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인 세 명 가운데 1명 꼴로 일상적으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질환을 앓을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 내놓은 '주간 질병률사망률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를 통해 18~60세 성인 가운데 상당수가 최소한 하루 7시간의 '건강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해 갖가지 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CDC는 미국 전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무작위 전화조사로 미국인의 수면 실태를 점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수면 행태는 거주지와 인종, 고용 상황, 배우자 유무 등에 의해 차이를 보였다.백인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건강한 수면시간을 보낸다고 밝힌 경우는 비히스패닉 백인이 전체의 67%에 달했다. 반면 아프리카계는 54%에 지나지 않았다.히스패닉계는 66%, 아시아계도 63%로 아프리카계보다는 훨씬 높았다.지역별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비율이 제일 낮은 지역은 미국 동남부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비만과 다른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또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는 김현수(28)가 미국 생활 적응의 성패를 좌우할 요인으로 언어를 꼽았다.볼티모어선, MLB.com 등에 따르면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인터뷰를 통해 "야구를 하는데 있어 일단 언어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에서도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코치나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통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많이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은 지금까지 수년간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라인업과 포지션 등은 감독이 결정할 문제"라며 "선발에 뽑히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은 감독이 원하는 대로 치고 달리고 수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 1월23일 캘리포니아로 떠나 팀의 레전드 출신인 브래디 앤더슨 부사장과 함께 훈련을 한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진행하고 있는 90%가 앤드슨 부사장과 함께 훈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거물급' 선수들과 같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2016년 지켜봐야 할 선수 16명"을 선정했다.이 매체는 각 팀별로 올 시즌 '키플레이어'가 될 만한 선수들을 뽑았다.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빅리그의 투타를 대표하는 거물급 선수들과 함께 피츠버그의 핵심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로 자리를 옮긴 대표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첫번째로 꼽혔다. 자유계약선수(FA)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와 자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등 거물급 투수들이 대거 등장했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브라이스 하퍼(워싱터), 역대 최대규모 계약의 주인공인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최상급 유격수 트로티 툴로위츠키(토론토)도 있었다.ESPN은 강정호를 8번째로 등장시켰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4월말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재활 상태에 고무됐다. 스프링캠프 동안 실전 훈련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강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드라마스페셜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자최 최고시청룔로 18일 막을 내렸다. TNMS에 따르면 전국가구 기준 시청률 20.1%로 전회대비 2.2% 포인트 상승했다.이날 마지막 제20회는 여자 40대의 시청률이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자 50대 18.1%, 남자 40대 12.7% 순이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신 객주 2015’는 8.5%로 전회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한번더해피엔딩’은 6.1%로 전회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국장급 전보▲청소년가족정책실 청소년정책관 조진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시중 은행장들과 모인 자리에서 "국내외 금융경제의 불확실성이 훨씬 커진 만큼 은행 경영에 있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중국 금융시장 및 실물경기 불안, 국제유가 추가 하락,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수신금리 도입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내 금융경제상황도 대외 리스크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세하며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올해도 국내은행의 경영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도 순이자 마진 등이 줄어들면서 수익이 많이 줄었다"며 "올해도 기업들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고, 낮은 금리가 계속된다고 하면 은행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업의 수익성 저하 현상은 국내은행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관련 기업대출 채권 부실과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계 은행의 경우 신용리스크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은행의 경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게 가능해진다.이로써 종이청구서의 분실, 배송지연, 보관불편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전기요금 모바일납부의 번거로운 인증 과정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기요금 청구수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한전 '고객번호'와 '고객명' 정보만 있으면 카카오톡 전용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최초 휴대전화 본인인증 1회만 받으면 된다.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 항목에서 전기요금 청구내역 확인과 요금납부를 할 수 있다.한전 조환익 사장은 "향후에도 고객의 가치와 실생활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전력-모바일 융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폭염으로 인한 전력 과수요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틀에 걸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단전을 실시했다.이로 인해 18일(현지시간) 약 19만 세대가 정전 사태로 고생했으며 19일에도 더 여러 차례 단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계획적인 단전은 시민들이 폭염 기간중 나흘째 정전이 계속되는 등 전력 공급이 원만하지 못한데 대해 항의시위를 한 뒤에 실시되었다. 한 여름 남미 지역에서는 기온이 34℃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에어컨 과사용으로 인한 정전 사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에너지부는 정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신임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정부는 전 정권에게 정전 사태의 책임을 돌리고 있다. 전력설비 보조금 지급과 요금 동결로 인해 전력회사들이 만성 적자에 허덕여 전력 공급망이 약화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마크리가 전기보조금의 폐지를 선언하자 전기 설비회사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흘 간의 상승을 끝내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월 마트 등 몇몇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월 마트 주가는 이날 3%나 떨어져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0포인트(0.3%) 오른 1만6413으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9포인트(0.5%) 떨어져 1917로, 나스닥 지수는 46포인트(1%) 하락한 4487로 거래를 마쳤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길 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기독교도가 아니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교황 전용기에서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 관련 견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는 자신이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 텍사스로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고 1100만 명에의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다짐했었다.교황은 귀국 직전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숨진 이주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미사를 집전했었다.그는 "어디에서건 다리를 짓는 대신 장벽을 지을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기독교도가 아니다. 이런 것은 신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교황은 "트럼프가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그는 기독교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시의 검시관실에 근무하는 한 여의사가 검시관실의 DNA감식법에 이의를 제기한 이후로 갑자기 해고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의사 마리나 스태직은 뉴욕시 검시관실에서 검사용 DNA샘플의 분석에 미세증거물(LCN·Low Copy Number) 분석법을 사용하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한 이후 퇴직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이 분석법은 비판자들이 부정확하다며 법정 증거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방식이다. 스태직은 자신이 검시관실에서 테스트 방법과 연구 결과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주 위원회의 요청에 대한 찬반투표시 찬성표를 던진 이후로 쫒겨났다고 주장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검시관실은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뉴욕시 법무국은 스태직의 주장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검시관실은 의문사 사체들과 90.11테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해 감식 작업을 맡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6연승을 달렸다.하나은행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2-56로 승리했다.하나은행(18승12패)은 창단 첫 6연승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 2위 굳히기에도 들어갔다. 공동 3위인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국민은행과는 4경기 차다.버니스 모스비가 24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혼혈 센터 첼시 리(16점 10점)도 골 밑을 지배했다.최하위 KDB생명(6승24패)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경은이 3점포 4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1쿼터부터 하나은행은 모스비를 앞세워 23-13으로 앞서갔다. 2쿼터 양팀 모두 득점 기근에 시달리면서 점수차는 큰 변동이 없었다.31-22로 후반을 맞은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염윤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서도 우세한 전력을 보이며 종료 4분39초 전까지 62-46으로 앞서갔다.이경은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한 KDB생명은 비키바흐와 최원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집중력을 높여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상대로 68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는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피오렌티나와 비겼다.손흥민은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격해 후반 23분까지 뛰었다. 지난 9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는 등 유로파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지만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4-2-3-1 포지션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많은 활동량과는 대조적으로 날카로움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반 21분에는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았지만 순식간에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간간이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오래 지나지 않아 수비에 막혔다.손흥민은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11분에 날린 왼발슛은 골대를 벗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해리 케인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만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