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는 11일에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경쟁률은 모집인원 1,856명에 6,008명이 지원해 3.24 대 1로 나타났다. 정시 '가'군 1,074명 모집에 3,567명이 지원해 3.32 : 1의 경쟁률을, 정시 '나'군 782명 모집에 2,441명이 지원해 3.12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윤리교육과 4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8.75 : 1,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6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8.33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대학교는 스포츠과학부 실기고사는 1월 15일에서 16일, 예술대학 실기고사는 1월 19일에서 20일까지 실시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가', '나'군 모두 2월 3일 오후 4시에 부산대학교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고교 체제 개편으로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고, 일반고 교육 역량을 높이고자 오는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인 약사고와 문현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 자율형 공립고는 2013년 이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정책 추진, 2019년 고교서열화 해소와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등으로 일반고와 차별성이 줄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자율형 공립고에 대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도 종료됐다. 문현고는 오는 2월 28일자로 자율형 공립고 지정 만료가 돼 일반고로 전환하고, 약사고는 지정 만료 기한인 오는 2023년 2월 28일보다 2년 앞당겨 일반고로 전환한다. 조기 전환하는 약사고는 학교 구성원 설문조사로 의견을 수렴한 후,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7월 21일 자율형 공립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고, 같은 달 28일에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교육감 승인을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 학교 지정, 자율학교 선정,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지정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교사초빙제, 교장 공모제 등 기존 교원의 인사 원칙도 유지한다. 향후 2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송명희 시인 겸 문학평론가(부경대 명예교수)가 사진 시집 '카프카를 읽는 아침'(푸른사상사)을 출간했다. 송 시인은 이 시집에 모두 65편의 시를 65장의 사진과 나란히 소개하며 소외된 자들을 향한 연민과 위로, 존재론적 고뇌와 정서를 보여주고 있다. 시인이 직접 찍은 회화적인 사진이 시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번 시집은 '우리는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에 이은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 제1부에는 실존적 존재로서 인간의 불안과 소외, 초현실의 세계를 그린 시를, 제2부에는 코로나19로 우울증에 빠진 일상 등 역사사회적 존재로서의 시인의 시선이 담긴 시를 실었다. 제3부에는 상호텍스트성에 기초한 작품들을, 제4부에는 늙음과 죽음 같은 근원적 문제의식을 환기하는 시를 담았다. 제5부에는 사랑과 그리움 등 시공을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노래한 시를 실었다. 송 시인은 “제 자신의 연령대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고뇌하고, 인간 보편의 정서들과 마주치기도 하면서 그때그때 부딪치는 문제의식과 감정들을 직면하면서 독자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이라는 가치를 염두에 두고 시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순수예술로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는 10일 '국립대학육성사업' BNU4-NET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부산 교육 현안 분석과 대응을 위한 부산교육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부산교육대학교 김성준 기획처장의 사회로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 초등학교 교사 대표, 울산 서로나눔 학부모 네트워크 대표, 타대학 참여자 등 총55명이 참여하여 실시간 온라인(ZOOM)을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토론회는 2가지 주제 ‘[SESSION 1] 분권과 자유를 위한 미래사회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부산대학교 교수 박창언)’, ‘[SESSION 2] 온라인 기반 USG 공유대학 운영 방향(경상대학교 교수 손정우)’로 진행했으며 [SESSION 1]에 대한 토론자는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모동초등학교 교사, 울산 서로나눔 학부모 네트워크 대표가 맡았으며 [SESSOIN 2]에 대한 토론자는 부경대학교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오세복 총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대학, 교육청, 공공기관, 자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의 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부산교육의 과제에 대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 자원고갈로 인해 탈탄소화를 위한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작년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합해 0으로 만들어 순 배출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탄소 중립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산소 이온의 이동 원리를 규명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박사과정 김경학씨 연구팀은 UNIST 정후영, 김건태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김영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에서의 1차원 산소 공공 형성 과정을 관측하고, 그 메커니즘을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됐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주 장치는 산소 이온 전도성 전해질과 그 양면에 공기극(cathode)과 연료극(anode)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관장 김기수)은 기획전 ‘2021 YAA(Young Artist ARTISTAR)’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석당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석당미술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청년작가들의 창작 활동 동기 부여와 신진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YAA’ 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엔 동아대를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 미술대학 재학생 23명이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 석당미술관 제1전시실에선 지난해 ‘YAA’ 전에서 ‘자기혐오’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김혜원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김기수 석당미술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돼 뜻깊다”며 “동아대 석당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의 예술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제1차 서부산권 지역혁신 포럼’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김 단장, 동아대를 비롯한 서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 및 혁신지원사업단 관계자,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한 이번 포럼은 발표자 등 소규모 인원만 자리해 진행되며 ZOOM(실시간 화상회의)과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 