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영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박재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간 온라인 어린이평화큰잔치인 ‘2021 통일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평화와 통일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통일 독후감 대회 ▲평화 한붓그리기 챌린지 ▲온라인 교육 &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부터 도서관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도서를 체험할 수 있는 ‘평화·통일 도서 전시회’로 구성됐다. 우선 온라인 행사 중 ‘통일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 별로 지정된 도서를 읽고 독후감과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어 ‘평화 한붓그리기 챌린지’는 평화를 상상하며 손을 떼지 않고 한 획으로 그린 그림과 참가 신청서를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그림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교육 & 문화체험’은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 북한에서 온 선생님이 들려주는 ‘북한 학교생활’ 등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부터 북한의 ‘두부밥’과 ‘펑펑이 떡’을 만들며 북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이 피란수도 역할을 했던 한국전쟁 당시 통도사가 부산 동래 31육군병원 분원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부산시 피란수도 구술채록사업단(단장 채영희·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오는 7일 ‘시민강연회’를 통해 한국전쟁 부상자를 동래 31육군병원이 다 수용하지 못하자 통도사가 군병원으로 쓰였다는 국방부의 1951년 문건을 비롯 연기문, 낙서, 구술 인터뷰 자료 등을 소개한다. 전쟁 때 통도사 주변에 살았다는 김용길 할아버지(87세·부산 동래구 거주)는 사업단과의 인터뷰에서 “그 때 통도사 용화전에는 환자들이 벽에 엉망으로 낙서를 해놓고, 대광면전에는 부처님을 삐딱하게 돌려놓고 환자들이 그 위에 올라타고 눕고 그랬다.”며 당시 혼란스러웠던 군병원의 생생한 목격담을 전했다. 사업단은 “대광명전 벽에서 발견된 ‘가노라 통도사야 잘 있그라 전우들아’ 같은 낙서를 비롯 부상병들이 경내에 남긴 낙서들도 당시 애환을 고스란히 전해준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채록한 곽경택 영화감독의 부친인 곽인환 할아버지(87세·부산 중구 거주)의 증언도 가슴을 울린다. 부산 피란수도 시절 그는 19세에 진남포에서 피난 내려와 부산 남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김진경 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이 ‘인문학적 시각에서 바라 본 유럽사회에서의 COVID-19에 대한 공포와 실제’라는 주제로 인문학 해외학자 초청특강을 갖는다. COVID-19 팬더믹이 야기한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조명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에서 12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ZOOM(줌)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선 스톡홀름대학교(University of Stockholm) 달리아 포쿠타(Dalia Pokutta) 선임연구원이 스웨덴의 COVID-19에 대한 공포와 실제 사례를, 남부연방대학교(Southern Federal University) 예브게니 브도브첸코프 (Evgeny Vdovchenkov) 교수가 러시아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체코 사례는 마사리크대학교(Masaryk University) 페터 토트(Peter Tóth) 교수, 폴란드 사례는 브로츠와프대학교(Wrocław University) 토마슈 그라락(Tomasz Gralak) 교수의 발표를 통해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다.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액상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은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액상 암모니아를 수소로 바꾸는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또 최적의 공정 환경 등을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분석기술까지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김건태 교수팀은 액상 암모니아(NH₃)를 전기로 분해해 순도 100%에 가까운 그린수소(H2)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분석기술로 평가한 결과 이 방식은 물 전기분해로 수소를 만드는 것 보다 소모 전력량이 3배나 적었다. 수소를 운송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모니아 합성법이 있다. 수소로 암모니아를 합성하면 1.5배 많은 수소를 운반할 수 있고 운송 중 손실이 적기 때문이다. 또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는 기술은 상용화되지만, 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 뽑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 연구팀은 다공성 니켈 폼(Ni foam) 전극을 이용해 액상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니켈 폼 전극 표면에서는 순환전류법(Cyclic Volt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박민혁 교수팀이 미래 컴퓨팅 유망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형석 구조 강유전체’에 관한 리뷰논문을 최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리뷰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를 종합해 분석한 것으로, 연구동향과 주제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박민혁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및 에너지 소자용 재료로 주목받는 ‘형석 구조 강유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박민혁 교수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에서 발행하는 응용물리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응용물리리뷰(Applied Physics Reviews)' (IF: 17.054) 온라인판 지난 4월 30일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선행연구 198건을 검토해 ‘형석 구조 강유전체의 도메인과 도메인 역학(Domains and Domain Dynamics in Fluorite-structured Ferroelectrics)’에 관한 초청 리뷰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세계는 5G와 AI(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에코디자인사업단(단장 박은주)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1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 주관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산시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 받아 오는 2022년까지 ‘지역 신발, 섬유, 소재 분야 기업 마케팅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은 지역특화산업 중점 육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역 기업 매출 신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아대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 디지털혁신을 통한 지역 섬유패션 기업 활성화와 온택트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부산지역 신발과 섬유, 패션 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닥터제를 통한 컨설팅 지원 △온라인 홍보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은주 단장(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은 “기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고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3D 공간에 ‘시간’의 개념을 더한 ‘4D 프린팅’이란 기술이 있다. 3D 프린터로 물건을 출력한 다음, 특정 환경에 따라 형태뿐 아니라 기능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최근 이 4D 프린팅 기술을 위한 후보 소재들이 제안되고 있지만, 가역적 형태 변화가 어렵거나 물이 필요하거나 또는 100도 이상의 고온이 요구되는 등 구동조건에 제한이 컸다. 