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앞으로는 성장과 물가를 모두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 4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은 성장보다 물가가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올렸지만 향후에도 금리를 올릴지는 성장과 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데이터를 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5월과 7월 금통위 결정에 있어서는 그때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성장과 물가의 양자를 잘 조율해서 나갈 예정"이라며 "그래서 일정한 방향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데이터를 보면서 성장과 물가 양자를 균형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성장 둔화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자회사인 발전공기업에 지불하는 전력거래대금이 외상도 가능하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대금이 미납되면 전력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전이 한국전력거래소에 이 같은 개정안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 자회사 6곳은 규칙개정위원회를 열고 '전력거래대금 결제일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한전이 발전공기업 6곳에 전력거래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한 차수 유예해 지급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가령 1차분을 유예하면 2차분을 납부할 때 1차분도 함께 내는 식이다. 한전은 발전 자회사에 구매한 전력을 한 달에 4차례에 걸쳐 대금을 납부하고 있다. 개정된 규칙은 산업부 승인을 받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채무불이행 발생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당일 자정부터 한전은 전력 시장에서 거래 자격이 정지된다. 이번 규칙 개정은 최근 한전의 재무 사정이 나빠지며 대금 미납으로 전력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전에 따르면 그동안 대금을 제때 내지 못 한 적은 없지만, 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 감사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교육부 감사를 적극 환영하며 한시라도 빨리 조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필요하다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편입 관련 의혹 제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저는 자녀들 문제에서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선 "국회에서 하루빨리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러면 당장이라도 아들로 하여금 척추 디스크 질환에 대해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 신속한 조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하며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말씀드렸다시피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위법한 행위나 부당한 사실이 없었음을 여러분들께서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8504명 늘어 누적 1647만1940명이다. 69일 만에 가장 낮은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4만7743명보다 7만79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848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3926명(20.2%), 18세 이하는 2만5808명(21.8%)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9671명, 서울 2만1819명, 인천 6668명 등 수도권에서 5만815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6만3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5384명, 대구 6502명, 광주 3020명, 대전 3474명, 울산 2387명, 세종 1089명, 강원 4432명, 충북 4375명, 충남 5471명, 전북 4972명, 전남 5081명, 경북 5833명, 경남 7107명, 제주 121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명 늘어 누적 2만1354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엔 10대 1명이 추가돼 10대 사망자는 누적 6명으로 늘었다. 전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0시 15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교차로에서 9.5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전 차로(3개 차로)를 통제했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은 2시간 만에 완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을 추진하기보단 검찰 수사의 공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수사책임자들이 비공개로 국회에 출석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총장은 19일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70여분을 할애해 검찰의 의견을 경청해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며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법부에서도 이 법안에 대해 근본적으로 형사절차를 바꾸는 내용이므로 정당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안전보장이라는 기본 가치에 미치는 영향, 검찰의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 수사 전체에 미칠 영향, 해외 유사법률 비교 등 제반사정을 국회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금 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대통령도 국회에 나가 의견을 제출하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했다"며 "국회에서 법안 심사가 시작되면 당연히 저도 갈 생각이고 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11만850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11만8484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20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47만1940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30명 늘어 2만1354명이다.
▲김순광씨 별세, 김일환(제주대학교 총장)·김정환(제주신용보증재단 본부장)·김현숙·김영숙·김명숙(대정중학교)·김혜숙씨 모친상, 강승호(전 제주도청)·김상호(한라레미콘)·강동혁·오승규씨 빙모상 = 18일 오후 2시8분,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21일. 064-717-29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19일은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대체로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진다. 여전히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8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예보했다.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4~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7도, 수원 21도, 춘천 24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와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일 밤부터 20일 아침 사이에는 인천,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성하씨 18일 별세, 이정진(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씨 부친상 = 광주 만평장례식장 201호(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 24), 발인 20일(수) 9시30분, 장지 전남 고흥 점암면 선영. 062-611-0000
▲김명순씨 별세, 김선우(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생산본부 문화담당 상무)씨 장모상=18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0일 오전, 02-2290-944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블로그, 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많은 구독자를 지닌 '인플루언서'가 대가성 치료경험담을 올리거나 온라인상 비밀댓글·쪽지을 통한 환자 알선 등 불법 의료광고 286건이 보건복지부(복지부) 단속 결과 적발됐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 의료광고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확인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시정명령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지난 2월3일부터 두 달 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415건의 치료경험담 중 위법성이 크거나 위법 정황이 높은 286건을 적발,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단속에서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실시하는 의료광고 외에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에 활용되는 비의료인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했다. 비의료인이 의료행위를 광고하거나 비의료인을 통해 치료경험담 광고가 이뤄진 경우가 245건(85.7%), 의료인 등이 실시한 의료광고 중 의료법이 금지하는 거짓·과장된 내용, 다른 의료기관과의 비교, 불분명한 방법으로 가격할인 등을 표시하는 경우 등이 41건(14.3%)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체별로는 블로그가
▲경기본사 사장 최선욱 ▲경기본사 취재본부장 안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