주제는 ‘스마트로 열어가는 뉴노멀 라이프 구현’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송재호 국회의원(제주 제주시갑)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COVID19 이후 대전환과 지역공동체’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후 ‘스마트’ 세션과 ‘뉴노멀’ 세션으로 나눠 ‘서부산권 스마트시티’와 ‘전통시장 스마트화’, ‘부산형 대학-지역 상생협력 모델’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진석)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경남대 건축학부는 매 4년마다 시행되는 대학평가에서 2016년 최우수학과 선정에 이어 2020년에도 재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의 개선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 건축학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운영성과 등 3개 영역의 지표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아 산업계가 인정할 만큼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대 건축학부는 최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한 바 있으며, 수많은 건축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 과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적 경험을 지닌 젊고 역동적인 교수진을 중심으로, VA/AR, BIM 등 최첨단 건축기술교육 뿐 아니라 북한의 도시건축 및 도시재생 등 다양한 이론과 실무교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경남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업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정시모집에 최초 합격 후 등록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 범위 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한마장학’부터 ‘정시모집 입학성적 우수 장학’, ‘정원외 특별전형 장학’, ‘특별공로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나군과 다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고,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군 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수능 성적(백분위)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성적 70%, 체력검정 10%, 면접평가 20%를 각각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최종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모집하며, 미술교육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7일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외교부가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장 총장은 이날 ‘Stay Strong, 부경대학교가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 매체에 게재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장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모두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고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수환 동의대 총장을 지목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찰·소방학과 라광현 교수가 한국경찰학회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라 교수는 경찰학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 발표와 학술대회 활동으로 학문성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8년 창립된 한국경찰학회는 연 6회 한국경찰학회보를 발간하고 있으며 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 개최와 여론 형성 등을 이끌고 있는 경찰학 분야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지난해 10월엔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의 날을 맞아 자치경찰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연구 성과 공유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라 교수는 “한국경찰학회가 자치경찰제도 도입과 관련해 선도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관련 연구를 통해 경찰학계와 경찰행정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좋은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 교수가 신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아대 경찰·소방학과는 경찰, 소방, 형사사법 등 공공안전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학년도 첫 신입생을 받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대 법정계열 출신 동문들이 이미 현직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및 행정학과의 적극적인 지원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달달한 음료를 마시며 쓴맛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거울상 이성질체는 완전하게 다른 특성인 쓴맛을 낸다. 이런 성질은 의약품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거울상 이성질체를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해 부작용 없는 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POSTECH 화학공학과 윤용주 교수, 통합과정 정일준 씨, 송병주 씨, 김정명씨 연구팀이 백금 나노입자의 선택적인 표면 구조 노출을 통해 거울상 이성질체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생산하는 백금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거울상 이성질체 선택도란 분자의 카이랄성과 관련이 있다. 카이랄성은 원자들의 연결 관계는 똑같지만, 왼손과 오른손처럼 좌우가 서로 뒤집혀 대칭을 이루는 3차원 분자 특성을 가리킨다. 원자 구성과 결합이 같아도 좌우 구조가 대칭을 이루면 거울상 이성질체가 되는데, 인체를 포함한 자연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모두 단일 카이랄성을 가지기 때문에 두 거울상 이성질체는 생체 내에서 서로 다른 생리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1950년대에 임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영어교육과(학과장 박은수)는 최근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단막극 ‘알라딘’의 온라인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U_OK 공유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초청 공연이 어려워지자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준비한 연극을 영상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위해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책임교수인 황순향 교수와 조미원, 손병용 교수의 지도아래 영어교육과 1학년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대본, 각색, 소품 준비, 연기, 연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영상을 제작했다.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된 영어단만극 ‘알라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극의 주요 장면을 영어 자막과 한글로 병기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 호계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도내 13개 초∙중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경남대 황순향 교수는 “학기 중의 학업과 코로나로 인해 선뜻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지역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어 연극 시청을 통해 인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