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시와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인근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공사비 부담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은 이를 제외하고 시가 지난달 17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을 보류하면서 미비점으로 지적한 82건에 대한 보완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져 저층부 임시개장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12일 시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시는 롯데그룹에 대해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개설'에 대해 추가 부담을 요구했다.이 공사는 제2롯데월드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잠실주공5단지에서 잠실나루역을 거쳐 서울아산병원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시는 1단계 구간(잠실주공5단지~잠실나루역) 1.12㎞를 우선 건설할 방침이었다.이중 롯데그룹은 시와 2009년 1단계구간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520m를 지하화하기로 하고 지하차도 사업비 480억원을 전액 부담하기로 합의했다.이후 시 실시설계 결과, 주변 아파트 방음벽 건설비용 등으로 공사비가 증액되자 총 678억원을 내기로 했다.하지만 인근 주민이 녹지 훼손 등을 이유로 도로 지상화에 반대하자 최근 시는 1단계 사업구간 전체 지하화에 필요한 예산 11
[시사뉴스임택 기자] 최근 서울 시내에서 지반이 아래로 꺼지는 이른바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원인 분석에 나섰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싱크홀 현상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국토부는 지질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공단 등과 싱크홀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도 협업을 통해 방치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대한지질학회에도 자문을 요청한 상태다.국토부는 싱크홀 발생 지역의 지하·지질 구조와 건축과정에서 싱크홀 유발 가능성 등을 찾고 있다.전문가들은 싱크홀 발생 원인을 건설공사 굴착작업으로 지하수가 토사를 쓸어내며 구멍이 생기거나, 도로 밑 상하수도관에서 물이 새 토사가 유실되면서 생기는 이유 등으로 보고 있다.국토부 역시 건설공사 과정에서 터파기를 할 때 지하수 수맥을 건드려 지하수가 흙을 쓸어내리면서 공간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노후된 상하수관의 부식으로 물이 새 싱크홀이 생겼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협의해 싱크홀 발생지역 건축 인·허가 사항, 지하수 및 상·하수도 시설 등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가지
[시사뉴스 임택 기자]지난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늑장 대처로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제공 등 처리를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으나 상당수 금융회사들은 아직도 회원 확인을 위해 주민번호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휴대폰 번호, 카드번호 등을 주민번호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삼성·KB국민·농협카드 등은 지난 7일부터 자동응답시스템(ARS) 고객센터에서 개인회원 확인 방법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주민번호 대신 카드번호나 개인 휴대폰 번호 등 다른 수단을 통해 개인회원 확인을 하고 있다. 반면 신한·현대·롯데카드 등 나머지 카드사들은 개인회원 확인 과정에서 아직도 주민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서로 다른 회원 확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예외적용을 받는 '금융거래'의 범위가 모호해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범주를 정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우선 상담업무을 위한 회원 확인방법에 주민번호 입력을 제외시켰다"며 "
[시사뉴스임택 기자] 오는 4일자로 서울 최대 무허가 판잣집 지역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된다.서울시는 3일 이번 지정 해제는 도시개발법 10조 '도시개발구역 지정의 해제' 제2항의 자동실효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이 규정에는 '구역 지정 후 2년이 되는 날까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으면 구역지정이 해제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구룡마을 개발 구역지정 및 계획 방침은 2011년 오세훈 전 시장 시절 처음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개발방식을 두고 2012년부터 불거진 서울시와 강남구 간 공방 탓에 3년 째 표류하다 사업이 일단 무산됐다.서울시와 강남구 간 공방의 원인은 개발방식 변경에 따른 특혜 의혹 여부다.당초 강남구는 개발할 땅을 모두 수용하고 난 후 토지주에 돈으로 보상하는 수용·사용방식을 택했지만 서울시는 토지주가 개발 비용 일부를 내는 대신 일정 규모의 땅을 제공하는 환지 방식을 포함시켜 구룡마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하지만 강남구는 서울시의 환지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토지주에 대한 특혜의혹 제공을 주장했다.이어 감사원 감사결과에 특혜제공 가능성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전·현직 서울시 공무원과 SH공사 관계자
