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횟집 모임을 연이어 가지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장려에 나섰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이 서울 시대 수산산물 시장에서 모임을 가진데 이어 다음 주 상임위별 모임을 횟집에서 갖기로 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수산물 수입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원내대표단과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횟집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과 선동으로 많은 수산업자와 횟집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과학과 진실을 토대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경기를 회복 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윤 원내대표에게 일본산 수산물에 문제가 없는데도 매상이 지난해 대비 반 이상 줄었다고 토로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도 같은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만찬을 가지며 위축된 수산물 소비 진작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재창당 노선을 정할 예정이다. '정의당 내부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당 밖 세력과의 연대에 초점을 맞춘 '신당론'을 두고 노선을 결정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2월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준비에 나섰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 노선이 의결되면 8~9월 중으로 예정된 대의원 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내 재창당 노선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보다는 정의당 내 변화 모색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적극 도모해 신당을 창당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당론'이다. 신당론은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속한 '세번째 권력' 그룹이 주축이 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세번째 권력'에서 활동하는 한 정의당 인사는 "현재 제3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합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합진보당 시절 당내 부정선거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진보당과의 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현지시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지도부가 바그너 주둔지를 공격하고 용병 대원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프리고진이 이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축출하기 위한 무장 반란을 촉구하자, 러시아 보안당국은 프리고진에 대한 범죄 수사를 개시하며 체포에 나섰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러시아를 대신해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바그너그룹의 야전 캠프에 대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금요일(23일)에 로켓 공격을 명령했다고 비난하는 영상과 음성 녹음을 게시했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이제 무장 반란으로 쇼이구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 군에 저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프리고진은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선언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를 속였고 그는 "이러한 만행에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의 진영을 방어할 기회를 박탈하고 대신 바그너를 사냥하려고 몰래 우리를 속였다"며 "우리는 우리의 무기를 넘겨주기 위해 국방부와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어떻게 우리가 러시아를 계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바그너 수장 "러 군지도부가 바그너 공습 명령…대량 살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프리고진 위협에 "모스크바 보안 조치 강화" 러 국영 언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실은 23일(현지시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축출하기 위한 무장 반란을 선동하자, 프리고진의 행동이 "형사 사건의 틀에서 적절한 법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은 "2023년 6월23일, 러시아 FSB 조사부는 무장 반란을 조직한 러시아 연방 형법 제279조에 따라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소송을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법적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 범죄는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이 모스크바의 군 지도부가 바그너그룹의 주둔지에 대한 공습으로 용병을 "대량" 살해했다고 비난한 후 보복하겠다고 다짐한 뒤 그에 대한 형사 소송을 시작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의 주장을 부인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확대하고 세슘·삼중수소 농도분석 주기를 단축하며 대형 위판장 유통 전(前) 국내산 전(全) 어종 검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제10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도 참석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에 나서 "당정은 정부의 오염수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염수 처리의 과학적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수산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해양 방사능에 대한 조사 지점을 현행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세슘·삼중수소 농도분석 주기를 핵종별 1~3개월 주기에서 격주로 단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수산물 위판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대형 위판장(43개)의 유통 전 국내산 전어종 검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가짜뉴스와 괴담에도 적극 대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1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의 낮 기온 35도 대전과 광주 34도까지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18일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이날 기준으로 광주와 대구 등 내륙 지역과 서울, 경기, 전남, 전북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27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 120명의 인원을 태운 필리핀 여객선이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전원 구조작업이 완료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휴일 해상에서 불이 난 여객선에 타고 있던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불은 꺼졌다고 밝혔다. M/V 에스페란자 스타호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55명을 태우고 필리핀 중부 시키호르주에서 보홀주로 이동하던 중 새벽에 불이 났다고 해안경비대가 말했다. 또 5시간 넘게 맹위를 떨친 불길을 잡기 위해 구조를 위한 선박 2척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해양경비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여객선 한쪽 끝에 있는 두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선박에 타고 있던 해안경비대 대원들은 물대포를 이용해 불을 껐고 어선과 다른 선박 1척도 인근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객선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안경비대는 여객선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보홀주의 항구 도시인 타그빌라란으로 옮겨졌고 화재 원인과 경위 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군도에서는 빈번한 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대로, 블링컨 장관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두 장관의 회담 일정에 관한 상세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친 부장과 회담을 갖는 데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친 부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는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 현지 미국 유학생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1년 1월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한 미국 최고위 인사이자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국무장관이다. 이번 방중은 블링컨 장관이 지난 2월 미국 상공에서 중국의 감시 기구(정찰풍선)가 격추된 후 방문 계획을 연기한 지 4개월여만에 이뤄졌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국면에서 어렵게 성사된 미국 외교수장의 방중인 만큼 중국에서 블링컨 장관이 접촉할 인사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당정 "신상정보 공개 대상 범죄 확대…의원입법 추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영어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20일 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경쟁 PT에 마지막 연사로 연단에 오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 PT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간다"며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윤 대통령은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여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미 공개된 연사인 가수 싸이 외에 학계와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윤 대통령 앞 순서로 현장 발표에 나선다.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와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등도 영상으로 힘을 보탠다. 이날 PT는 최종 투표 전 전체 5차례의 PT 중 네 번째로
[시사뉴스 유인태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 항의 방문 당시 실신한 것을 두고 '기절 쇼'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무릎보호대'로 물타기 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도해달라. 명백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18일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언론사에서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자료화면을 사용하기에, 인간적인 모멸감을 무릅쓰고 (실신) 영상을 공유하겠다"며 "방송사에서 주요 장면을 삭제한 자료가 아닌, 발작을 포함한 편집 없는 풀영상을 시청자께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수요일, 방통위 항의 방문 도중 실신하는 일이 있었다. 현기증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머리가 핑 돌면서 잠시 실신했다"며 "기억이 나질 않아 후에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경련을 일으키며, 머리를 바닥에 몇 차례 부딪히며 발작 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분들께 (발작 관련 영상) 파일도 공유드리고, 반론 보도도 요구하겠다"며 "'방통위 실신'을 '무릎보호대'로 물타기 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도해달라. 명백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무릎보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