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야당 국회의원에게 “해야 한다면 해보시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37)씨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 딸 조모(28)씨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력, 노력이 폄훼되는 건 심각한 부작용”이라며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 준용 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직) 후보자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그간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살아왔는데 사람들은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조 씨)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용 씨는 “사람들은 아마 그를 조국 딸로 기억할 것”이라며 “사람들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누명도 쓰는데 그중 몇 가지는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그의 이름으로 검색될 것”이라고 했다. 준용 씨는 “그래도 경험자로서 주장하자면 최소한 더 이상 (조 씨) 실명은 까지 말자”며 “(조 씨가)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 이건 부당한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인사청문회 관련 여야 합의가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은 추석연휴 첫 날(9월 12일)까지 청문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9월 2~3일 실시를 주장했다. 30일 오전 11시 8분께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범위 등과 관련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개회 1분 만에 산회했다. 위원장 권한을 일임받은 김도읍 한국당 간사는 개회 직후 “간사간 협의된 의사일정 등 안건이 없으므로 회의 종료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여당 반발을 뒤로 하고 회의장을 빠져나온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핵심증인 (없는 청문회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내실 있는 청문회를 위해 증인이 채택돼야 한다. 채택 순간부터 송달에 필요한 5일 이후 (청문회를) 순연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증인 80명, 조 후보자 가족 증인 출석안을 모두 거부했다. 김 의원은 “떳떳하면 청문회에서 국민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면 된다. 가족, 핵심증인은 안 된다고 하면 청문회에서 뭘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청문회’를 언급했다. “인사청문회법상 청문보고서를 20일 안에 채택하지 못하는 경우 10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을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25년,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은 삼성이 최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준 말 3마리 소유권이 최 씨에게 넘어갔다고 판단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여 원도 뇌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횡령 추정액은 50억 원을 초과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유지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액이 50억 원 미만이어야 최저 징역 3년 선고가 가능해 집행유예 가능성이 생긴다. 대법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공직자에게 적용된 특가법상 뇌물혐의를 타 혐의와 분리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을 1~2심 선고가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 씨에 대해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 출연금을 기업에 요구한 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선개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은 당 지도부까지 출동해 “망나니” 등 고성을 질렀다. 정개특위는 이 날 재석위원 19명 중 찬성 11명, 반대 0명으로 선거법개정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한국당이 항의해 기립표결로 통과시켰다. 한국당 측 위원 7명 전원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기권처리됐다.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측은 “날치기”라며 강력 반발했다.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날치기, 소위원회 날치기, 안전조정위원회 날치기에 이어 민주당이 4번째로 날치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태흠 의원은 “합의도 안 된 법안을 두고 숫자가 많다고 표결처리하는 망나니 같은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위원장은 “회의 소집을 방해하더니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 권한으로 회의를 소집하니 난장판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한국당에 반대 의견이 있다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들을 설득해 부결시키면 된다”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내년 4월 처리질 총선에 새 선거법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발 아래 꽃을 보지 못한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본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맞서 문재인 정부가 최근 독도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이례적으로 비판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한일문제를 해결하는 데 생산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일정으로 일본 자위대 상륙 상황을 가정해 독도훈련을 실시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방송에 “한일간 의견 대립을 고려할 때 이번 훈련 시기, 메시지, 규모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안전을 우려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야당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반일감정 조장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중국, 러시아 전략 핵폭격기 등이 독도 영공을 잇달아 침범했음에도 침묵하면서 일본만 문제시한다는 것이다. 취임 초 ‘중국몽 동참’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가 한국의 범공산권 편입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최근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중국 정부가 장갑차, 무장경찰(무경) 동원 등 폭력진압을 시도 중인 것을 두고 한국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8일 오전 0시부로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우대국가)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가 특정기업에 대해서는 면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NHK>는 “한국은 수출관리 대상 4개 분류 중 그룹 B로 분류됐다”며 “특별면제 기업 외에는 계약별 허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국은 A, B, C, D 그룹 중 수출우대 대상국인 그룹 A에서 B로 격하됐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일본산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 군사 전용 위험이 있는 품목 수입 시 계약별 허가를 일일이 받아야 한다. 일본은 철보다 4배 가볍고 강도는 10배에 달하는 탄소섬유 기술력을 상당 수준 갖추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일 의존도가 크다. 금속 정밀가공이 가능한 공작기계 핵심부품 CNC(수치제어판)에서도 마찬가지다. 