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서울시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군)의 요구를 받아 들여 민간자본으로 추진 중인 제물포 터널에 무료 도로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서울 시민들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할 경우 인천 IC에서 통행료를 내고 또다시 민자 터널에서 추가 요금을 내는 이중고를 피할 수 있게 됐다.박 의원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국회를 방문,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할 제물포 민자 터널을 3층 구조로 만들어 지하2층만 유료로 하고 지하1층과 지상 층은 현재처럼 무료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제물포 민자 터널은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IC~영등포구 여의대로 간 7.53km 구간에 왕복 4차선 지하 도로를 내는 것으로 1천900원대의 요금 징수가 쟁점이었다.박 의원은 지난 2012�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9일“‘나는 직접 책임질 일이 없으니 사과할 것도 없다’고 메르켈 총리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도 참고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선진국 정상들과 함께 하면서 국가정보기관이 대선에 개입했을 때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만나기를 얼마나 언제까지 거부할 수 있는 것인지 등등에 대해 의견 나눴다면 우리 정치발전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김 대표는 “오늘 새벽 천막에 앉아서 박 대통령이 갖가지 색의 근사한 옷들을 갈아입은 사진을 봤다. 한복은 역시 언제 봐도 참 예쁘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박 대통령이 �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하여, 언론매체에서 준수해야 할 자살보도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언론매체에게 그 기준을 준수하도록 협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우리나라 자살 건수는 2011년 한 해 동안 15,681명, 일평균으로는 43명에 달하며,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8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자살률이 높아지면서 자살관련 뉴스도 흔히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빈번한 자살관련 뉴스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자살에 대한 지나치게 상세한 보도내용은 모방자살(베르테르효과) 및 후속자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백 의원은 “현재 자살보도와 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서울시가 무상보육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무상보육 정책에 대해 광고 공방까지 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지만 이제 또 다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새누리당은 지난 6일 서울시의원들과 최경환 원내대표가 일제히 나서서 박원순 시장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무상보육 예산 갈등의 책임 소재를 가려보자는 것이다.이에 서울시는 수용 원칙을 밝히면서 “토론자의 구성 및 주제에 있어서 영유아보육법 개정 등 핵심 사안에 대한 책임 있는 토론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이에 새누리당은 8일 조건 없는 토론회를 재차 촉구했고, 박 시장은 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특히 최 원내대표를 향해 당장이라도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이처럼 양측에서 토론회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토론회 개최 여부는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지금 대통령 만나는 것이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이날 4.19 민주묘역 근처 한식당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민주주의 회복 위해 국정원 전면 개혁해야 하는데, 그거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남 제안한거다”라면서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이는 청와대가 민생일 경우 야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는 것에 대해 국정원 개혁이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김 대표는 “국회 주도 국정원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해 국정원 셀프 개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10월 재보선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야권 재편의 민주당과 안철수 경쟁이란 얘기 많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미니가 돼 작아졌다”라고 평가했다.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 �
[유한태 기자] 어린이통학차량을 운영하는 체육시설업자가 ‘도로교통법’상 의무사항을 위반하여 어린이를 사상(死傷)에 이르게 한 경우 해당 체육시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가해지며 사고 정보도 일반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이하 체시법) 발의됐다. 이번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스포츠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전 예방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사고는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안전교육, 보호자동승의무 위반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체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며 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체육시설업자가 어린이통학차량 안전 기준을 자발적으로 지켜나가는 문화가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윤리특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7월 접수된 총 11건의 자격심사안과 징계안 심사에 나선다.가장 관심이 가는 심사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자격심사이다. 또한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도 논의가 된다.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은 지난 4월 지난해 총선 부정경선 당사자라면서 제출됐었다. 하지만 검찰이 두 의원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된터라 자격심사안이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새누리당은 내란음모 혐의로 인한 이석기 의원 제명안을 제출한 상태이다.새누리당은 이 의원의 징계안을 곧바로 상정해 자격심사안과 '병합심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자격심사안만 다루는 게 절차에 맞다는 입장이다.이번 윤리특�
[신형수 기자]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으로 여야는 정국 주도권에 대해 절치부심하는 모습이다.새누리당은 정국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 사건으로 불거진 종북몰이가 자신들에게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으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이석기 의원 사건으로 인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앗다. 보수 진영에 유리한 종북 이슈를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민주당이 찬성 투표를 하게 만든 것도 이런 이유이다. 여기에 민주당의 장외투쟁의 동력을 약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 제명안을 제출하면서 종북몰이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심사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원내복귀에 �
[김창진 기자] 세수 부족으로 연말 재정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세외수입 진도율도 2008년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것이 확인됐다.세외수입은 정부의 재정수입 가운데 (과태료, 벌금, 정부재산 수입 등) 조세 이외의 수입을 말하는 것으로 2013년 예산은 31.1조원으로 책정되어 있다.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세외수입 진도율은 46.7%로 최근 5년(2008년 이후) 가장 적게 걷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세외수입 진도율 평균은 52.4%였다.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진도율 46.7%은 지난 5년 평균보다 5.7% 이상 떨어지는 수치다.최근 5년간 하반기 세수진도 평균이 44.5% 였음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 평년 수준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인다고 해도, 2013년 세외수입 달성률은 90%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6일 인천 영종도에서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인천공항의 인천지역 공헌활동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숙 인천시립박물관장과 김명철 인천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함께 했다.문 의원은 “인천공항이 지난해 163억을 지역 사회 공헌 사업에 투자했다고 하지만, 인천 시민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이 인천공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더 활발해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인천공항 협력업체 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며, “협력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보장 방안과 공항공사와 각 노조 간의 정기적인 대화테이블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또한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6일 공항 및 항만 구역에서 화물의 운송․보관․하역 및 이에 부가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제조 등을 위한 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은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실현에 가장 적합한 입지와 여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에 묶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법이 공항과 항만 구역에서 부가가치 창출에 필요한 제조시설의 신설 또는 증설을 제한하고 있어 수출과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이 의원이 발의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항 및 항만 구역에 대해 과밀억제권역 행위제한의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만남이 이번주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러시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는 11일부터 18일 사이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여야 대표는 9월 정기국회가 일주일째 공전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한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하지만 회담 형식과 내용을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이 여전하다. 회담 형식으로는 청와대가 여야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5자 회담을 고집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박 대통령의 사과,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국회 차원 국정원 개혁 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민생에 국한한다는 것이다.하지만 꼬인 정국을 계속 둘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
[신형수 기자] 민주당 책임의원제의 제1호인 ‘민주당 아파트 관리비 혁신 책임의원’인 윤후덕 의원(파주갑)은 6일(금)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아파트 관리비 혁신을 위한 주택법 개정 토론회(부제 : 댁의 아파트 관리비, 새고 있지 않나요?)’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윤후덕 의원은 지난 8월 20일 아파트 관리비 혁신을 위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모아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 시간에는 아파트 관리를 담당하는 3주체를 대표하는 단체의 사무총장들이 나와 업계 현실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고, 학계․법조계․회계사․시민단체 등을 대표하는 분들이 각기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