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지금 대통령 만나는 것이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날 4.19 민주묘역 근처 한식당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민주주의 회복 위해 국정원 전면 개혁해야 하는데, 그거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남 제안한거다”라면서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청와대가 민생일 경우 야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는 것에 대해 국정원 개혁이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 대표는 “국회 주도 국정원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해 국정원 셀프 개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0월 재보선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야권 재편의 민주당과 안철수 경쟁이란 얘기 많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미니가 돼 작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겨냥해서 그런거 같다”고 언급, 새누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서 박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정당공천 폐지 결정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런 제도 갖추게 됐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