이에 최근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상온에서 습도 조절만으로도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 가능한 액정 탄성체를 합성하고, 이를 4D 프린팅에 적용한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 향후 연성 액추에이터(작동기)나 로봇, 스마트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의 활용이 기대된다. 가령, 이 재료로 만든 4D 프린팅 그리퍼(집는 도구)는 습도를 높이면 물체를 잡고, 습도를 낮추면 물체를 내려놓는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응용화학공학부 안석균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스마트 소재인 액정 탄성체를 합성하고, 이를 4D 프린팅 기술에 적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상온에서 습도 조절만으로 구동될 수 있는 액정 탄성체 합성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킨 최초의 연구성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4D 프린팅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부산광역시 ‘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특정 업종 집적 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부경대는 부산 남구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추진해 왔다. 부경대는 산학협력단(단장 오정환)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부산시 1억 원, 부산 남구 2천만 원 등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부산 남구 대연동과 용당동 일대를 조선엔지니어링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사업을 통해 이 일대에 집적된 조선엔지니어링산업 분야 회사를 대상으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운영,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지원, 행정 지원 및 관련 프로젝트 수주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 기업들은 2019년에는 20명, 지난해에는 4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고, 기업 매출액은 사업 시작 전과 비교해 약 17%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더해 올해는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관련 기반을 바탕으로 특화구역 브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DGIST(총장 국양) 정보통신융합전공 김용준 교수팀은 암호 및 보안 시스템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최소 엔트로피(Minimum Entropy)’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추정하는 두 가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기존 암호학적 알고리즘에 정보이론과 기계학습 방법론을 접목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알고리즘보다 500배 더 빠른 최소 엔트로피 추정이 가능해, 향후 정보 보호 및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수(亂數)는 암호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난수의 무작위성이 암호 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결정한다. 이러한 난수의 무작위성을 정량화하기 위해서 NIST는 ‘최소 엔트로피’ 추정을 통해 정량화할 것을 제안한다. 이 때, 최소 엔트로피는 특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결정하는데, NIST는 이러한 알고리즘의 표준으로 ‘압축 추정기(Compression Estimator)’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압축 추정기는 연산 복잡도가 높고, 추정 결과에 편향성이 존재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 이에 김용준 교수팀은 기존의 압축 추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과 제1전시장에서 최근 열린 ‘2021 드론쇼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했다. 부산시를 비롯 산업자원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이 함께 주최,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콘퍼런스, 이벤트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동아대는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산업기술기반구축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Daas(Drone as a Service)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동아대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승학캠퍼스 내에 연면적 5,680.5㎡(1,700여 평) 규모의 ‘드론 허브센터’도 만든다. 산업기술기반구축혁신사업은 부산시 드론 산업 관련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과 금형 제작 지원, 시험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기술력 강화 및 드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여교수회(회장 박은경)는 2021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박 교수를 비롯한 여교수회 회원들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빈(지식서비스경영학과 3), 김민교(산업디자인학과 2) 학생이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박 교수는 “동아대 여교수회의 핵심 사업은 여학생 인재를 발탁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2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여교수회의의 탄탄한 멤버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좋은 사업을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수빈 학생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장학생으로 선발돼 감사하다. 더 열심히 공부해 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교 학생은 “훌륭한 교수님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다. 오늘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취적인 여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 원을 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29일 오전 11시 세미나실(본관 5층)에서 상록수장학재단(이사장 이상춘)이 대학발전기부금으로 기탁한 3천만원을 스포츠부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윤옥현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상록수장학재단 이상춘 이사장, 이찬영 사무국장, 전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미숙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스포츠부 학생 선수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학업을 유지해 건전한 선수로 육성시켜 지역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자 상록수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30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증서수여식에서 윤옥현 총장은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해 준 상록수장학재단(이사장 이상춘)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상춘 이사장은 “스포츠를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세상을 배우며, 대인관계를 잘하고 배려할 줄 알고, 자기를 낮추며, 승복할 줄 아는, 우리 사회를 빛낼 장학생이 되어 달라”고 했다. 윤옥현 총장은 “내가 살아가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광역시지부(본부장 조승진)와 부산대 교직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오후 교내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대 교직원 및 가족의 건강관리 및 증진에 공동 노력하고, 각종 건강프로그램 및 사회봉사, 사회공헌사업 운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내원종합건강검진 우대, 국가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 안내, 금연 교육, 건강체험터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