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58만 명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유니세프는 이들 어린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내전으로 인해 21만5000명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지부 책임자인 지오바나 바르베리스는 "2년간의 폭력사태는 수많은 어린이가 공황 장애를 겪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또 지난해 교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20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했다며 학교 가운데 최소 20%가 손상을 입거나 파괴됐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유니세프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0만명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겨울을 맞아 기온이 내려가고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4년 만에 진행한 우주인 공개 채용에 1만8300여 명이 지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모두 14명의 우주인을 뽑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307대 1을 넘는다.NASA는 기록적인 수의 지원자가 몰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이번 우주인 공채에 지원한 사람은 1978년 첫 모집 때 지원했던 8000명의 2배가 넘는다. 지난 2013년 공채에는 6400명이 지원해 우주인 8명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NAS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주인 공채를 홍보했다. NASA는 지원자 원서를 추리는 데만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우주인 공채는 2달간 진행됐고 지난 18일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현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작가 하퍼 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앨라바마 주 먼로빌에서 향년 89세로 숨졌다.뉴욕타임스(NYT)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 케네디 먼로빌 시장과 출판사 측은 이날 하퍼 리의 사망을 확인했다. 하퍼 리의 조카는 리가 요양 시설에서 잠자던 중 숨졌다고 전했다.하퍼 리는 1926년 4월28일 먼로빌에서 변호사인 아버지 콜만 리와 어머니 프랜시스 리 사이에서 4남매의 막내 딸로 태어났다.헌팅턴 여자 대학과 앨라바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949년 뉴욕으로 이주해 이스턴 항공사와 브리티시 오버시스 에어웨이 항공사에서 일하며 글쓰기를 병행했다.하퍼 리는 친구들의 재정 지원으로 생활비를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57년 에세이 2편과 단편소설 3편을 들고 J.B.리핀코트 출판사 편집장을 찾아갔다. 하퍼 리의 소설을 읽은 편집장은 단편소설 1편을 장편소설로 바꾸라고 권유했고, 이듬해 '파수꾼'(Go Set a Watchman) 원고를 편집장에게 보냈다. 그러나 다시 고쳐쓰라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크리스틴 라가르드(60) 현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7월5일부터 5년 간 두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IMF 역사상 첫 여성 총재인 라가르드는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였다.2011년 11대 총재에 선임된 라가르드는 유럽 부채 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일어났던 지난 5년 간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렉세이 모진 IMF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IMF 이사회는 라가르드의 강력하고 현명한 리더십에 감명 받았다"며 연임이 확정됐음을 알렸다.라가르드는 IMF 총재가 되기 이전 국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앞서 영국, 독일, 핀란드 재무부가 잇따라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지의 뜻을 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미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의 변동을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런 현상은 주택과 의료비 상승이 저유가에 의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년동월 대비 CPI 상승폭은 0.7%에서 1.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노동부는 CPI 연 상승폭이 2014년 10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비교해 0.3% 상승했다. 근원 CPI는 지난 1년 간 2.2% 오른 것으로 조사돼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한 달러와 저유가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부문별로 보면 에너지(-2.8%)와 가정용 식품(-0.2%)은 소비자물가 하락이 나타난 반면 의료서비스(0.5%)와 의류(0.6%) 등 나머지 부문의 물가는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지를 놓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왔다.연준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린다. 수현(김혜수)이 위기에 처하는 19일 방송은 평소보다 5분 빠른 오후 8시25분에 시작한다.지난 주 '시그널'은 '대도 사건'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을 밝히고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를 검거하는 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말미에서는 수사국장 김범주(장현성)가 광수대 계장 안치수(정해균)에게 "'이재한(조진웅) 사건'을 철저히 감시하라. 진상이 밝혀지면 가장 곤란한 건 너다"라는 말에 이어 과거 치수가 재한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장면이 등장, 숨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9화 예고편에서는 과거 재한이 수현을 다급하게 부르는 장면, 트라우마에 사로 잡힌 듯 파르르 몸을 떨고 있는 수현의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고편 중반, 이상엽의 모습이 강렬하게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옆 동네 여자 죽은 사건 흉내낸 거 맞냐"라는 내레이션을 깔며 경악스러운 미제 사건을 예고했다.해영(이제훈)의 책상에서 또 다시 무전이 울리고 마치 무전기의 실체를 알고 있기라도 한 듯 해영 앞에 나타난 치수는 과연 재한의 비밀을 어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롯데그룹에서 진행중인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마음을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광윤사 의결권 지분,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결권 등을 합쳐 총 33.8%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의결권 지분은 1.5%, 쓰쿠타 사장과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지배하고 있는 임원 지주회 및 공영회 의결권 지분은 각각 6.7%와 15.6%로 알려졌다. 이들 의결권은 23.8%다.