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가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교권보호 4법’이 여야 합의로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오는 21일 국회 본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교권보호 4법이 통과되자 “법안 심의 과정에서 여러 위원들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사항들은 하위법령 정비와 법령 운용 과정에서 그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권보호 4법은 ▲초중등교육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을 말한다. 이날 통과된 교육지위법 개정안엔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공무집행방해·무고죄를 포함한 악성 민원까지 확대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를 금지 ▲교육감이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위탁 ▲교권보호위원회를 각급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가해자와 피해 교원을 즉시 분리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를 아동학대 행위로 보지 않도록 하고, 학교 민원을 교장이 책임지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통계청이 지난 9월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폭염 및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는 2.7% 상승했다.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301원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첫 추석맞이에 정부는 식품, 외식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이에 농축산물 유통 대표 기관인 농협과 수협도 추석맞이 할인 대전에 참여한다. 농협, 최대 40% 할인 혜택…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농협경제지주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28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가성비 높은 인기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1,4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카드(NH, NHBC, KB국민, 신한, 삼성, BC, 롯데, 우리, 하나, IBK기업, 전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완화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업 업황과 교역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요국 경기 차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발 경기 둔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내수 견조’ 미국, 1% 후반 성장…중국, 5% 힘겹게 달성 지난 7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주요국 경기판단 및 전망-디커플링 되는 주요국 경기 속 커지는 중국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G20 기준)는 지난해 12월 저점(99.0포인트)을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올해 7월 99.7포인트까지 상승해 경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지만,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업 업황은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의 점진적인 완화로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의 완화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화 녹취록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언론에 대한 공세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보고 기간’으로 정하고 여론전을 펼치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이라 주장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입장이다. ‘허위 인터뷰’ 의혹, 집중 수사 대상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나눈 대화가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고, 뉴스타파는 기사 제목에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고 표현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내보냈다. 신 전 위원장은 김 씨에게서 1억6,500만원을 받고 지난해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9월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서 세계의 이목이 극동에 집중됐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우주기지, 전투기, 잠수함 등 군사 장비 관련 시설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북중, 북러 밀착 행보가 군사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한미일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우주과학을 포함한 첨단 군사 기술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는 게 아닌지 관측돼 왔다. 동북아 등 국제 안보 정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와 파장이 주목된다. 푸틴 “모든 문제 논의할 것”… 로켓기술 전수 시사 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보스토치니 첨단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 후 만찬까지 함께 하면서 결속을 과시했다.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돼 두 정상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위성 분야 협력 이외에 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항저우를 비롯해 후저우, 진화, 닝보, 샤오싱, 원저우 등 저장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은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하는 한국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세웠다. 종합 3위 목표…일본과의 격차 줄일 것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달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45~50개에 종합 3위로 제시했다. 중국이 개최국으로서 강하고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일본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에 그쳤지만, 일본은 75개를 획득했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한 바있다. 한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반 민심의 변곡점이 될 6일간의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여론의 바로미터다. 전국의 여론이 수렴되어 다시 전국으로 확산된다. 특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에 큰 영향을 준다. 여야 정치권은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다. 아세안·G20 순방외교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며 국정 운영의 고삐를 바짝 쥐는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3대 공작 게이트’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된 장관 해임 결의안과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잼버리 파행,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18일 병원으로 호송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여론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밥상에 오를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봤다. 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최근 소폭 상승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한달 간 35%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아세안·G20 순방외
