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기자] 롯데백화점은 '한글', 신세계백화점은 '추가할인',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을 테마로 각각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세월호 등의 이슈로 소비가 침체됐지만 하반기 추석을 맞아 매출이 급증하는 등 침체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백화점 3사 모두 가을 정기세일을 발판삼아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은 10월1일부터 19일까지 본격적인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사용법 등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가을 정기 세일의 주제를 '한글'로 정했다.이 기간동안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경품행사는 세일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파주점에서 1인 1일 1회 응모가 가능하다.1등(1명)에게는 5억원 상당의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10.09㎏ 황금판을 증정한다. 2등(3명)에게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500만원 상당의 황금판(100g), 3등(6명)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황금판(50g)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아웃도어 행사도 진행한다. 1~5일 본점에서는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시사뉴스임택 기자] 석촌호수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9월 석촌호수에 한강물을 주입하지 않을 때 하루 평균 3.1㎝씩 수위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감수기 때 수위가 하루 평균 2.1㎝씩 떨어진 것에 비해 감소율이 1.5배 빨라진 것이다.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경우 평소 한강 물을 끌어와 수위를 유지하다 수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급수를 중단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수위가 조금씩 낮아진다. 이 기간을 감수기라고 한다. 박 교수는 "증발량과 지하철 공사장 등으로 빠져나가는 물량은 하루 평균 1300t가량인데 감수기 때 하루 평균 8500t에 달하는 물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석촌호수 수위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석촌호수 동호 북쪽에 설치된 5개의 지하수위계에서 관측된 지하수위의 수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 건물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하수위계 2곳의 수위가 나머지 3곳보다 1m가량 낮은 이유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교
[시사뉴스임택 기자] 10월 첫째주 분양시장에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1주(9월29~10월3일) 전국에서 20곳, 1만1676가구가 분양된다. 이번주 청약을 접수하는 곳은 총 20곳이다. 30일 서울과 경남 2곳에서 청약을 받는다.GS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전용면적 45~84㎡)를 공급한다. 이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전용면적별로 ▲45A㎡ 90가구 ▲45B㎡ 62가구 ▲45C㎡ 9가구 ▲59A㎡ 15가구 ▲59B㎡ 8가구▲59C㎡ 1가구 ▲72A㎡ 28가구 ▲72B㎡ 86가구 ▲72C㎡ 33가구 ▲84A㎡ 48가구 ▲84B㎡ 22가구 ▲84C㎡ 4가구 ▲84D㎡ 23가구 ▲84E㎡ 15가구 ▲84F㎡ 39가구다. 분양가는 ▲45A~C㎡ 3억4370만원 ▲59A,B㎡ 4억1180만원 ▲59C㎡ 4억280만원 ▲72A~C㎡ 4억7470만원 ▲84A~E㎡ 5억4560만원 ▲84F㎡ 5억6190만원에 책정됐다.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동대문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
[시사뉴스임택 기자] 건설공제조합 CG사랑나누리봉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서성동 상임감사 등 임직원 21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CG사랑나누리봉사단은 이날 식사준비에서 배식 및 뒷정리까지 참여했다. 조합은 'CG사랑나누리봉사단'을 구성해 모든 임직원이 연 1회 이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급여 일정금액을 기부해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지원한다.한편, 밥퍼나눔운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밥 한끼를 나누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오는 10월1일 시행 예정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빠진다.24일 국무총리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송신위원회가 제출한 단통법 하위 고시안을 심사한 결과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포함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단통법은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조금 분리공시제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휴대폰 보조금을 분리 공시하는 내용으로 단통법의 핵심으로 꼽혀왔다. 앞서 보조금 분리공시제 시행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왔다. 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기획재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보조금 분리공시제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규제개혁위원회가 24일로 돌연 연기됐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이통사, 소비자단체, LG전자, 팬택 등은 보조금 분리공시제 포함에 찬성해왔다. 보조금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보조금 중심의 마케팅 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데다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들에게 이통사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 할인을 해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15년 이상 된 개인 소유 노후주택 리모델링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공급대상 30가구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대상은 ▲건설한지 15년 이상된 주택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전세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다만 부모 또는 다자녀와 함께 가구원 수가 4인 이상인 세입자가 입주한 경우 전용면적 85㎡에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리모델링 비용은 해당 주택 및 인근 전세가를 반영해 최소 26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차등지원한다. SH공사가 선정한 시공업체가 현장 실사와 소유주 협의,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사를 시행한다.지원금으론 지붕·벽·지하 등 누수 부분 방수공사,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창호교체 및 보일러 교체, 상하수도 배관 교체 공사 등을 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및 구조 성능과 상관 없는 단순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신발장 등 가구 공사는 할 수 없다.지원받는 주택의 세입자는 인근 시사 70%의 가격으로 최장 6년간 전세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세입자 입주자격 요건은 전세금지원형 장기안심주
