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당원에게 보내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이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선출을 위한 이덕춘 변호사와의 경선 과정에서 중복 투표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권리 당원과 시민 등 다수에게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선거캠프 소속 A씨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임 시절인 2019년 1월과 9월 모두 3차례에 걸쳐 자신의 명의로 된 26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전통주)과 책을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그외 선거 공보물의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 전주 소재 한 교회에서 대통령을 거론하며 "정운천 후보를 꺾어라"는 발언을 하고 명함을 배포한 혐의 등도 있다. 1심은 "이 사건 범행은 계획적이고 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21년 임금협상으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늘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정상 가동에 나설지, 아니면 재파업으로 또 다시 가동중단 사태를 겪을 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전체 조합원 7000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 등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중이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1차 합의안보다 기본급을 5000원 더 올리고 직무환경수당 최대 3만원을 인상하는 2차 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합의안은 기본급 7만3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성과금 148%, 격려금 250만원, 복지 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이었다. 노조는 지난 3월15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일주일 뒤인 22일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66.76%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2차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있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4일까지 한 차례 파업을 진행했다. 오는 13일까지 파업을 다시 한번 연장하기도 했다. 이 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의 가스관 가동 중단 발표 이후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95달러(6%) 오른 배럴당 105.71달러를 기록했고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5.04달러(4.93%) 올라 배럴당 107.5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의 점령에 의한 간섭을 비난하며 주용 수송로 사용을 중단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의 가스 흐름은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한 수출이 차질을 빚은 것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유가와 가스 가격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 제재를 가하면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석유의 전면 금수 조치를 논의 중이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시장을 더욱 옥죄고 무역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 우려가 더해지면서 급등했다. 지난 3월 브렌트유가 배럴당 139달러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만5906명 늘어 누적 1769만467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3925)보다 8019명, 일주일 전인 5일(4만2289명)보다 6383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5894명, 해외 유입은 1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769명(18.9%), 18세 이하는 7112명(19.8%)이다. 지역별로 경기 8392명, 서울 5695명, 인천 1683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70명(43.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24명(56.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1742명, 대구 1888명, 광주 1291명, 대전 1282명, 울산 965명, 세종 331명, 강원 1322명, 충북 1398명, 충남 1605명, 전북 1464명, 전남 1486명, 경북 2627명, 강남 2258명, 제주 465명 등이다. 사망자는 63명 늘어 누적 2만3554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29명으로 급감했으나 다시 6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시위를 허용하면서 청와대 중심으로 벌어진 집회와 시위가 모두 용산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용산구에서 생활하거나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교통 통제 등으로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대통령 집무실 근처 행진을 막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전날 일부 인용했다. 지난달 19일 무지개행동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5월17일)을 맞아 용산역 일대를 행진하는 내용의 집회를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하지만 용산경찰서는 "일부 구간이 대통령 집무실과 100m 이내"라며 행진을 금지했다. 이에 법원은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인 관저와 달리, 집무실은 공적 업무를 보는 공간이라고 구분한 것이다. 재판부는 "집시법 입법 취지와 목적 등을 고려할 때 집무실이 관저에 포함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통상적 의미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의 안녕을 침해할 명백하고 현존하는 우려가 증명되지 않은 집회까지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집회의
▲안중일씨 별세, 안재용(머니투데이 기자)·윤정씨 부친상, 전상민씨 장인상=11일, 제천제일장례식장 2층 201호,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제천시영원한쉼터, 043-645-4114
▲김재성(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별세, 김성휘씨 부친상=1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02-3410-3151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한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내 및 공항 내 마스크 착용을 더이상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자연면역 수준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최고의 보호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U의 항공여행 마스크 의무화 폐지는 오는 16일부터 시행이다. 항공사에 따라 마스크 착용 규정이 다를 수 있다. 패트릭 키 EASA 청장은 "수많은 승객과 승무원이 마스크가 더이상 항공 여행의 필수품이 아니길 바라 왔다"며 "이제 그 과정의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키 청장은 기침을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고려하는 등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약층에는 항공 여행시 마스크를 계속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67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8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총 3만67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4만2395명보다 5613명, 1주 전인 지난 4일 4만1190명보다는 4408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오후 6시 2만9408명보다는 7374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302명, 서울 5695명, 인천 1619명 등 수도권에서 1만7616명(47.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166명(52.1%)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경북 2619명, 경남 2259명, 대구 1858명, 충남 1489명, 전남 1486명, 전북 1470명, 충북 1397명, 강원 1323명, 광주 1273명, 부산 1277명, 울산 965명, 제주 417명, 세종 51명 등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925명이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 컨소시엄을 제치고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우선협상대상자에 최종 선정됐다. 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양사는 금년 3분기 내 IFC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2016년 IFC를 매입한 바 있다. IFC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대형 복합상업건물이다.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 몰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약 15만3160평에 이른다. Deloitte Anjin, BNY Mellon, CLSA, AIG, IBM Korea, SONY 등 국내외 금융 및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수한 부동산투자 트랙 레코드와 자금 및 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대폭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모리츠를 신규 설립해 IFC를 매입할 예정이다. '슈퍼 코어' 자산인 IF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찰이 공수처에서 이첩된 김웅 의원·김건희 여사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등 영향을 미치기 위해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손 전 정책관은 지난 4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의해 기소됐다. 손 전 정책관이 2020년 4월3일 윤 대통령의 가족과 검찰 조직을 비판하던 '제보자X' 지모씨와 그 배후로 의심받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에 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게 공소사실의 골자다. 아울러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 의원 간 통화녹취록을 봤을 때 손 전 정책관이 윤 대통령 가족과 검찰 조직에 대한 비난을 무마하고 범여권 인사에 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혐의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의원의 경우 손 전 정책관과 공모한 정황은 인정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소상공인·중소벤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은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1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 후보자가 창업한 기업들의 '이해충돌' 관련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대한 이 후보자의 정책적 의지와 납품단가 등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 후보자는 부족한 질의시간에 한숨을 쉬기도 했고 답변 과정에서 울먹이는 등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해충돌 논란' 주요 쟁점…"위원활동·납품 시기 차이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2000년 창업한 보안기업 테르텐은 2013년과 2016년 중기부 산하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으로부터 각각 9800만원, 1200만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했다. 또 2017년 12월까지 특허청에 8600만원, 2018년 중소기업유통센터에 2300만원, 국방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는 23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했다. 테르텐의 정부 기관 납품 사례들이 이 후보자가 각 기관의 운영·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목요일인 오는 12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동해안,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모두 0.1㎜ 미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를 오가는 등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를 오가며 클 것으로 관측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1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수도권과 충남·전북이 '보통', 그 외 권역은 '좋은'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