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분노의 질주7' 박스오피스 정상 지켜…'장수상회' 2위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에 맥을 못추고있다.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개봉 첫날 2위,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4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수상회'는 640개 스크린에서 3081회 상영돼 5만3363명이 봤다. 같은 날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불러 모은 관객은 7만9893명이었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며, 2011년 개봉한 '마이 웨이'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강 감독의 신작이다.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만 찍어온 강제규 감독이 감독 인생 19년 만에 처음으로 멜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전작인 '마이 웨이'의 제작비가 280억원, '장수상회'의 제작비는 37억원이다.

영화는 장수상회에서 일하는 괴팍한 성격의 노인 '김성칠'이 옆집으로 이사 온 꽃집 할머니 '임금님'을 만나 뒤늦은 연애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근형이 김성칠을, 윤여정이 임금님을 연기했다. 장수상회의 주인으로 조진웅이 출연했고, 한지민·황우슬혜·문가영·찬열·배호근 등이 힘을 보탰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이날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315개 스크린에서 1363회 상영돼 1만3888명이 봤다.

 '화장'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김훈의 '화장'은 2004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뇌종양 판정을 받고 죽어가는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젊은 여자에게 욕망을 느끼는 중년 남자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천년학'(2007) '취화선'(2002) '춘향뎐'(2000) 등 한국 문화와 한국적 정서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데 매진해온 임 감독이 오래간만에 내놓은 현대극이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주인공 '오 상무'를 연기했고, 김호정이 오상무의 죽어가는 아내를, 오 상무의 마음을 흔드는 여자 추은주는 김규리가 맡았다.

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분노의 질주:더 세븐', 2위는 '장수상회', 3위는 '스물'(감독 이병헌), 4위는 '화장', 5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