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 탤런트 주상욱(37), 김선아(40)가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속물검사 '하대철'과 열정 넘치는 뛰어난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담은 로맨틱 드라마다.주상욱은 극 중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을 맡았다. 주상욱은 '미녀의 탄생' '앙큼한 돌싱녀' '굿 닥터'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 수사 장르물부터 로맨틱코미디까지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선아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를 연기한다. '아이두 아이두' 출연 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에 맥을 못추고있다.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개봉 첫날 2위,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4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수상회'는 640개 스크린에서 3081회 상영돼 5만3363명이 봤다. 같은 날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불러 모은 관객은 7만9893명이었다.'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며, 2011년 개봉한 '마이 웨이'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강 감독의 신작이다.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만 찍어온 강제규 감독이 감독 인생 19년 만에 처음으로 멜로 드라마에 도전한다.전작인 '마이 웨이'의 제작비가 280억원, '장수상회'의 제작비는 37억원이다.영화는 장수상회에서 일하는 괴팍한 성격의 노인 '김성칠'이 옆집으로 이사 온 꽃집 할머니 '임금님'을 만나 뒤늦은 연애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박근형이 김성칠을, 윤여정이 임금님을 연기했다. 장수상회의 주인으로 조진웅이 출연했고, 한지민·황우슬혜·문가영·찬열·배호근 등이 힘을 보탰다.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복제인간 미스터리 스릴러 ‘오펀 블랙(Orphan Black)’을 케이블TV VOD에서 10일부터 초고화질(UHD)로 서비스한다.오펀블랙은 지난 2013년 미국 BBC 아메리카에서 첫 방송될 당시 복제인간 10명을 연기한 타티아나 마스라니의 훌륭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큰 호평을 들었던 작품이다.UHD 채널 유맥스를 운영 중인 유맥스 채널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10시 시즌 1·2를 방영한다.케이블TV VOD 관계자는 “오는 10일 개국 1주년을 맞는 유맥스 채널은 이번 오펀 블랙 방송을 통해 기존 UHD 콘텐츠에 전 세계적인 화제 드라마까지 더했다”며 “올해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UHD 콘텐츠 기술과 기획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남성그룹 ‘인피니트’가 라이브돌의 자존감을 뽐내며 생애 첫 라이브 음반 ‘원 그레이트 스텝 리턴즈 라이브’를 내놨다.9일 온·오프라인에서 나온 이 음반은 두 장의 CD로 구성됐다. ‘인피니트’의 대표곡인 ‘데스티니’ ‘추격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내꺼하자’ 등을 망라했다. 음반과 함께 ‘틱톡’의 라이브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라이브마다 MR(반주) 공연이 아닌 밴드를 직접 무대에 올려 새롭게 편곡된 음악을 들려주었던 인피니트만의 다이내믹한 무대를 '틱톡' 뮤직비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단순히 공연장의 소리를 CD에 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이는 퍼포먼스 없이 듣는 라이브 음악이기에 더 풍부하게 인피니트만의 라이브 사운드를 재연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인피니트’는 현재 새 음반 준비와 함께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호야는 5월 방송될 SBS TV 드라마 ‘가면’에 수애의 남동생 역으로 등장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과 4·16가족협의회, 사회적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의 진행으로 세월호의 마지막 선착장이었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4.16㎞ 떨어진 곳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모바일 게임 등 시민 참여와 기업지원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이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팽목항 인근에 숲을 만듦으로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랐던 1년 전 국민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세월호 기억의 숲에는 희생 및 실종된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은행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전남 진도군의 부지협조로 정해졌다. 조성재원은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마련될 예정이다.또 건축가 양수인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모 시설물 '세월호 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에서 배우 황우슬혜(36)가 맡은 역할은 작다. ‘장수상회’의 주인공은 극 중 배경이 되는 장수상회에서 일하는 노인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이다. 황우슬혜가 연기한 박 양은 장수상회의 주인 김장수(조진웅)의 여자친구다. 김장수마저도 조연이니 조연의 애인은 사실 말 그대로 주변 인물에 불과하다.“박 양은 제가 생각하기에 고아로 자란 것 같아요. 장수를 사랑하는 것도 아빠 같은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걸 거예요. 장수 딸에게 ‘나처럼 된다’고 하는 것도 그만큼 힘들게 자랐기 때문이고요. 박 양의 과거부터 들여다봐야 박 양처럼 연기할 수 있어요.”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주로 연기했고, 조연을 하더라도 비중 있는 인물을 맡았던 황우슬혜다. 존재감이 미미한 역할을 했다는 것도 의외이지만, 그 인물을 마치 주인공처럼 연구해서 연기했다는 것도 색달랐다.“제가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는 성격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하고 싶었어요. 남자한테 막 들이대는 여자잖아요. 뽀뽀도 먼저 하고, 장수 무릎 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앉기도 하고요. 박 양이 감동을 주는 인물은 아니어서 접근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새로운 역할이라서 많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지상, 박호산, 김도현, 정원영, 오소연, 손종학, 황만익, 양소민, 서경수 등이 참여하는 배우들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이 탄생했다. 작곡가 윤이제와 작사가 이충구가 협업한 곡들이 실렸다.연극·뮤지컬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더프로액터스(대표 유주영)가 소속 배우들이 참여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더 프로 보이스 X 나운 윤 콰르텟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봄의 따듯함과 어울리는 합창곡 '플라워스 블룸(Flowers Bloom)'과 한지상·오소연이 부른 솔로 2곡이 포함된다. 14일 공개 예정이다. 이번 싱글은 더프로액터스가 '동행'을 콘셉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신호탄이다. 