고품질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야 수출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기에 우리 기업이 받을 타격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식료품, 목재 등 이외 품목에서도 일본 경제산업성이 무기 전용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개별 허가를 얻어야 한다. 방송은 “기업에 따라 밟아야 할 절차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별면제 기업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검찰 압수수색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검찰 수사를 이유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야당에서 나온다. 조 후보자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이) 향후 형사절차를 통해 밝혀지리라 기대한다”며 “담담히 인사청문회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취재진 질문을 대부분 피했다. ‘제기된 의혹들이 적법행위였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때문에 조 후보자가 내달 2~3일 열릴 예정인 청문회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할 수 없다’는 식으로 야당 질의를 피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야당에서 제기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검만이 답”이라며 검찰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피의자를 청문회장에 세울 수 없다’며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 그의 가족을 증인으로 세우자는 한국당 입장에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의 대남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 정부, 야당에 비난을 쏟아내던 북한은 이번에는 여당을 겨냥해 ‘천박함’, ‘잡소리’, ‘죽음’ 등을 언급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주책없이 입방아를 함부로 찧다가는’ 제하 논평에서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입방아는 반드시 화를 불러온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천박한 오기를 부린다면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잇따른 북한 미사일 사격 앞에 제기된 민주당 일각의 우려를 문제시했다. “귀머거리 제 마음에 드는 소리만 한다고 요즘 남조선(남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바른 소리를 귀담아듣지 않고 아무렇게나 입부리를 놀려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근간에만 해도 '북의 군사행동과 거친 언사는 한반도 평화에 역행한다', '국민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북의 미싸일(미사일) 공격을 고도별로 막는 요격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소리를 하면서 희떱게(버릇없게) 놀아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남한의 한미합동훈련 등이 미사일 사격, 핵개발 등 북한 도발 원인이라며 “일방은 공약을 줴버려도(내버려도) 되고 우리만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법은 없다. 푼수 없는 아낙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근래 한국과 갈등을 겪는 일본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K>는 문재인 정부 대일정책 변화를 기대했다. 방송은 26일 “한국에서 법무장관 후보인 문 대통령 측근 딸이 명문대에 부정입학했다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일한(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향후 정권 운영에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한국 청와대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새 법무장관 후보로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지낸 측근이자 대일 강경파인 조국 씨를 내정한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조 후보는 가족의 불투명한 투자펀드 운영, 재산은닉에 이어 딸 명문대 부정입학 의혹을 잇달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보수언론들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한 것도 조국 후보 의혹으로부터 국민 눈을 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며 “일한관계가 약화되는 가운데 향후 정권 운영에 영향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베 신조 총리는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일 갈등을 언급했다. 27일 <NHK>에 따르면 그는 이 날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이 여야 합의로 내달 2~3일로 결정됐으나 증인 신청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날 한국당의 ‘80명 증인 신청’을 거절했다. 조 후보자 가족 출석도 단칼에 거부했다.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 날 법사위 간사 협의에 앞서 공개발언에서도 “한국당이 증인을 너무 많이 신청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특히 가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는 건 어렵고 청문회 목적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도읍 의원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가족은 일체 안 되고 우리가 제시한 것 중 두 명 정도밖에 못 받겠다고 했다”며 “외부인 두 명만 증인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의혹을 풀자는 건지 은폐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9월 2~3일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청문회 일정 재협상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번복할 이유도 없고 번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날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고려대, 서울대, 부산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의혹은 대부분 조 후보자 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이튿날 검찰이 조 후보자 측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예상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줄사퇴’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오전 고려대 생명과학대,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조 후보자 가족 투자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쿼티,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와 그 가족 관련 의혹으로 검찰이 접수한 고소·고발건은 11건이다. 검찰은 당초 형사1부(부장 성상헌)에 이를 배당했으나 돌연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2부로 변경했다. 야당은 검찰에 깊은 불신을 드러내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7차 회의에서 “검찰 공정수사 기대 자체가 헛된 희망”이라며 “답은 특검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검찰이 ‘강공’으로 나오자 조 후보자 등은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조 후보자는 이 날 ‘건강상 이유’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 측에 따르면 그는 당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3일 이틀 간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자유한국당 김도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교섭단체 간사들은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소회의실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그간 청문회 일정 조율에 나섰으나 번번이 결렬됐다. 이에 여당은 조 후보자 단독으로 방송 등에 출연해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국민청문회를 검토했다. 조 후보자는 이 날 검찰개혁 분야 정책안을 공개하는 등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