[시사뉴스 임택 기자] 잇단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의 불편을 야기한 한국거래소가 감독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매매시스템 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한 후 거래소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관련 직원 5명은 견책과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 3월 '30분 단위 단일가매매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일부 시스템을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런 관리 부실로 지난해 9월 단일가 매매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56분간 139개 종목의 매매체결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국채매매시스템(KTS) 운영 부실로 일부 종목의 주문처리가 중단된 것도 이번 검사에서 드러났다. 금융투자업자가 국채거래를 하려면 국채시장 기관 등록 후 거래원 등록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거래소는 국채매매시스템상 거래원 등록화면을 변경하면 국채시장 기관등록 없이도 거래원 등록이 가능해지는 오류를 방치했다. 이런 오류 때문에 지난 2월14일 국고채 3년물의 주문처리가 1시간 53분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밖에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시사뉴스 임택 기자] 한국과 호주 양국이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후 7시(현지시각) 호주 케언즈에서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호 FTA가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호 FTA에 대해 한국 정부도 관계부처간 협업, 국회 협조 요청 계획 수립 등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호 FTA는 지난해 12월 타결됐으며 정부는 지난 16일 한·호 FTA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양국은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전까지 FTA가 발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키 재무장관은 "한·호 FTA가 아직 비준되지는 않았지만 협상 타결 이후에 이미 양국 기업들의 상호 교류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기를 희망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내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며 "성과도출을 위해 G
[시사뉴스 임택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입찰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0조5500억원 입찰가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개 회사는 일정 비율로 땅값을 분담해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입찰 기업인 삼성전자는 낙찰에서 탈락했다. 입찰에는 13곳이 참여했다. 유효입찰 2곳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과 삼성전자이다. 무효입찰은 11곳이다. 무효입찰된 곳은 부당 업체이거나 예정가격에 미달된 가격을 제시한 업체라고 한국전력은 설명했다. 예정가격은 감정가격과 동일한 3조3346억2203만9816원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이번 매각업무를 집행하면서 특혜시비 및 헐값매각 해소에 최대 역점을 두었다”며 “공기업인 만큼 관련 법령 및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을 두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며, 대금 납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 4개월 단위로 3회 분납하도록 돼 있다”며 “조기 대금납부 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입찰 공고가 나온 직후부터 인수에 대한 의
[시사뉴스 임택 기자]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KB금융 이사회는 17일 오후 11시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속한 조직의 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해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졌던 간담회에서 이사들은 임 회장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해임을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에게 임 회장을 설득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3명의 사외이사들이 간담회 직후 임 회장을 만나 자진사퇴를 다시 권했지만, 임 회장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늦은 긴급이사회를 열어 7대 2로 임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식 해임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임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잃게 됐다. 하지만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할 수 있다. 이사에서 물러나려면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오는 19일 KB금융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임 회장 해임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려 후보 선정 및 회장 선임 절차를 밟는다.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KB국민
[시사뉴스 임택 기자]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재정 지출 규모를 376조원으로 올해보다 20조2000억원(5.7%) 확대한다. 또 총수입은 올해보다 13조4000억원(3.6%) 늘어난 382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둔화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지출 예산은 2014년 355조8000억원에서 2015년 376조원으로 20조2000억원(5.7%) 늘어난다. 총지출 증가율(5.7%)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지출은 259조1000억원으로 3.3% 늘어나고 기금 지출은 116조8000억원으로 11.3% 증가한다. 총수입은 2014년 369조3000억원에서 2015년 382조7000억원으로 13조4000억원(3.6%) 늘어난다. 내수 부진과 저물가, 원화절상 등의 영향에 따라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은 249조1000억원으로 증가율이 2.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신 기금수입을 125조600
[시사뉴스 임택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전날 마무리된 제2롯데월드 프리오픈 행사가 안전문제 책임을 시민에 떠넘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책임 회피가 아니라 시민들이 불안해하니까 직접 보라는 차원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참석, 환경수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진두생(송파3) 의원의 지적에 대해 "안전문제에 대한 판단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전문간들이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박시장은 프리오픈 행사가 안전 점검 차원이라기 보다는 제2롯데월드 홍보수단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프리오픈 기간에 시민들이 좀 더 안전에 대한 확신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건물 외관만 보여주고 그런 점이 소홀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아울러 석촌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동공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서울시에는 과거부터 다양한 도로함몰이나 동공이 발생했는데 주된 발생 원인이 하수관거 노후화와 그에 따른 누수이다"며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거가 절반에 이르러 정비를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중이다. 지금 국회에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에는 주로 송파에서 많이
[시사뉴스 임택 기자]최경환호(號)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환경지수 9월 전망치가 전국 143.3, 서울 134.7, 수도권 141.3, 지방 115.6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월 대비 전국은 9.9p, 서울은 13.3p, 수도권은 13.6p 상승했다. 단 지방은 2.2p 하락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7.24대책과 9.1대책 효과가 시장에 반영돼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상승세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단 지방은 지난 6월 지수가 7개월만에 100이하로 떨어진 후 지난 2달간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하고 있다.주택사업환경지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된 지표인 주택경기실사지수(HSBI)의 하나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반대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21.2p), 인천(5.9p)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충남(4.5p), 충북(4.5p), 대전(4.6p), 대구(2.6p), 부산(3.6p)이 상승하고 전남(5.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