봄을 비롯해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 콘셉트로 4번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연말에는 발표된 곡들과 소속 배우들이 함께 꾸미는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음원 판매 수익과 연말 콘서트 좌석를 소외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YG 의 선후배인 '2NE1' 산다라박(31), '위너' 강승윤(21)이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CJ EM 디지털 스튜디오와 YG케이플러스, 스토리플랜트가 공동 기획한 웹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산다라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취업 준비생 '노우리'를 연기한다. 강승윤은 밤샘 아르바이트까지 마다치 않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디 밴드 보컬 '지원영'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헤어지고도 한집에 살게 된 연인이다. 6월 초 CJ EM 스타일 스튜디오(http://youtube.com/insitetv) 및 YG엔터테인먼트와 YG케이플러스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영화배우 겸 가수 임창정의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8일 “김현주가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외도했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 20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경찰은 이 가운데 IP 추적 등으로 가입자 정보가 확인된 네티즌 10명을 지난달 2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재가 불분명한 나머지 10명은 앞으로 수사재개를 위해 기소 중지했다.임창정 측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현주가 전 남편인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부인의 외도를 사실인 양 추측해 셋째 아이(아들)를 낳은 것'이라는 억측 루머를 양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내용은 유전자검사 결과로 확인됐고 김현주가 임창정과 이혼하는 계제에 셋째 아이는 김현주가 양육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올렸다.NH미디어 측은 “서울강남경찰서는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허위사실인지를 밝히고자 임창정의 자녀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다”며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김현주는 수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임창정과 혼인 전은 물론, 혼인 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태국판이 18일 첫 방송된다.태국판 ‘히든싱어’ 시즌1은 10명의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대결, 왕중왕전, 왕중왕전 파이널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가수로 태국의 인기 밴드 ‘모던 도그’의 포드가 나선다.‘히든싱어’는 2012년 중국 콘텐트 전문업체 한예문화, 지난해 미국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에 포맷이 판매됐다.JTBC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가 자신의 팬과 나란히 경연에 나선다는 시도로 출발했다. 지난 시즌1, 2, 3동안 듣는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잊고 있던 명곡의 재발견과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원 유통사 YDCT 김모 대표가 지난달 음원을 담보로 4억원을 비린 뒤 잠적했다. '딕펑스' '트랜스픽션', 가수 진호현 등 뮤지션들이 음원 유통사 대표의 잠적으로 음원 정산 피해를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유통사를 통해 음원을 유통하던 밴드들은 지난 3월부터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앨범은 수 천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뮤지션들은 'YDCT 피해자 모임'을 구성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9일 오후 2시 홍대 롤링홀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뮤지션은 "추가 피해가 없게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유통사로 옮기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계약상 대표가 돌아오지 않는 한 해지 방법이 없다고 들었다. 법적 대응을 통해 자동 해지하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는8일 "중국에서의 다양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의 현지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적인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시험적으로 실시하면서 검토하는 연구회 등을 일컫는다. SM은 레이의 중국 활동을 이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따로 전담팀을 둬 돕겠다는 계획이다. SM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중국 현지에 '레이 워크숍'을 설립했다"면서 "SM과의 전속 계약 틀 안에서 운영된다. 엑소 등 진행하던 모든 활동은 기존대로 진행되며, 레이의 개인 활동을 워크숍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이 이 팀을 이탈했다. 중국의 한국 연예계 시스템 빼가기, 멤버들의 한국 현지 문화 부적응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레이는 "이번 워크숍 설립이 계약준수 정신을 선도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한·중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바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배우 박근형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최근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해도 이 '연기 백전노장'은 결국 연기 이야기를 했다."그리스에 가서 제가 디오니소스 극장을 봤어요. 제가 배우잖아요. 그 감회라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더라고요. 거기가 서양 연극의 발상지인데, 내가 거기 서서 연기를 하고 싶더라니까. 무대 중앙에는 못 들어가게 해놨어요. 그 옆에 서서라도…, 불같은 게 끓어 오르더라니까요."1959년에 연극 무대에서 시작했으니 자그마치 56년 동안 연기를 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수많은 배우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동안에도 박근형(75)은 살아남았다. 박근형 또래 배우들은 이순재, 신구 정도다. 중요한 건 박근형이 살아남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연기를 생활인으로서 생계수단으로 남겨두지 않았다. 그에게 연기는 예술가로서의 창조 활동이다. '아우라'라는 말이 별다른 고민 없이 쓰이는 시기에 그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몇 안 되는 예술가다.그 아우라가 박근형에게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의 주인공 '김성칠'을 연기하게 했을 것이다. 70대 배우가 극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건 영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