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M·XE 국내 첫 발견…가족·동료 등 13명 감염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에 이어 'XE'와 'XM' 감염자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XL' 변이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13명이 파악됐다.

당국은 지역사회에서도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파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주요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XE 변이 2명, XM 변이 1명 감염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XE 변이는 3월27일 영국발 입국자 1명과 지난달 30일 확진된 국내 발생 확진자 1명으로부터 각각 확인됐다.

XM 변이는 3월27일 확진된 국내 발생 확진자로부터 발견됐다.

3명의 연령대는 20대, 50대, 60대 각각 1명이고 모두 격리가 해제된 상황이다.

당국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E형과 XM형 1건은 국내 발생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XE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10%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1월 이후 영국, 미국,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다.

XM 변이는 특성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으며 2월 이후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파악됐다.

이 단장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파력과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부재해 계속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주 XL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3종의 유입이 파악됐다.

XL변이 확진자의 경우 동거 가족 2명과 직장 동료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13명을 1차적인 역학적 관련 사례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박 팀장은 "모두 지표환자로부터 감염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직장동료 확진자 중 증상이나 확진이 더 빠른 부분이 있어 전후 관계 조사와 지역사회 전파 범위, 감염 경로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감염 5577건, 해외 유입 123건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모두 100%였으며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국내 감염 91.5%, 해외 유입 96.6%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