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4월 숱한 화제와 함께 이른바 ‘힙’한 불교문화의 태동을 알린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광역시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여름과 함께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K-명상의 중심, 부산의 불교와 명상 문화산업’이라는 주제와 함께, 부산 시민들은 물론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을 찾은 20~30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부산시가 국제명상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진행된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더운 여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포기를 모르는 의과대학 학생이 불굴의 의지를 통해 결국 성공을 달성하는 소설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도전 정신의 교과서가 될 의학 소설 ‘의과대학의 고래와 나비’를 펴냈다. 이 책은 주인공 박동하가 2년간 문리대학교에서 의예과를 수료하고 C대학교 의과대학 본과에 입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의예과와 달리 철칙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의과대학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박동하는 황유진 교수, 통칭 황 교수의 눈 밖으로 나게 되고, 재학 도중 유급과 퇴학이라는 반복적인 고난을 겪게 된다. 그러나 황 교수는 문리대학교를 포함해 의학계의 기라성 같은 존재였기에 박동하는 자신의 스승에 대한 증오와 학구열에 대한 열의를 불태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도 의도와는 다르게 졸업이라는 목표와 멀어져 가기만 했고, 오로지 자신에게 온 생을 헌신하시던 어머니를 여읜 박동하는 절망감에 휩싸여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그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사랑, 박동하가 짝사랑하는 여자 오수아다. 박동하에게는 굴복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의지를 앞세워 주는 원동력이 있었기에 의학도가 가야 할 길을 잃지 않는 기개를 보여 주고 있으며, 황 교수와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오프 어라운드 클래식’을 오는 7월 13일(토)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선보인다. ‘어라운드 클래식(이하 어클)’은 국립심포니의 유튜브 콘텐츠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다. 총 6화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국립심포니 단원 최정우(첼로 부수석)와 윤지현(비올라)을 비롯해 주제별 전문가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어클 2화에서 다룬 주제 ‘공연파 대 홈 감상파’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음악 감상에 있어 오랜 논쟁을 영상 속 화제의 공간인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직접 현악 4중주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음악 감상 취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콩치노 콩크리트는 국내 최대 LP 음악감상실로, 힙스터들의 성지다. 국립심포니가 콩치노 콩크리트를 찾은 이유에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가 있다. 예술 소비 방식이 다채로워진 새로운 세대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즐거운 첫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체코 음악의 해’ 100주년 기념 및 국립심포니 250회 정기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모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하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7회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7월 19일(금)부터 7월 21일(일)까지 3일 동안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에서 개최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주최,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운영위원장 조하나) 주관,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선을 넘다(Boundless Ocean)’라는 주제로 11여 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올해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해양생물에 대한 애정을 수채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윌 김 감독의 ‘잃어버린 보석(Disappearing Jewels)’ △날개 길이가 거의 8미터에 달하며 어류 중 가장 발달된 인지능력을 가진 만타가오리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해양생물학자이자 2002년 에미상을 수상한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 조우(Alien Contact)’가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서핑 마니아의 유토피아인 중국 완안에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오묘한 감정을 담은 마설 감독의 ‘낭인’으로 선정됐다. 폐막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유통’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선보이게 된 작품은 △발레 ‘헨젤과 그레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뮤지컬 ‘배니싱’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수준 높은 공연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발레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이 국내 유명 발레 창작진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순수 창작한 K-발레 콘텐츠다. 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무용수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강렬한 무대로 발레 공연을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반쪽의 몸으로 태어난 물리적 어려움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전래동화 ‘반쪽이전’을 가족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198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돼 국내 최장수 가족뮤지컬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지난 6월 20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성황리 판매 중이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배니싱’은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탈리아의 반도네온과 피아노 듀오인 빠스꽐레 스타파노(Pasquale Stafano)와 지안니 이오리오(Gianni Iorio)가 문화기획단 무대공감 주관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두 아티스트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EBS TV 스페이스 공감, 해운대재즈페스티벌, 부산씨리얼뮤직페스티벌, 빅마마 리더 신연아와의 협연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한-이탈리아 간의 음악적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도네온은 연주하기 어려워 ‘악마의 악기’라 불리지만, 그 소리는 매우 매혹적이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반도네온과 피아노의 앙상블은 많은 음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빠스꽐레 스타파노와 지안니 이오리오는 음악학교에서 처음 만나 오랜 시간 음악적 교류와 우정을 나눠 왔다. 그들은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탱고뿐만 아니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지안니 이오리오는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반도네온에 심취해 연주를 시작했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로, 염증, 당뇨, 암, 치매, 불면증, 우울증. 설탕은 이 모든 것의 원인이다. 설탕이 해롭다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그런데 왜 끊지 못하는 것일까? 이미 중독됐기 때문이다. 설탕이라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의지력만으론 부족하고, 전략이 필요하다. 탈설탕 3단계 프로그램 이 책이 제시하는 첫 번째 전략은 설탕이 우리 뇌와 장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함으로써 설탕을 끊을 수밖에 없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설탕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롭다’고 강조한다. 