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여교수회(회장 박은경)는 2021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박 교수를 비롯한 여교수회 회원들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빈(지식서비스경영학과 3), 김민교(산업디자인학과 2) 학생이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박 교수는 “동아대 여교수회의 핵심 사업은 여학생 인재를 발탁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2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여교수회의의 탄탄한 멤버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좋은 사업을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수빈 학생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장학생으로 선발돼 감사하다. 더 열심히 공부해 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교 학생은 “훌륭한 교수님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다. 오늘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취적인 여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 원을 출연하고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 매 학기 여학생 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교수회는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 배혜란(의학과) 교수, 총무 이선희(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이사 전미라(학생·취업지원처장,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모두 110명이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