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테너 알렉산더 욱 리는 ‘제럴드’를 탁월하게(excellently) 표현했다. 오는 7월 ‘나비 부인’에서 리가 연기하는 ‘고로’를 들으면 행복할 것이다.” 지난 1일 알렉산더 욱 리(이욱)가 출연한 오페라 ‘라크메’를 지켜 본 미국의 평론가 메시 크룹의 칭찬이다. 전설적인 메조소프라노 로졸린드 엘리아스는 “많은 오페라 가수들이 가지지 못한 수준 높은 예술성이 돋보인다”며 그를 콕 집어냈다. 이욱(29)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3년 간 ‘캔디드’, ‘아시스와 갈라테아’, ‘베르사유의 유령’, ‘모반자들’, ‘포페아의 대관’, ‘마하고니 시의 흥망’, ‘카르멘’, ‘라 체네렌톨라’, ‘사랑의 묘약’, ‘돈 조반니’, ‘타메를라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의 오페라에서 활약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6일에는 오라토리오 ‘사계’의 솔리스트로 뉴욕 하이랜드파크에서 공연한다. 앞서 이탈리아 노바펠트리아, 터키 등지에서 테너 솔로이스트로 콘서트 경험도 쌓았다. 이욱은 명지대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음대(MSM)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MSM 시절에는 ‘딘스 리스트’, 즉 총장 표창을 세 차례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차리고 자사 예능프로그램 출연 중인 외국인 스타 알베르토 몬디(31), 대니얼 린드먼(30), 기욤 패트리(33)를 영입했다.세 사람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 중이며 JTBC는 이번에 세운 연예 기획사를 통해 이들의 연예계 활동을 적극 돕는다.JTBC 측은 7일 "알베르토, 대니얼, 기욤이 JTBC 계열사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컨텐츠허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이들의 방송 활동 및 일정 관리, 광고 계약 등 연예계 활동 전반을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세 사람은 JTBC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다.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 대니얼 린드먼은 독일,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출신이다.'비정상회담' 출신 외국인 스타가 연예 기획사와 손잡은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출신 장위안이 SM CC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JTBC는 외국인 스타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를 필요로하는 스타들과 손을 잡아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재킷을 벗는 순간 7일 오후 서울 홍대 앞 예스24 무브홀의 수은주는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날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판타지아'를 공개한 전효성은 "네게 더 반해. 애타는 맘이 원해. 뜨겁게. 자꾸 날 미치게 해"라고 뜨겁게 노래했다. 지난해 첫 솔로곡 '굿나잇-키스'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전효성은 "춤을 출 때도 말하듯이 춤을 추고 싶었다"고 눈을 반짝였다. "말하듯이 노래를 하는 것이 노래를 잘 하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춤을 출 때도 그렇게 하면 그 만큼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어요."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싱어송라이터 제이콥스가 작업한 타이틀곡 '반해'를 그래서 말하듯이 춤췄다. 남자에게 반해서 정신이 나간 나머지 비틀거리고 옆 사람에게 기대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어느 동작을 한다는 느낌 보다는 표정, 제스처만 봐도 가사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기존 시크릿의 히트 안무를 고안한 안무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 손담비 '미쳤어'를 작업한 프리 마인드의 곽귀훈 단장이 힘을 보태 퍼포먼스는 강렬하고 섹시하다. "섹시 코드를 좋아해요. 매력적이죠. 그래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 4월 정규2집 '문보'(Moonbow)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프롬(30)이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단독공연 '문보'로 팬들과 만난다.소속사 미러볼뮤직은 "프롬이 오는 6월27일·28일 홍익대 앞 롤링홀에서 정규2집 발매기념 단독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문보(Moonbow)는 밤에 뜨는 무지개라는 뜻이다. 프롬은 이를 단독공연의 타이틀로 정하며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지나고 마는 소중한 순간을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늘 밤, 당신에게도 무지개가 뜬다'는 메시지다.2012년 디지털 싱글 '사랑 아니었나'로 데뷔한 프롬은 2013년 첫 정규 앨범 '도착'(Arrival)'을 발매, EBS 헬로루키 선정되고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정규2집 발매 후 네이버 이 주의 앨범에 선정되고,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음악성과 외모를 겸비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연애의 맛…5월7일개봉감독 : 김아론 / 출연 :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청소년관람불가 / 101분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혀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전문 분야가 바뀐 듯한 두 남녀 닥터가 만나 벌이는 포복절도 19금 섹시 코미디다.‘예쁜이수술’ 전문 산부인과, ‘성기 확대 수술’ 전문 비뇨기과가 모두 등장하고, 19금 소재를 다루는 만큼 영화 내내 19금 대사들과 행동들이 빈발한다.그렇다고 이 영화를 ‘섹시코드’에만 기댄 'B급 코미디'로 여긴다면 큰 실수다.성적 표현들은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일상의 피로를 한 번에 씻어주고,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영화에 녹아 흐르며 의외의 감동을 준다.두 사람이 지금의 분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마침내 공개될 때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무엇보다 영화가 끝난 뒤 스크롤이 올라갈 때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주요 장면들을 패러디한 영상들이 펼쳐져 뒷맛마저 개운하게 한다.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코미디 작품에서 제일 힘든 것은 어느 순간 선을 넘어가면 '개그콘서트'가 된다는 거예요."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고키의 신작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하는 정웅인은 6일 오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무대 위에서 코미디를 한다고 다 연극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와 '끝없는 사랑'(2014)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화정' 등 최근 드라마에서 악역을 도맡은 정웅인은 본래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다. 시트콤 '세친구'(2000)와 영화 '두사부일체'(2001)·'돈 텔 파파'(2004) 등에서 변칙적인 리듬감으로 코미디 감각을 과시했다.최근 악역 이미지가 강했는데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작품을 택했다"는 그는 코미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경계선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뮤지컬로도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이다. 