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 수학연구소(PMI, 최윤성 교수)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일주(一洲)수학학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국내외에서 참가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그리고 교수들이 격의 없이 토론하는 개방학교로 진행해 온 일주수학학교가 올해에는 COVID 19의 영향으로 국내 초청강연자와 참가자로만 구성해, 지난 21일~23일 POSTECH 수리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대학교 김선광 교수, 광주과기원의 김재길 교수, POSTECH 손영환 교수, 동국대학교 이한주 교수, 울산대학교 이현호 교수, 서울대학교 이훈희 교수 등 10명의 국내 초청강연자들이 참여하여, 함수해석학 분야의 최신 주요 연구주제(Banach Spaces and Related Topics)를 소개하고 관련 연구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자들이 세대를 떠나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일주학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일주수학학교는 올해 태광그룹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설립자인 故이임용 회장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일주 수학심포지움 2021’의 한 행사로 진행됐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이상호·건설융합학부 교수)가 국내 지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건설 산업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2일과 23일 이틀간 개최한 '2021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최초로ㄱ(고)’팀과 연세대학교 ‘현호야 연애하자’팀이 우승(최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구조물의 최적 내진설계’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34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대회 주요행사인 구조물 진동대 실험은 23일, 본선에 진출한 18개 팀의 대표자 1인이 현장에 참석해 실시했다.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동대 장비 위에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지진 가속도 단계를 점차 증가하는 방식으로 수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과 구조물 내진설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됐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지진방재연구센터’ 또는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로 검색하거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알로이시오기지1968(이사장 권오열), (사)만사소년(이사장 박영규)이 23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 알로이시오기지1968 권오열 이사장과 (사)만사소년 이사장을 대리해 참석한 (사)만사소년 운영자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의 대학과 교육체험시설, 청소년회복센터 등 기관들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실현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합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사업 제안 및 운영 지원 △희망사다리 프로그램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부경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 지킴이’를 운영하며 각 기관과 협력해 부산 지역 취약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을 비롯해 꿈·끼 계발체험, 체육활동, 마음 치유 어울림상담 등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부경대가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정부혁신추진과제의 일환으로 구성한 ‘청소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는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빛, 과학과 응용(Light:Science and Applications)’에서 수여하는 2020 우수 논문상(2020 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 2020 우수 논문상은 2020년 한 해 동안 ‘빛, 과학과 응용’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 영향력 등을 종합해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김철홍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2019년 연말에 발표한 “생체 내 적혈구를 이용하여 초해상도를 구현하는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Super-resolution Localization Photoacoustic Microscopy using Intrinsic Red Blood Cells as Contrast Absorbers)”으로, 기존의 광음향 현미경보다 무려 500배나 빠른 초고해상도 국지화 광음향 현미경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은 갈바노미터 스캐너를 사용하는 기존의 광음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성체 기반의 차세대 정보처리 및 저장 디바이스의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핵심 메커니즘을 최초 규명했다. DGIST(총장 국양)는 신물질과학전공 홍정일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박현민) 황찬용 박사팀이 자성체 내 자구(磁區, magnetic domain)의 이동 메커니즘에 대한 상호 작용을 밝혀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미세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스핀트로닉스 응용 구조를 제시했다. 90년대부터 스핀트로닉스 전자공학이 본격 도입되면서 더 많은 정보의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자성 메모리 및 정보처리 소자, 고효율 센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스핀트로닉스 기술은 자성체의 자기 상태를 전기적으로 제어해 정보를 처리, 저장하는 고성능-고효율 컴퓨팅 기술 구현의 핵심 원리다. 자성체 내의 정보 이동 및 처리를 담당하는 소자의 작동원리는 자화 반전(flux reversal) 현상을 통해 일어나는데, 자구의 다양한 움직임과 확장 등을 통한 이동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자구는 자성체가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정렬돼 있는 미세한 구역인데, 자구의 배열을 통해 0과 1로 구성된 최소 데이터 단위인 비트(bit)를 생성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과학기술 증진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 총장과 박 원장을 비롯, 동아대 허성우 대학원장·김대경 대외협력처장·김효준 화학과 학과장·강도영 의학과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승일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김민환 수출용신형연구로실증사업단장·손광재 동위원소연구부장· 장재호 성과확산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시 기장군 소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기정착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부산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가칭)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 사업 추진, 공동연구 및 공용기기 활용, 대학 및 대학원 학생 교육 및 실습 등 인재양성 등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총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한 두 기관의 업무협약이 무척 뜻깊다”며 “부산광역시 산업단지 조기 정착과 국가·부산·기장군·민간 연구사업 과제기획 및 참여, 학생 교육 및 진로지도 협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구성원은 물론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교명 변경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경대는 오는 30일까지 ‘국립부경대’, ‘부경국립대’ 등 교명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경대가 교명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지난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통합해 현재 부경대가 된 이후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립대이면서 부산 최초의 대학이자 수해양분야와 공학분야가 융합한 특성화된 종합대학이라는 대학의 특징을 교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명 변경을 계기로 최근 창의적인 혁신으로 각종 교육‧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위상을 대외에 적극 알리겠다는 의지다. 