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금감원, 한국거래소에 '기관주의' 조치…잇단 전산 장애

  • 임택
  • 등록 2014.09.21 17:25:10
URL복사

[시사뉴스 임택 기자] 잇단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의 불편을 야기한 한국거래소가 감독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매매시스템 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한 후 거래소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관련 직원 5명은 견책과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 3월 '30분 단위 단일가매매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일부 시스템을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런 관리 부실로 지난해 9월 단일가 매매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56분간 139개 종목의 매매체결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국채매매시스템(KTS) 운영 부실로 일부 종목의 주문처리가 중단된 것도 이번 검사에서 드러났다.

금융투자업자가 국채거래를 하려면 국채시장 기관 등록 후 거래원 등록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거래소는 국채매매시스템상 거래원 등록화면을 변경하면 국채시장 기관등록 없이도 거래원 등록이 가능해지는 오류를 방치했다.

이런 오류 때문에 지난 2월14일 국고채 3년물의 주문처리가 1시간 53분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밖에 금감원은 한국거래소가 정리매매종목도 부실하게 관리한 것을 적발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따라 정리매매되는 사실이 공시됐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호가제한폭을 없애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해당 주식의 정리매매기간을 하루 더 연장되도록 방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