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 부천시는 주민참여형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베란다, 주택 옥상 등 지정된 장소에 소규모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치 방식은 공동주택 및 다세대주택 발코니 난간에 설치되는 '거치형'과 건물 옥상에 설치되는 '앵커형'이 있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설치 방식과 용량·제품 등에 따라 다르며 66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으로 신청인은 20%의 자부담금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가장 적은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치로도 월간 평균 7000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어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상은 약 100가구로 보조금을 선착순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참여 업체와 계약 후 구비서류를 갖춰 부천시 생활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설치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주택의 소유자 및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전기요금 절감으로 시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시멘트와 철근, 골재 등 건설 자재값이 급등하면서 건설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체 공사비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건자재 가격 인상으로 하청업체들의 계약단가 인상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발주처인 시행사와의 협의 과정도 만만치 않아 난감한 상황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늘어난 공사비 부담에 시행사나 조합과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재협의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발주처와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재협의에 나선 시공사들이 많다"며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사비 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건설 하도급 업체들은 건자재값이 폭등해 계약단가를 올려주지 않으면 공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자재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는 지난 15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1종 시멘트 판매가격을 기존 1t당 7만8800원에서 1만2000원 인상(15.2%)된 9만800원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7월 시멘트 t당 가격이 5.1
◇ 면직 ▲ 인천지역본부 부국장 이형재 부국장 고창균 <2022. 4. 19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20일 열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 소속 300여명의 부장검사를 대표하는 전국 부장검사회의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개최된다. 전국 일선청 선임부장 등 각급 청 대표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장검사들은 회의 일정을 알리는 자료를 통해 "검찰 업무 실무 책임자로서 우리 형사사법제도의 기본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안건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검수완박 관련 법안들의 문제점과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일선 검찰청 평검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상 참석자 규모는 150여명, 참여 희망자는 200여명 규모로 전해진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는 10명 안팎이 대표로 참여한다. 일선 지검은 4∼5명, 차치지청(차장검사를 둔 지청)은 3명, 부치지청(부장검사를 둔 지청)은 2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7일 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가 건설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줄도산 위기'를 이유로 20일부터 무기한 공사 중단(셧다운) 돌입을 결의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철콘연합회 등 타지역은 당초 계획했던 셧다운 계획을 철회했다. 19일 철콘업계에 따르면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회원사 전체 회의에서 20일부터 현장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호남·제주연합회는 내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광주시에 지역 원청사와 연합회 간 단가조정 협상을 21일까지 주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시공 중인 지역 건설현장을 포함해 전국 200여 현장 공사를 무기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제주 철콘연합회 관계자는 "재료비와 인건비 인상폭이 평년 수준이라면 고통을 감당할 수 있지만 35년 만에 자재값이 최대치로 폭등하는 바람에 계약체결 전 단가로는 공사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며 "원·하청 간 상생을 위해서라도 단가 조정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다만 가장 많은 회원사로 구성된 '서울·경기·인천 철콘연합회' 등 타지역 연합회는 전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에 이어 'XE'와 'XM' 감염자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XL' 변이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13명이 파악됐다. 당국은 지역사회에서도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파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주요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XE 변이 2명, XM 변이 1명 감염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XE 변이는 3월27일 영국발 입국자 1명과 지난달 30일 확진된 국내 발생 확진자 1명으로부터 각각 확인됐다. XM 변이는 3월27일 확진된 국내 발생 확진자로부터 발견됐다. 3명의 연령대는 20대, 50대, 60대 각각 1명이고 모두 격리가 해제된 상황이다. 당국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E형과 XM형 1건은 국내 발생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XE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10%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1월 이후 영국, 미국,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넓히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역 당국도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소아 처방을 임상시험 하고 있고 자료도 검토 중이어서 과학적으로 검토 가능한 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팍스로비드는 조기 투약이 필요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 치료가 중요하다"며 "다만 처방 대상군 확대는 의료적인 문제가 많아 관련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해외에서 아직 부작용이나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지만 좀 더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투약해야 한다. 현재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 오는 25일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되면서 치료제 처방기준이나 비용 부담에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그 결과를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처방 대상을 현재 6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1만8116건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접종 10만 건당 15건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지난 4월10일까지 신고된 중대한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고된 이상반응 46만6004건 중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8116건이라고 19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중대한 이상반응 8326건(접종 10만 건당 13.9건)이 신고됐다. 여성은 29만8632건(접종 10만 건당 16.1건)이 신고돼 여성의 신고율이 높았다. 연령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율은 80세 이상(접종 10만 건 당 27.1건), 70대(접종 10만 건당 23.4건), 60대(접종 10만 건당 19.3건) 순으로 높았다. 19세 이하(접종 10만 건당 9.6건)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접종 10만 건당 아스트라제네카(27.8건), 얀센(26.7건), 화이자(12.8건), 모더나(10.3건), 노바백스(9.7건) 순이다. 증상별로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948건(접종 10만 건당 1.6건)이었다. 심근염 등 특별관심 이상반응과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후유
▲박기원(소설가)씨 별세, 이기광(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장)·기민(건축사)씨 모친상, 김현실(온누리교회 부목사)씨 시모상=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1일 06시30분. 02-3410-6915
▲ 박기환 씨 별세, 김정성(삼성SDI 중대형 운영팀 프로) 씨 장인상 = 19일,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52-254-970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긴축정책에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세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금값 역시 한 돈에 30만원 선도 돌파할 지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국제 금 시세는 g당 7만8980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22% 상승 마감했다. 이날 7만89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온스 당 가격도 1990달러까지 오르다 1989.9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월 7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3월8일 7만9930원까지 오르면서 8만원선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접어들면서 금 시세는 잠시 주춤했다. 이에 금값은 지난달 말 7만40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미국이 다시 긴축 정책 강도를 높이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하자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이에 투자업계에서는 올들어 최고치인 7만9000원 선을 넘어 8만원대도 돌파할 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빅스텝 예고,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데다 러시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우동주상복합시설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화물용 리프트를 올리는 작업 중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해당 공사장의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원청에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9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의 영장심사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전까지 이씨와 조씨가 사선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자 '국선 변호인'을 지정했다. 법원은 형사소송법상 피의자·피고인이 구속 상태이면서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로 기소된 경우에는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한다. 이날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는 내부의 통로를 이용해 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이동하며, 이에 따라 이들이 영장심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해·조현수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