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6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BTS 10주년 행사에 30만명 한강공원 집결…도로 혼잡 극심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잠실과 시청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FESTA)'에는 이미 수만 명의 팬이 모여 행사를 즐기고 있다.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이날 행사엔 경찰 추산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5호선 여의나루역에 교통경찰과 교통관리 요원을 배치했고, 이와 별도로 주최 측도 안전 요원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인근인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 나들목과 국제금융로 등 주변 구간은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행사장 인근에선 이미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여의나루로(한국거래소~여의중고교앞)에서는 차들이 시속 11㎞, 여의대방로(한양아파트앞~여의교)에선 차들이 시속 14.4㎞ 로 서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행사 종료 후에는 방송차 등을 배치해 인파를 분산하고, 상황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임시 폐쇄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잠실에선 가수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와 프로야구 두산-LG의 경기 등이 예정돼 있고, 시청·광화문 일대에선 집회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잠실 일대 도로 상황도 혼잡하다. 올림픽대로(동부간선JC~영동대교남단)에선 시속 11㎞, 송파대로(석촌호수~잠실역) 일부 구간에선 차들이 시속 6.3㎞  천천히 운행 중이다.

시청·광화문 일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보단체가 집회를 진행한 서울 중구 숭례문로터리~태평로터리 구간에선 일순간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행이 막히며 교통 체증이 발생하자 일부 차량은 경적을 길게 누르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종각역 앞 사거리에선 교통 통제에 나선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와 차량 경적, 집회 소리 등이 겹쳐 소음을 빚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턴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건설 노동자 고(故)양회동씨의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추모제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께부터 양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종로 일대 도로 혼잡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