴노멀 시대에서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이 1회성이 아니라 부산시와 지역대학, 자치구·군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소통해 지속적으로 서부산권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하고 미래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송재호 국회의원(전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위원장)의 ‘COVID19 이후 대전환과 지역공동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마트(SMART)’를 다룬 세션과 ‘뉴노멀(New normal)’을 다룬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스마트’ 세션에선 배수현 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디지털 전환의 시대, 스마트가 삶과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가)이 주제발표를 맡고 김준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T융합본부 단장(서부산권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방향과 향후과제)과 김채연 부산과기대 평생교육원 실장(전통시장의 스마트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사례) 등이 사례 발표를 했다.
‘뉴노멀’ 세션은 김영대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부 본부장(뉴노멀 시대, 지역소통과 지역상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지역소통 및 상생협력 사례)와 김경희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재육성단장(부산형 대학-지역 상생협력 모델)의 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이 좌장을 맡아 ‘서부산권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당해 연도에 거론된 의제에 기반해 다음 년도 지역이슈 선정 및 문제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 지역현안 담론의 장을 형성하자는 의견에 부산시와 지자체, 참여 대학들이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