[시사뉴스임택 기자] 코레일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코레일은 "이번 신용등급(AA-) 부여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해제에도 지난해 최연혜 사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비용절감, 수입증대 활동 강화, 자산․지분 매각 등 경영정상화 대책을 충실히 이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피치사는 용산사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돼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없으며 재무구조도 KTX 사업의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또 코레일은 대한민국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운용사로 수서고속철도 지분의 41%을 보유, 신설 자회사의 경영 및 운영을 하게 돼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아울러 코레일은 정부정책에 따라 중기 부채감소계획을 성실히 이행중이며 특히 코레일공항철도㈜의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2조원이 넘는 재무구조 개선을 예상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의 국제신인도를 크게 제고시키는 한편 장기저리로 국제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관리는 물론 재무 건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임태 기자]한국은행이 외통수에 빠졌다. 한은은 금리 인하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지만 모양새가 너무 나빠졌다. 정부 여당이 금리 인하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압력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는 인상을 주기 쉬운 상황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주열 한은 총재를 만난 후“금리의 '금' 자도 안 꺼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은과 정부가 경제 상황을 보는 인식은 비슷하다”며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통화당국에서 이러한 인식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의 금리 인하 주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까지 금리 인하 요구에 가세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재보선 유세 현장에서 재정확대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최근 들어 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끌어내렸다. 세월호 참사 여파 등
[시사뉴스 임택기자] 코레일이 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는 방식으로 서울~부산 KTX 주중(월~목요일) 요금을 7.5% 인상한다. 단 KTX와 새마을호 정기승차권 할인 폭은 커진다.31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금 할인제도 개편안을 마련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종전 주중 월∼목요일 할인을 전 요일 정상운임으로 일원화되고 KTX 역방향, 출입구석과 철도이용계약수송 할인이 폐지된다.그간 코레일은 수요 확대 차원에서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월∼목요일에 KTX는 정상운임의 7%,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4.5%를 깍아줬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주중 서울~부산 KTX 요금으 일반실 기준 5만3300원에서 5만7300원으로 4000원(7.5%) 오른다.또 KTX 역방향 좌석과 출입구 좌석 이용자에게 5%를 깎아주던 제도나 코레일과 계약을 맺은 법인 임직원들이 출장을 할 때 적용해주던 10% 할인도 없애기로 했다.코레일은 대신 정상운임 50%(청소년은 40%)인 1개월용 정기승차권 가격은 최대 7%p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코레일 관계자는 "8월 시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요금 인상이 아닌 할인율 조정은 당정협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대한 개발구역 지정해제가 확정됨에 따라 20년이 넘도록 논의돼 온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일단 무산됐다.서울시는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고시를 위한 행정조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서울시보 특별호를 발행해 구룡마을 개발지구 지정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서울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기존 실효 기한인 8월2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오는 월요일인 8월4일에 맞춰 해당 사항을 고시해야한다"며 "거기에 따른 관계 부서 협조를 마쳐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 도심개발에 떠밀린 철거민들이 지은 무허가 판잣집이 밀집한 지역이다.오세훈 전 시장 시절인 2011년 처음으로 구룡마을 정비계획 방침이 결정됐지만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와 강남구 간 공방 탓에 지역 개발은 3년 째 표류했다.서울시와 강남구 간 벌어진 공방의 원인은 개발방식 변경에 따른 특혜 의혹 여부다.강남구는 개발할 땅을 모두 수용하고 난 후 토지주에 돈으로 보상하는 수용·사용방식을 택한 반면 서울시는 토지주가 개발 비용 일부를 내는 대신 일정 규모의 땅을 제공하는 환지 방식을 포함시켜 구룡마을 개발계획
[시사뉴스 임택 기자]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총 흑자규모는 39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79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달 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기존 68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상반기 흑자 규모(392억 달러)는 한은이 예상하는 4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정영택 경제통계 국장은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월 초 전망때와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6월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됐지만, 지난 5월(90억8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폭은 줄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월의 91억3000만 달러에서 66억5000만 달러로 축소된 탓이 컸다. 수출(통관기준)은 47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지만 새로운 국제기준(BPM6)의 적용 결과 선박 관련 계상방법이 대금영수기준으로 바뀌면서 일어난 결과다. 즉 통관은 늘었지만 아직 해당 물품인
