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경기도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가칭 '경기-드림업'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드림업' 공약은 경기도가 민간 인터넷 강의 업체의 수강권을 공동구매하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우수한 인기 강좌를 접하기 어려운 청년에게 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대학 입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 런(Learn)'에 착안해 10대뿐만 아니라 20대, 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자격증, 어학 강의 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 'G-SEEK'이라는 교육 플랫폼이 있지만 활용이 저조하고, 자체 제작의 한계에 부딪혀 경기도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의원은 경기도형 교육, 취·창업지원 플랫폼을 새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 경찰 시험 등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노량진 학원까지 가지 않고도 질 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은혜 의원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휘발성이 강한 일시적 지원보다 장기적인 목표 성취에 도움이 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이라며 "36억 예산을 들여 진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시도하는 보수 예비후보간 재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이 전 장관은 심판이 아닌 감독이 뒤늦게 저런 식으로 참전한다는 게 (출마에) 무슨 명분이 있느냐"며 "그 세 분(박선영·이주호·조영달 예비후보)과 제가 재단일화 한다는 것을 불의와 타협을 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1일 이주호 예비후보가 출마하며 불을 댕긴 '4월 말 재단일화'에 사실상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 자문기구 전문위원을 지냈으나, 보수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지지부진하자 자신이 직접 이를 주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보수성향으로 분류되는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조 예비후보,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그리고 이 예비후보 총 5명이다. 조 예비후보는 "장관출신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은 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0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 없이 게걸음 장세를 펼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말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산업생산 지표 호조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영향에 외국인, 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해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며 "특히 이날부터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화장품, 영화관, 외식, 섬유의복 업종 강세를 보였으며 음식료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오프닝 기대감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가격과 육류 가격 상승도 추가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기불안, 유가 상승압력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지연 우려, 미 연준 긴축 부담을 반영한 미국채 금리 상승세 지속 등 그동안 선반영됐던 불확실성 변수들이 유지되고 있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오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가 지수 하단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경기도 금쪽이들을 위한 유승민의 약속'이라는 육아공약을 공개했다. 유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공약은 ▲24시간 육아상담 콜센터 운영 ▲전문가를 통한 상담·육아 솔루션 제공 ▲공공인증 등·하원 지킴이(도우미) 제도 도입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대폭 확대 등 4가지다. 그는 "경기도에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엄마 아빠들이 있다"며 "아이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육아문제에 대한 고민, 유승민이 경기도 금쪽이 부모님들과 함께 해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는 더 많은 오은영선생님이 필요하다. 상담이 필요할 때 전문가의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승민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경우, 등·하원 안전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재택근무가 축소돼 맞벌이 가정은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믿을만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유승민이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에 '공공인증 등·하원 지킴이(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겠다. 경기도 31개 시·군 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8일 김동연 예비후보와 안민석 의원에게 민주당 후보자 검증 토론회 무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아무리 작은 일에도 최소한 도민에 대한 예의, 당원에 대한 도리는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저녁 오마이뉴스TV에서 민주당 예비후보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다. 엊그제부터 김동연 후보는 일정 때문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며 "부득이 염태영, 안민석, 조정식 3자 토론으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엔 안민석 후보가 김동연 후보의 불참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김동연 후보야 검증이 두려워 그랬다고 치겠다"면서 "최소한 민주당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후보들끼리라도 토론을 해야 당원들에게 염치라도 있는 것 아닌가. 정치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당초 이날 예정된 민주당 예비후보 토론회는 안민석 의원이 김동연 후보 불참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면서 취소됐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김동연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대해 침대 축구에 빗대 '침대경선' 중단하고 토론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차 경선 선거구와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는 5인 이상 예비후자 접수 지역 7개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의 1차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 2차 경선 선거구와 후보자는 ▲천안시장(도병수·박상돈) ▲공주시장(고광철·김혁종·최원철) ▲아산시장(박경귀·이교식·전만권) ▲논산시장(백성현·송영철·전민호) ▲계룡시장(이기원·이응우·허남영) ▲당진시장(오성환·이해선·정석래) ▲청양군수(신정용·심우성·유병운·유흥수·황선만) 등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는 경선 후보자를 상대로 오는 20일 경선 설명회를 거쳐 경선후보 등록, 선거운동,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오는 5월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에 맞서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출근했다.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있는 고검장들은 문 대통령과 김 총장의 면담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낼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김 총장은 전날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밝힌 김 총장은 휴대전화 전원을 꺼둔 채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출석도 무산됐다. 그러던 중 청와대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했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김 총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지난 13일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하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총장은 현재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의견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검장회의 참석이나 대검 간부 소집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긴급회의를 진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포항 고금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18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산13-1 고금산 5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6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2.1m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고금산은 해발 121.5m 높이로 낮은 산이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연소확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일상적인 의료대응체계로의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재택치료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하되, 외래진료센터 등 대면 진료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좀 더 일상적인 의료대응체계로 전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시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모니터링 관리의료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 배정에서 초기 문진까지 소요기간, 1일 2회 모니터링 여부, 모니터링 시스템 입력 등 현황을 점검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유행 대비 예비명단을 확보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적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야간시간대 코로나 응급환자를 위해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 성애병원의 응급실도 운영한다. 박 국장은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 고검장들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퇴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 발의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고검장들은 이날 회의장에 들어서며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검수완박 법안 발의를 강행한 것을 두고 "냉정한 이성을 찾으라"는 등 저마다 작심 발언을 내놨다. 상황에 따라선 고검장들이 김 총장을 따라 일괄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날 김 총장은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국회 법사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늘 김오수 총장의 법사위 회의 출석이 어렵다고 공식 통보했고, 법사위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는 취소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에서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등 전원이 참석한다. 일각에선 고검장들이 이날 회의에서 김 총장과 마찬가지로 사표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여 고검장은 회의장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그런(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이 회사 소속 30대 노동자 A씨가 공장건물 외부에 있는 파레트(우유 상자) 자동 공급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10시33분께 숨졌다. 매일유업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씨아이에스는 1133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씨아이에스는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8%(650원)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85.3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4년 8월30일까지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상승 중이다. 18일 SK이노베이션은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4%(9000원)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8%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컸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효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를 추가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18억원으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1조139억원)를 추가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닝 서프라이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생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정제마진 강세 영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스팟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배럴당 3.9달러 상승해 개선됐고, 유가 상승으로 재고관련 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화학, 재고관련 이익도 스프레드 부진을 상쇄해 영업이익(788억원)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기유는 영업이익 20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