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중국에서의 다양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의 현지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적인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시험적으로 실시하면서 검토하는 연구회 등을 일컫는다. SM은 레이의 중국 활동을 이 워크숍 방식을 활용해 따로 전담팀을 둬 돕겠다는 계획이다.
SM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중국 현지에 '레이 워크숍'을 설립했다"면서 "SM과의 전속 계약 틀 안에서 운영된다. 엑소 등 진행하던 모든 활동은 기존대로 진행되며, 레이의 개인 활동을 워크숍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이 이 팀을 이탈했다. 중국의 한국 연예계 시스템 빼가기, 멤버들의 한국 현지 문화 부적응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레이는 "이번 워크숍 설립이 계약준수 정신을 선도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한·중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