[시사뉴스 임택 기자]법원이 건설계획 초기 군용기 항공 안전구역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건축허가 변경 취소 소송에서 또한번 각하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행정5부(부장판사 조용구)는 김모(59)씨 등 7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사항변경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 등은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고 해당 처분의 근거가 된 관련 법규에 의해 보호되는 개별적·직접적·구체적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또 “김씨 등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국가안보 등의 이익은 공익보호의 결과 대한민국 국민 일반이 공통적으로 누리게 되는 추상적 이익에 불과하다”고 판시했다.앞서 김씨 등은 송파구청장이 2010년 서울 신천동에 신축되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제3차 건축변경허가 처분을 내리자 “성남전술항공기지를 진출입하는 항공이 운행에 영향을 주고 국방력 악화를 초래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심은 “원고들은 해당 건축사업지구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밖에 사는 주민으로 환경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상 123층, 지하 6층 규모
[시사뉴스 임택 기자]정부가 내수 및 투자 촉진을 통해 경기 회복에 불을 지피기 위해 과감한 재정·금융 정책을 총동원한다.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되 기금운용 등을 통해 11조7000억원 규모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각종 금융 지원도 29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정부가 확장적 거시정책 카드를 내놓은 것은 세월호 사고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경기 회복세가 위축돼 앞으로의 성장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당초 3.9%를 예상했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부터 GDP 집계 방식이 바뀌면서 0.2%포인트 가량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효과가 생긴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전망치가 0.4%포인트 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정책운용방향은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 부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의 '거시정책 패키지'는 재정 보강과 금융 지원을 합쳐 약 41조원 규모다.재정보강은 추경을 편성하지 않고 세수와 상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기금 등을 활용해 11조7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택구입 및 임대주택
[시사뉴스 임택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새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최우선 과제는 내수 활성화”라며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과감히 운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공격적인 정책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내수 부진을 타개하면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경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대규모 거시정책의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펴고,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성과가 원활하게 풀려갈 수 있도록 직접적인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기업과 가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번째는 민생 안정이다. 청년 일자리와 여성 일자리를 통해 모든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개혁,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등 경제혁신 3개년 과제를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에는 미약한 회복세로 경기
[시사뉴스 임택기자] 서울 강남구가 지난 6월27일 발표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서울시 간부 공무원이 있다고 주장하며 다음 주 중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강남구는 우선 지난달 나온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서울시장에 관계기관과의 미협의, 주민공람 미실시, 환지방식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하지 않은 것 등에 대해 책임을 물어 주의조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시 관계자가 도시계획위원회 설명 과정에서 위원들에게 환지방식에서의 사업성 등은 분석하지 않았으면서도 '수용방식과 환지방식 두 개 다 사업성이 있다'고 사실과 다르게 보고했으며 현재 사용 중인 군(軍)시설을 폐지됐다고 허위 보고해 올바른 판단을 방해했다"며 "또 대토지주 땅 불법 추가 편입 특혜 등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서울시 해당 간부들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다음주 중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남구는 "이번 감사를 통해 서울시가 이미 환지규모를 18%(환지상환 없음), 9%(환지상한 660㎡)를 주는 것으로 환지계획을 수립했던 것이 확인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