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관내 초등학교 15개교와 중학교 16개교를 'IB 탐색학교'로 선정,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IB는 유럽에서 개발돼 전 세계 국제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토의와 토론, 체험 중심의 수업을 지향하며 논·서술형으로 학생의 성취도를 확인한다는 특징이 있어 강의식 교육과 객관식 평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구·제주 등 지역이 선제적으로 IB를 도입했으며, 경기도교육청도 올해 3월 25개교를 'IB 관심학교'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 31개 'IB 탐색학교'는 교원 연수를 통해 IB 프로그램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당 1200만원 안팎의 교육활동 예산과 함께 교육청 주관 3단계 맞춤형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IB 탐색학교 운영을 통해 한국의 교육현실과 맞는 IB를 뜻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KB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3기 공약이기도 하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2년 간 IB 탐색·관심학교 운영으로 KB 기반을 닦은 뒤 2026년부터 KB 모델화를 추진하겠다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9월6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언급 이후 치러지는 평가라 관심이 높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시험이다.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중요도가 높다. 아울러 수능 출제진이 그해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본시험 난이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돼 왔다. 올해 시험은 윤석열 대통령이 '고교 교과과정 밖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하라'는 취지의 '공정 수능' 발언을 내놓으면서 예년보다 관심이 더 커지게 됐다. 교육부는 앞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결과 윤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평가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라고 지적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등 소위 '킬러 문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잠실과 시청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FESTA)'에는 이미 수만 명의 팬이 모여 행사를 즐기고 있다.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이날 행사엔 경찰 추산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5호선 여의나루역에 교통경찰과 교통관리 요원을 배치했고, 이와 별도로 주최 측도 안전 요원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인근인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 나들목과 국제금융로 등 주변 구간은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행사장 인근에선 이미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여의나루로(한국거래소~여의중고교앞)에서는 차들이 시속 11㎞, 여의대방로(한양아파트앞~여의교)에선 차들이 시속 14.4㎞ 로 서행 중
[시사뉴스 김성 기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국제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무장 반군이 한 학교를 공격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태라고 우간다 경찰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무장반군인 민주군사동맹(ADF)이 전날 저녁 우간다 음폰드웨에 위치한 루비리라 중학교를 습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중학교는 사립학교로,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과의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무장 대원들은 학교 기숙사를 불태우고 음식을 약탈했다”면서 “지금까지 25구의 희생자 시신이 수습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에 이송된 또다른 8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우간다 경찰은 군과 함께 테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지 언론은 테러용의자들이 일부 사람들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ADF는 애초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에 반대해 봉기한 이슬람 반군들로 지난 1995년부터 민주콩고 동부 밀림 지대에 은신해 있다. 이들은 IS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콩고는 우간다군과 함께 ADF를 상대로 소탕 작전을 진행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단체들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故 전두환씨의 추징금 환수를 위해 관련 입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5·18 3대 공법단체(부상자회·유족회·공로자회), 5·18기념재단은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두환 독재 정권에 맞서 투쟁했던 5·18이 올해로 43주년을 맞았다. 전두환은 5.18광주 학살의 주범으로 1997년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추징금 2205억 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면서 "단 한마디 사죄도 하지 않고 오히려 5·18을 폭동이라 폄훼하고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며 유족과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체 추징금의 41%인 922억 원을 미납한 채 사망 전까지 호화 생활을 즐겼다"면서 "남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이른바 '전두환 추징3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발의한 '전두환 추징3법'은 ▲추징금 미납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육부는 17일 이번 여름방학 동안 385개교가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경기권이 82개교로 가장 많고, 경북권 79개교, 호남권 75개교, 경남권 66개교, 대전·충청권 57개교, 서울권 26개교 순이다. 교육부는 본격적인 방학에 돌입하기 전 그간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관리·감독이 약해진 방학 때 이뤄진 일부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연거푸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2022학년도 겨울방학 당시 서울 성북구 한 초등학교의 석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계획서에는 음압기를 19개 설치한다고 했지만 감리 보고서에는 7대만 설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음압기는 실내 압력을 낮춰 석면이 함유된 실내 먼지가 실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장치다. 공기질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지만, 공사 과정상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일부 학부모는 석면이 제대로 해체·제거됐을지 우려된다는 민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제기했다. 학부모가 교육청 앞 1인 시위까지 나설 정도로 논란이 커지자 교육청은 학교 대청소 및 공기질 재측정을 지원하기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특전사회) 일부 회원이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에 다시 한 번 참배했다. 앞서 한 차례 특전사회 집단 참배를 막아섰던 광주 시민사회는 "개별 참배까지는 반대하지 않겠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죄와 진상 규명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특전사회 일부 회원들은 아마빌레윈드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참배에는 임성록 고문을 비롯한 특전사회 회원 4명, 이형영 단장 등 오케스트라단 단원 8명이 나섰다. 