두 마리의 범이 서로 다투니 보는 이가 마음을 조이는 도다. 곁에 있다가 도리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항시 위험속의 운세 주기이다. 거친 바다에 배를 띄우고 어찌 안전하게 도착하길 고대하는가. 길함보다 흉함이 많은 주기이니 두루 근신하라. 비록 수고하고 노력하였으나 한갓 헛된 일에 마음만 허비하는 꼴이다. 양력 2월, 10월, 봄, 여름생 불황속에도 돌파구가 마련될 기회 생긴다. 가을과 봄이 각기 제때를 만난 듯.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도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벌여도 모두 성사시키며 일에서 이익을 구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뜻을 펼쳐볼 일이다. 이성간 사랑전선에 이상 있다. 삼각관계에 빠지기 쉬우니 근신자중. 양력 11월, 12월과 겨울생 술과 여자를 가까이 하면 그간의 노력한 공이 수포로 돌아가니 조심해야겠다. 강을 건너고자 나루터에 닿았으나 배가 없으니 처해진 환경을 탓하며 한숨만 내쉬는 운세주기로다.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고 주거변동이나 여행등으로 심경의 변화를 달래보자. 직업을 바꾸거나 사업가 다른 경영을 꾀하지 말라. 기대만큼 거두지도 못할뿐더러 실패할 수가 있다. 양력 4월, 5월, 6월, 7월, 10월생 정확한 정보수집과 예리한 판단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계 곳곳의 도서관과 고서점을 다니며 모은 18세기 세책 기록을 집대성한 결과물로, 책이 값비싸던 시절에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던 ‘세책’ 문화를 탐구한다. 세책점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책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촉진시키고 독서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다. 특권 문화에서 대중적 여가 활동으로 독서는 언제 어떻게 대중의 취미로 자리잡았을까? 18세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독서는 지식인과 지배층을 중심으로 소수 특권층 남성만 누리는 학문적·종교적 수양 활동이었다. 하지만 18세기 들어 세책업자들이 책을 독점적으로 소유하며 저렴한 값에 사람들에게 빌려주면서 독서는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독자의 취향을 고려해 오락적 독서물, 곧 소설과 역사서, 여행서, 교양서 등 다양한 책을 취급하여 고객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책을 직접 골라 읽게 했다. 긴 호흡으로 사회와 삶의 문제를 다룬 산문 양식의 허구 서사에 흥미를 느끼며 통속문학을 대여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특히 여성 독자가 세책점에 자주 드나들며 소설을 빌려 읽는 단골이 되었다. 하지만 세책점의 영향력이 커지고 소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이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형형색색 가을꽃이 장관이다. 우리나라 자연경관 100경 중 48경에 선정된 꽃무릇을 활용한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 100억 송이 가을꽃으로 화사하게 장식되는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송도동 솔밭에 피어낸 맥문동과 신안군 퍼플섬에 만개한 버들마편초꽃의 보랏빛 물결 등을 소개한다. 독특한 모양 군락 이뤄 장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꽃무릇은 개화 시기에 붉은 카펫을 깐 듯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전남 함평군은 제24회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 주제로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인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우리나라 자연경관 100경 중 48경에 선정된 꽃무릇을 활용한 축제다. 이번 축제는 군에서 주최하는 만큼 그동안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꽃무릇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포토존도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천사 꽃무릇공원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무릇 인생샷 사진투어, 꽃무릇 웨딩 포토존, 모악산 꽃무릇 착한 트레킹, 꽃무릇 100경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아동기부터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인간관계나 사회적 자극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교류와 경험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다. 문제는 이 같은 변화된 환경이 정신건강과 성장,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다. 인지 과정 자극 안돼 유아의 과다한 미디어 시청 노출은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 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생후 24개월 이전 TV·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하루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노출되면 사회성 발달이 지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34~36개월이었고,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 결과 2세 이전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 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970년대 미국에서 2건의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21살의 한인 이민자 이철수와 그를 구명하기 위한 10년 재판에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가 넘는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 및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아시안아메리칸 사회를 뒤흔들다 ‘이철수 사건’은 한국 이민사 중 가장 센세이셔널한 사건 중 하나이자, 미국내 소수계 민권운동의 대표적 사례다. 1973년 6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거리 한복판에서 중국인 갱단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5일 후 한 동양인 청년이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철수 리’로 불린 21살의 한인 이민자였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철수는 곧장 캘리포니아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대로 묻힐 뻔했던 사건은 한 기자의 심층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인 최초의 미국 주류 신문사 기자였던 이경원은 차이나타운 취재 중 우연히 이철수 사건을 접하고, 동양인의 외모를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엉터리 증언과 누명만으로 판단을 내려버린 재판 과정을 폭로한다. 이철수가 범인이 아니라는 물증들이 버젓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이라는 신뢰가 떨어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움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설계하고 실천한다. 호원·송산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한 각종 정책 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