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검찰개혁 관련 중재안을 내놓은 데 대해 "의회민주주의 파괴"라며 반발했다. 민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쯤이면 입법권을 의장이 전유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의장이 의원은 물론 국회 밖 의견까지 포함해 의원들에게 강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놀랍다. 국회의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몰아붙이다니"라며 "김용민 의원의 지적처럼 '입법권을 가진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당론을 정했는데, 의장이 자문그룹을 통해 만든 안을 최종적으로 받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가당한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헌법파괴적이고 권한을 남용하는 일이다. 의장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의 무력화를 위해 탈당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꼼수' 탈당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입법 과정에 있어 쟁점 법안의 첨예한 갈등을 줄이고 소수당의 목소리를 반영해 숙의하는 완충 장치가 안건조정위"라며 "이는 국회 선진화의 취지를 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진화 중이다. 2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분께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산 121-6 일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 산불진화대원 72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산불 진화가 끝나는 즉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산불 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에 관한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나오자 다시 사직서를 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사직서룰 제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직접수사가 가능한 대상을 줄이고, 나머지 범죄마저 6개월 내 중대범죄수사청을 출범시켜 이관시킨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박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17일에도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함으로써 철회한 뒤 박 의장 등 국회를 상대로 한 설득 작업에 주력해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총장, 사직서 제출…"모든 상황 책임지겠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51) 의원이 22일 "약속 지키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이 후보가 되면서 경기도 최초의 여성 도지사가 배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5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김은혜가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여러분의 지지에 깊은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경선을 치른 유승민(64) 전 의원을 향해 "유승민 경선 후보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공약을 경기도의 미래에 녹여내고, 선배님의 경륜과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전 지사 계승을 자처하거나 중앙정부에 맞서는 정치대결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경기도는 이 전 지사와 잘 알고 있고, 권력과 친분관계를 누리는 측근만 잘 사는 경기가 되면 안 된다. 이권 카르텔만 명품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가 되면 안 된다"며 "경기도민의 위상을 찾을 수 있는 경기도여야 하는데 지난 5년 간 그렇지 못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그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이 오는 25일부터 허용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화관과 실내 공연장은 물론 기차와 지하철 등에서도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다. 다만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에서의 취식은 당분간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보다 안전하게 취식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마스크를 벗고 이뤄지는 취식 행위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물과 무알콜 음료 외의 음식 섭취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15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25일 0시부터 이러한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는 자체 수칙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영화관과 실내 공연장 및 실내 스포츠 관람장 등에서 상영 및 경기 관람 중 취식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상영이나 경기 회차마다 환기를 실시하고 매점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실내 경기장인 고척돔의 경우 실외에 준하는 공기질을 유지하며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식·음료 섭취 시 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을 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론 내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 중재안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한 결과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양당에서 수용하면 의장 주재 하에 합의문을 발표하는 순서를 갖고, 법안 처리는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수정해서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직접 수사권과 사법 체계 등 8개 조항이 담긴 중재안을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중재안에는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및 직접 수사권의 한시적 유지, 중대범죄수사청 등 사법 체계 논의 위한 사법개혁특위 구성, 특위 구성 6개월 내 입법조치 완성 및 입법조치 1년 이내 발족, 중수청 출범시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 등이 담겼다.
▲김경영씨 별세,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경북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선영. 02-2227-75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도권 및 경남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22일 최종 확정했다. 경기지사 후보는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의원, 울산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 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박완수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 경선 투표는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져 김 의원이 과반 이상인 52.6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김 의원은 총득표율 55.44%를 얻었지만 현역의원 출마에 따른 5% 감점이 적용됐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이 대선주자급 원외 중진을 꺾는 파란이 일어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경선 초반만 해도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개혁보수 인사로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고, 정치권에서 풍부한 경륜을 갖춘 유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가 오는 30일부터 약 3주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한시 허용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접촉 면회 가능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5월22일까지다. 접촉 면회 허용은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한해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입원환자·입소자의 경우 18세 이상의 경우 4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17세 이하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면회객의 경우 18세 이상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하고 17세 이하의 경우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하다. 확진됐던 입원환자·입소자, 면회객들의 경우 2차 이상 접종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접종력과 무관하게 최근 확진 후 격리 해제되고 3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에 있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6·1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22일 확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져 김 의원이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67%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했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이 대선주자급 중진 인사를 꺾는 파란이 일어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경선 초반만 해도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개혁보수 인사로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고, 정치권의 풍부한 경륜을 갖춘 유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유 전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유력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경제통 대결은 성사되지 않게 됐다. 김 의원이 초선임에도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았고 대선 후에도 당선인 비서실에서 대변인을 맡으면서 새로윤 '윤핵관(윤석열 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 내 배관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배관 연결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얼굴과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힘, 인천 유정복·울산 김두겸, 경남지사 박완수 최종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