항쟁 최초 희생자인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근단 여사도 동행했다. 앞선 참배 갈등을 의식한 듯, 추념탑 앞 헌화·분향은 오케스트라단 일동 명의로 진행됐다. 이후 참배 일행은 임 여사의 아들인 김 열사의 묘와 백대환 열사 묘, 행방불명자 묘역을 잇따라 찾았다. 임 고문과 이 단장은 참배 내내 임 여사의 양손을 수시로 잡았다. 백 열사 묘 앞에서는 임 여사와 임 고문이 나란히 선 채 함께 묘비를 어루만졌다. 참배에 동행한 특전사회 회원들은 "행불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때 참 (진압이) 무자비했다", "우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7일 최근 국정원 인사파동과 관련해 “세계 최고 정보기관중 하나인 국정원이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원 혼란으로 조직의 비밀인 1급 부서장의 숫자가 27명이라는 보도, 또 1급 7명이 보직 해제, 2~3급 간부 백 수십여명들이 무보직 대기, 교육, 파견 등에 대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한다는 보도 등이 사실이라면 이는 조직의 붕괴"라고 적었다. 이어 "국정원은 대북해외정보 수집 및 분석, 사이버 보안, 산업스파이, 마약, 보이스피싱 등의 업무로 국민 생명과 재산, 국익을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국정원장은 "만약 작금의 보도대로 이런 국정원이라면 김정은이 웃는다. 김정은의 기쁨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배제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말씀과 언어는 정제되어야 하고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박 전 국정원장은 "교육부 국장이 면직되는 등 엉뚱한 곳으로 책임이 넘어가지만 혼란의 본질은 대통령의 검토되지 않은 말씀"이라며 "교육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17일 20여년 만에 교체된 새로운 마스코트 ‘크크’와 ‘낙낙’에 대한 의인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홍보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1998년부터 ‘맑음이’와 ‘푸름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던 남양주시의 시조(市鳥) 크낙새 캐릭터가 정약용 캐릭터 사용 후 사용처를 잃어가자 지난해 캐릭터 리뉴얼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스코트 캐릭터 디자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돼 디자인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바꾸고, 이름도 시민 공모와 직원 투표를 통해 ‘크크’와 ‘낙낙’으로 변경했다. 여기에 시는 크크와 낙낙이가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각인될 수 있도록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를 도입, 크크는 온순하고 꼼꼼한 성격의 INTJ로, 낙낙이는 모험심 많고 긍정적인 ESFP라는 성격을 입혔다. 취미도 각기 달라 내향적인 크크는 맛집 탐방을 즐기는 요리파로, 외향적인 낙낙이는 캠핑을 즐겨하는 아웃도어파로 설정했다. 또 시 캐릭터가 되는 과정에도 개연성을 부여해 단순히 시조(市鳥)라서 홍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싸우는 것을 말리는 정약용 캐릭터에게 감복해 제자가 되기를 간청, 홍보 업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조된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재판에서 자신이 소지했던 여권이 위조 여권인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 사건 재판에서 “친구가 추천한 싱가포르에 있는 한 대행사(에이전시)를 통해 모든 서류를 작성해 코스타리카와 벨기에 여권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해당 에이전시를 통해 그라나다 여권을 신청할 때는 거절당했고, 코스타리카 여권을 신청할 때는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만약 소지했던 여권이 위조 여권이라고 생각했다면 이걸 갖고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국하려 했다고 믿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항변했다. 권 대표는 또 함께 붙잡힌 측근 한모 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판사에게 “위조 여권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나만 받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반면 담당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기소 혐의는 재판과정에서 입증됐다”면서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 종 제거설비, 알프스가 최근 10년 동안 8번 고장 났다는 발표 두고 "번번이 고장 나는 정화설비에도 여전히 국민의 불안은 괴담인가"라고 직격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가 야심 차게 시작한 일일 브리핑이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는커녕 정부의 대책 없음만 확인시켜줌으로써 국민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알프스가 지난해까지 8차례나 고장났다는 사실을 전달만 하고 뭐 어쩌자는 건가. 그래서 오염수 방류를 하도록 두겠다는 건가, 방류 안 된다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안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정화설비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방류에 반대해야 마땅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 불안을 괴담으로 매도해왔다. 번번이 고장 나는 정화설비에도 여전히 국민의 불안은 괴담인가"라고도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민간 개발업자의 구속기간을 연장하며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지난 9일 구속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구속기간을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최근 정 대표를 수차례 불러 그의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성남시에 대한 로비를 청탁하고 그 대가로 77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동 사업이 시행되던 시기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백현동 사업은 이 곳에 있던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부지개발 사업이다. 2011년부터 부지 매각이 추진됐지만, 2013년 8월까지 입찰이 8회 유찰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0~2018년 사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한 이 대표는 2011년부터 수차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고급 주택부지나 아파트 단지 또는 노유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수능 출제 방향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전반 문외한"이라며 "복잡한 교육 문제를 쾌도난마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 좀 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불쑥 튀어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즉흥 지시'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트렸다"며 "뭘 잘 모르면 제발 가만히 있기라도 해달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 불장난에 대한민국이 깜짝 놀라 대통령실과 교육부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불 끄기에 나섰지만 이미 학생과 학부모의 속과 머리는 새카맣게 전소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 경솔하고 즉흥적인 '수능 난이도 발언'으로 수능 준비에 매진해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간과 노력을 송두리째 부숴버렸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온 '만 5세 입학' 발언으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해마다 교육 문제로 대한민국을 벌집 쑤시듯 헤집어 놓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