지난해 3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미타니 고키 특유의 웃음과 코드가 더해져 원작과는 전혀 다른 '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흥국(59)이 미주한인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소속사 CNC미디어는 김흥국이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주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서 매주 토·일요일 방송되는 '김흥국의 들이대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국의 들이대쇼'는 미주 교포를 대상으로 최근 인기 가요부터 추억의 가요를 김흥국 특유의 유머와 함께 들려주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흥국은 첫 방송 첫 곡으로 자신의 신곡 '불타는 금요일'을 내보냈다. 또 개그맨 김학도가 출연해 김흥국의 미국 진출을 축하하며 이덕화, 이순재, 이정재, 송강호 등 연예인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들려줬다.매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진행하는 김흥국은 "서울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방송하고 싶은 평소 소원이 이뤄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사는 가족의 얼굴도 자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지오디(god)' 멤버 손호영(35)이 황보미(26)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와 교제했다 헤어졌다. 손호영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6일 "손호영이 황보미 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열애설의 상대 역시 방송활동을 하는 관계로 해당 기사로 인해 향후 활동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1999년 god 1집 '챕터 1(Chapter 1)'로 데뷔한 손호영은 팀 활동과 함께 솔로 가수, 뮤지컬배우 등으로 활약 중이다. 솔로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 황보미는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김해숙(60)과 문소리(41)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출연한다고 제작사 모호필름이 6일 밝혔다.김해숙은 주인공 '아가씨'가 사는 저택의 집사로, 문소리는 '아가씨'의 이모 역을 맡는다. 김해숙은 '박쥐'(2009) 이후 박찬욱 감독 영화에 두 번째로 출연하며 문소리는 박 감독과 첫 작업이다.'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가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박찬욱 감독은 소설을 일제 치하 대한민국으로 옮겨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로 그린다.앞서 김민희가 주인공 아가씨로, 하정우가 백작을, 조진웅이 아가씨의 이모부를, 김태리가 아가씨의 하녀로 캐스팅됐다.영화는 6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이병헌(45)이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감독 앤톤 후쿠아)에 출연한다. 영화는 존 스터지스 감독이 1960년 내놓은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의 리메이크작이다.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매체는 이병헌이 이번 영화에서 '빌리 록'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7년 개봉 예정인 '황야의 7인'에는 덴절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선 호크, 와그너 모라, 헐리 베넷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1960년작 '황야의 7인'에도 율 브리너, 엘리 웰라치, 스티브 매퀸, 찰스 브론슨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출연했다.영화는 한 여성이 무법자들에게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총잡이들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만들어질 예정이며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를 쓴 존 리 핸콕과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를 쓴 닉 피졸라토가 각본을 맡는다.2009년 '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은 2013년 '지.아이.조2'와 '레드: 더 레전드', 올해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제니시스'와 '러시 아워4', 내년 개봉을 앞둔 '비욘드 디시트'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라가 전날 발표한 일본 새 싱글 '서머직(Summergic)'은 당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카라의 일본 12번째 싱글로 나오자마자 2만8000여 장을 팔아치웠다. '헤이! 세이! 점프!', '모모이로 클로버 Z' 등 일본 인기 그룹을 제쳤다. 카라가 지난해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 4인 체제로 변신한 후 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함께 '서머직'을 비롯해 '선샤인 미라클' '써니데이즈' 등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싱글 앨범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6월에는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이었던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리메이크한 곡이 수록돼 있는 일본 5번째 정규앨범 '걸스 스토리(GIRL'S STORY)를 발매한다. 일본에서 프로모션 활동 중인 카라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악수회 및 사인회 등의 이벤트에 참여한다. 10일 귀국, 이달 말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한지일(68)이 8년만에 돌아온다.미국 시카고발 아시아나항공 OZ235편으로 11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내린다. ‘2015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에 황해도민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한지일의 원적은 황해도 연백군이다. 청와대 예방, KBS 1TV ‘가요무대’ 방청, 영화 ‘국제시장’ 관람 등의 일정을 보낸다.15일 초청행사를 마친 뒤에는 경기 양평 용담리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도우미로 일하며 당분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1970~80년대 톱스타, 90년대 성인비디오 제작자로 성공가도를 달린 한지일은 사업실패와 가정사 등으로 2007년 조국을 떠났다. 이후 미국 각지를 떠돌며 22개 직종의 온갖 허드렛일을 해 모은 돈으로 현지 한인양로원 등지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배우 김승우(46)가 드라마 '심야식당'으로 TV 복귀한다.5일 소속사 더 퀸에 따르면, 김승우는 SBS에서 방송 예정인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 '마스터'를 맡을 예정이다. 김승우 측 관계자는 "김승우가 이번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심야식당'은 2006년에 나온 일본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부수 240만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려 2009년에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시즌3까지 방송됐다. '심야식당'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국내에 6월 중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고바야시 가오루와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았다.늦은 밤부터 새벽까지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을 배경으로 식당 주인과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승우가 연기할 '마스터'는 이름, 과거, 나이를 알 수 없는 남자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요리사가 된 인물이다. 김승우가 드라마 '심야식당'에 출연하게 되면 KBS 드라마 '아이리스2' 이후 2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다.'심야식당'은 SBS에서 6~7월 사이 토요일 심야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