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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오늘 재창당 방향 결정…신당 창당할지 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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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론 "금태섭까지 검토"…진보당엔 유보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재창당 노선을 정할 예정이다.  '정의당 내부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당 밖 세력과의 연대에 초점을 맞춘 '신당론'을 두고 노선을 결정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2월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준비에 나섰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 노선이 의결되면 8~9월 중으로 예정된 대의원 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내 재창당 노선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보다는 정의당 내 변화 모색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적극 도모해 신당을 창당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당론'이다.


신당론은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속한 '세번째 권력' 그룹이 주축이 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세번째 권력'에서 활동하는 한 정의당 인사는 "현재 제3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합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합진보당 시절 당내 부정선거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진보당과의 연대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자강론은 정의당 지도부가 견지하고 있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1월17일 정의당 재창당 작업에 대해 "정의당의 노동 기반을 다시 다지고 다양한 기후 시민을 정의당과 함께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정의당의 비전과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강령 업그레이드' 작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이 기존에 주력해온 노동, 환경 등의 이슈를 지키는 가운데 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양당 구도, 극단적 대결로는 더 이상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의당이 제3지대의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데 (재창당 작업의) 가장 큰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권력' 측에서는 자강론을 두고 "실질적으로 어떤 재창당 노선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정의당은 이미 노동, 환경 등의 노선을 유지해왔는데 이를 강화하는 것이 변화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자강론과 신당론이 양립 가능한 노선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신당 창당도 자강 없이는 불가능하다. 자강하지 않는데 누가 같이 연합하겠냐"며 "자강의 경우도 연대, 연합, 확장이 안 되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둘은 떨어져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발표될 안의 경우 지금의 진보정치와 앞으로의 혁신을 강화하면서 정의당을 주축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방향"이라며 "이를 두고 신당론을 주장하는 측은 자강론이라고 주장하고 자강론을 주장하는 측은 신당론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오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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