신동주 회장 측은 31.1%의 의결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의 선택에 따라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을 몰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동주 회장은 종업원 지주회의 선택을 얻기 위해 과감하게 돈을 배팅했다. 표면적으로는 롯데그룹의 경영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상장 작업 추진'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신 회장은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만 가지고 있는 주식을 일본 롯데 그룹 전 계열사가 보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업원 지주회 소속 회원들은 현재 1만여주에 달하는 롯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현대의 센터백 김기희(27)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전북은 19일 “김기희 선수가 전북과의 이적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600만 달러(74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으로 떠난 포항 스틸러스 이명주의 몸값 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K리그 역대 최대 이적료다. 김기희는 조만간 중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적이 워낙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아직 김기희가 중국 쪽에서 밟아야 할 절차를 마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기희는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카타르의 알 사일리야를 거쳐 2013년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2년 연속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K리그에서 111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JYP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온라인 음악업계 1위 업체인 CMC(China Music Coporation·해양음악그룹)와 손을 잡았다.CMC는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월 사용자 4억 명, 일 사용자 평균 1억 명을 기록하는 가장 큰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가진 종합 음악그룹이다. 산하의 다양한 음악 회사를 통해 지난해 중국 시장점유율 60%(PC)·40%(모바일) 이상을 자랑한다.JYP는 CMC와 계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JYP 아티스트의 음악을 CMC에 독점 공급한다. 두 기업은 중국 내 불법 음원 유통에 관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품 음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양사는 또 합작 현지법인 JV를 설립한다.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중국 아티스트 개발·육성 등 다방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JYP와 중국 내 가장 큰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CMC의 협업은 JYP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탤런트 황신혜(53)의 딸인 모델 이진이(17·173㎝)가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했다.19일 YG케이플러스는 "이진이는 런웨이뿐 아니라 TV드라마, 예능프로그램,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예비 모델테이너"라며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세계적인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평했다.2013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진이는 2014년 서울패션위크 지춘희 패션쇼 무대에 섰다. 지난달 SBS TV 특집드라마 '미스터리 신입생'의 '정은' 역으로 연기에도 첫 발을 디뎠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황신혜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의 모델 매니지먼트사인 YG케이플러스에는 차승원, 이성경, 남주혁, 스테파니 리, 정유진 등 모델과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모델테이너가 다수 소속돼 있다.소속사 측은 "이진이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끼와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카드사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6년 제3차 금요회'에서 "지금의 변화하는 환경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카드사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성숙단계에 도달한 카드업계는 새로운 지급결제수단 등장 등으로 한층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카드업계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향후 카드사들은 과도한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는 기술경쟁에 집중해 지급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점이 있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부수업무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의 선진화된 신용평가 인프라와 지급결제 시스템 등을 이용해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 위원장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 마다 금융업계 현장 전문가를 초정해 의견을 듣는 '금요회'를 운영하고 있다.이
◇실장급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허언욱◇국장급 ▲대변인 윤종진 ▲의정관 한창섭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김혜영 ◇과장급▲지역정보지원과장 김회수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장 김상광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헝가리 내무장관 산도르 핀터가 오는 20일부터 30일간 크로아티아를 오가는 열차 선로 3곳을 폐쇄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곳은 지난해 수천 명의 난민들이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이용했던 경로다.이번 명령은 헝가리 공보에서 발간됐다. 한달 간 봉쇄되는 선로는 '무라케레스츠투르-코토리바', '기에케네스-코프리브니카', '마기아르볼리-벨리마나스티르' 등 3개다.지난해 독일로 향하는 난민들이 해당 경로를 통해 헝가리에 들어왔다. 모든 헝가리인과 차량, 화물은 공공 안전 보호를 위해 3개 열차편 이용을 할 수 없다고 핀터 장관이 밝혔다. 그러나 국경이 위협받지 않으면, 기에케네스-코프리브니카에서는 예외적으로 열어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약 39만1000명의 난민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통과해 헝가리에 들어왔다. 이 가운데 크로아티아를 통해 들어온 난민 수는 18만5000명이다.헝가리는 지난해 10월17일 크로아티아 인접 국경을 닫았다. 헝가리가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을 폐쇄하면서 크로아티아가 난민들을 슬로베니아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