당 독소라고도 불리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정상적인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암세포는 당을 먹고 자란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해로운 장내 미생물 역시 당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면역계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장 내 환경이 망가지면 전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당연하다. 당 중에서도 특히 해로운 과당은 간에서 알코올과 같은 독소 물질로 대사되기 때문에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술을 안 마시고도 지방간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당은 호르몬 불균형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기마저 시원한 계곡 주변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투명한 계곡물에 물놀이를 하다 보면 더위는 잊게 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신선이 된 듯한 황홀경에 젖게 된다.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백운산 4대 계곡,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월성계곡, 독특한 바위가 풍경을 더욱 풍성하는 내원사 계곡 등을 소개한다. 숲길과 계곡을 동시에 전남 광양 백운산의 4대 계곡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울창창’ 원시림을 자랑하는 성불, 동곡, 어치, 금천 등 백운산 4대 계곡은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을 자랑한다.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한 성불계곡은 맑은 물과 수려한 삼림, 기암괴석, 평평한 바위들이 가득 펼쳐져 보인다. 4대 계곡 중 가장 긴 동곡계곡은 백운산 정상과 따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해 학사대, 용소, 선유대, 병암폭포 등 절경을 품고 있으며, 추동섬과 동천을 돌아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금천계곡은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옥녀봉에서 발원해 섬진강과 어울리며 마침내 느림의 미학을 완성한다. ‘어치’는 완만하게 늘어진 고갯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108 계단, 목교, 쉼터 등을 갖춘 생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과 감성을 포착했다.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신작이다.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96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낡아 가는 것의 아름다움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자신만의 취향과 감성을 만끽하며 빛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성실한 청소 노동을 통해 혼자만의 보람을 느끼고 잠시 휴식을 할 때에는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는다. 카세트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변화 없어 보이는 잔잔한 일상이지만 화장실의 쪽지로 익명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젊은 직장 파트너와의 작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사는 그의 집 앞에 앉아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 구의 17개 공공화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나 실내 수영장, 계곡 등에서 휴가를 보내고 아이가 두통이나 발열을 호소하거나 성인의 경우도 몸살을 앓는 등 몸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휴가철에는 체력이 고갈되기 쉬워 면역력이 저하되는 데다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전염병에 감염되기도 쉬워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 귀에 고름 통증 있으면 중이염 의심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생기는 외이도염은 수영장 등을 방문한 이후 감염되기 쉽다. 오염된 물에 노출되기 쉬운 휴가철에 외이도염 환자도 증가한다. 면봉 등으로 상처를 내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의 증식이 용이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외이도염의 증상은 가려움증과 통증, 청력감소 등이다. 귀에 가려움이나 통증, 이물감 등이 느껴질 때는 자극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치료를 받도록 한다. 방치되면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물놀이 후 아이가 귀의 통증이나 발열, 청각장애 증상을 보인다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중이염은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시작해 2세 무렵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워싱턴 포스트가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에서 가장 저명하고 핵심적인 인물’이라 평한 미국 유명 방송인 다이앤 렘의 저서 ‘나의 때가 오면’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다이앤 렘은 전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에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40여 년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 이 라디오 쇼에서 다이앤 렘은 상대를 존중하며 깊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인터뷰 능력을 인정받으며 300만 명의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결실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2014년 다이앤 렘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남편이 열흘간 자발적인 섭식 중단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을 겪는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다이앤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나의 때가 오면’ 역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알리고,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죽음에 대해 논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다이앤 렘은 존엄사를 주제로 여러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을 ‘나의 때가 오면’에 고스란히 담았다. 존엄사를 택한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간호사, 호스피스 및 완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6일 ‘DIMF’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7월 6일과 7일 이틀간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개막해 공연된다. 뮤지컬로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을 펼치게 된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속 주인공 뫼르소의 이야기를 굴리기 시작한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다 해도 이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었던 뫼르소처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출구 없는 우리의 삶에 우리의 돌을 끌어안고 사랑하기 위해 시지프스처럼 쉴 새 없이 돌을 굴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뮤지컬 ‘블루레인’, ‘프리다’로 ‘딤프’ 창작지원작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허수현 감독의 신작 뮤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서 ‘나는 왜 일을 하는가?’를 출간했다. 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다.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까?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일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장생활이 재미없고 스트레스받는다는 직장인들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직장생활이 행복이라기보다는 불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은 날아갈 듯 행복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이다. 사실 이건 당연하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날것을 저자는 권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대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생활이 행복이냐 불행이냐 이렇게 너무 이분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