창학 100년을 앞두고 융복합 교육을 위해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외부 연구비를 역대 최고로 확보하는 등 ‘제2의 창학’을 기치로 혁신에 나선 대학의 강력한 위상 강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국립부경대’, ‘부경국립대’, ‘부경대(현 교명 유지)’, ‘기타’ 등 4개의 문항을 마련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내부 구성원은 물론 졸업생과 학부모, 가족회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이동선 명예교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식품공학회(IFT) 학술대회’에서 식품포장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동선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경남대에 재직하면서 식품포장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지도하고 수행하며 기능성 및 지능성 식품포장에 대한 기술 개발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특히, 한국 고유 식품 및 기술의 우수성에 주목하고, 젓갈의 변형기체포장 개발 및 실용화와 김치 냉장고의 김치숙성 모델 개발 및 적용 등 식품안전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제13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 미국식품공학회(IFT)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이같은 식품 포장 및 품질보존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학자 중에서도 드물게 미국식품공학회가 수여하는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남대 이동선 교수는 수상을 기념하며 ‘세계적 문화 다양성에 부합하는 이산화탄소 제어 식품포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DGIST(총장 국양) 뇌·인지과학전공 고재원 교수, 엄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뇌 신경회로 내 억제성 시냅스 신경전달을 조절해 불안장애를 교정할 수 있는 신규 후보표적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불안장애를 수반하는 뇌 정신질환인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냅스는 신경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특별한 창구로 작동하며 모든 뇌기능을 관장한다. 시냅스는 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로 구분되는데, 이들 시냅스는 뇌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서로 길항적으로 작용해 신경회로 네트워크의 균형을 유지한다. 특히 특정 영역의 억제성 시냅스가 망가질 경우 기억력 감퇴, 자폐증, 우울증 등이 발생하며, 이러한 메커니즘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확립된 분자 원리가 없었다. 이에 고재원‧엄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6년 억제성 시냅스 단백질인 IQSEC3를 최초 발굴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IQSEC3가 기억, 학습 등 뇌의 고등기능을 매개하는 부위인 해마 치아이랑(hippocampal dentate gyrus)의 신경회로 활성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스킬즈 길드(Skills Guild)’를 도입, 구성원들의 클라우드 역량 향상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동아대학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단장 박병권)은 AWS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클라우드 역량강화 프로그램 INSPIRE 개회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릴 예정인 개회식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된다. 동아대는 개회식을 통해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공표함과 동시에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한다. ‘AWS 스킬즈 길드’는 조직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활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및 조직의 비즈니스 운영과 혁신 방식이 변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핵심 역할을 함에 따라 해당 분야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 전 세계 교육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동아대는 교수진과 학생들의 클라우드 역량을 향상, 교내 전반에서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AWS 스킬즈 길드가 지원하는 머신러닝 등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으로 ‘디지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21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영수 총장과 여준구 원장은 이날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우리나라 지능형로봇기술 분야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협력교육 수행 △인력 및 정보교류 △학연협동과정 운영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로봇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단 및 유관분야 4단계 BK21교육연구단과의 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원들의 부경대 학연교수 임명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을 신설하고, 이 분야 교육과 연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산학협력관 5층 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2021 LINC+ 금속적층제조ICC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지역의 전통 제조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LINC+ 금속적층제조 ICC운영 전략과 ▲고부가 특수합금 적층소재 기술 ▲Blue/Green 레이저 장비기술 ▲용접기반 적층 고도화 기술 등을 공유하고, 특성화 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 박창규 박사의 ‘레이저 응용 기초 및 KIMM의 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 조대원 박사의 ‘아크와이어적층(WAAM) CFD 모델링 및 유동 가시화’를 중심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창욱 박사의 ‘선박용 대형 부품의 WAAM 적용기술’을 중심으로 한 특강 및 경남대 금속적층제조센터 및 주요 진행사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대 LINC+사업단 천은준 금속적층제조ICC센터장은 “경남대 LINC+사업단 금속적층제조ICC는 교육과정으로 GT극한소재부품 첨단 접합, 레이저복합가공 주문식 과정, Hybrid 적층공정 캡스톤 과정 등 시제품 제작과제와 연계한 다양한 과정을 통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대한민국 교육·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지난해 7월 21일 영면한 故 경암 송금조(1923~2020) 경암교육문화재단 前 이사장의 1주기 추도식을 21일 오전 대학본관 앞 고인의 동상(2004년 제막)이 자리한 곳에서 개최했다. 부산대는 평생에 걸쳐 성실과 근면·검약으로 이룬 결실을 후세대의 배움과 교육을 위해 사회에 환원한 故 송금조 前 이사장을 기리고자 1주기 추도식을 마련했다. 송금조 이사장은 지난 2003년 당시 우리나라 개인 기부금 사상 최고액인 305억 원을 기부약정해 양산캠퍼스 마련 등 부산대 발전과 도약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부산대 교내에서 개최된 1주기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차정인 총장의 추도사와 구성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식은 부산의 코로나 상황이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렀으며, 대학 구성원들은 공식 행사 후 헌화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차정인 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당신께서 살아생전 몸소 실천하신 기업가로서의 개척정신과 교육 선각자로서의 숭고한 실천의 삶은 우리를 이끄는 빛이 되어주고 있다”며 “성실·근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