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최선의 정책 대안은 여성 인력”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배경에 대해 “국가경제적으로도 여성인력 활용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성수준으로 올라가면 향후 20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 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을 제시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 여부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경력단절의 실태와 원인에 대해 현 부총리는“정부가 그동안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확대, 무상보육 도입 등 일하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왔지만 대체인력이 부족해 육아휴직이 쉽지 않다”며 “특히, 고용계약이 불안한 비정규직은 신청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책에 대해 “임신·영유아·초등·재취업 등 생애주기별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돕는 종합대책”이라며 ”여성 누구나 자신에게 해당되는 지원책을 한 두 개 이상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정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OECD 국가 중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우리나라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인터넷 중독 등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안의 교육방법으로 '숲(산림)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숲이 정서적으로 황폐화된 우리아이들에게 긍정적 기능과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이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속속 증명되고 있다.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국민 누구나 숲(산림)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알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산림교육 소개 자료집 '숲, 사람을 키우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숲, 사람을 키우다' 내용에는 숲에서의 활동은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켜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로 인해 형성된 안정감은 배려심과 이해심, 사회성 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능력 측면에서 숲 활동 이후 문제해결능력이 35.5%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아울러 숲을 운동장 삼아 뛰어놀게 함으로써 신체발달의 균형과 면역력이 증진돼 아이들
사람들은 저마다 귀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어떤 사람은 권세를, 어떤 사람은 지식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귀히 여기며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고 말씀하십니다(잠 3:14). 지혜는 얼마큼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측량할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경험과 학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지혜와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시는 하늘의 지혜가 있지요. 사람이 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장 25절에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말씀합니다. 지혜란 쌓은 지식이 활용되는 방법론과 같습니다. 명철이 있어 앞길이 환히 보인다 해도 지혜가 없다면 명철의 가치가 발휘될 수 없습니다. 명철은 배움을 통해서도 깨우칠 수 있지만 지혜는 마음의 그릇을 갖춰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는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알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며 물 흐르듯 일을 진행합니다. 반면에 지혜 없는 사람은 좋은 일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아름다운 빛깔과 고운 자태, 조상의 멋스러움을 담은 한복은 곧은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고유 의상이다.1500년 역사 속 조상의 지혜가 담긴 한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오늘날 한복과 가장 흡사한 모양의 조선 시대의 한복은 소매가 헐렁하고 치마의 폭은 넓어지다가 조선 중기를 지나면서 남성과 여성의 한복이 모두 짧아졌다. 시대에 따라 한복이 변화하게 된 이유는 ‘평면재단’이라는 한복의 독특한 재단 방식 때문이다. 평면 재단이란 옷을 펼쳐놓았을 때 일직선이 되는 것으로 입는 사람에 따라 개성에 맞게 연출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복의 과학성은 다양한 속옷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버선이 대표적인 예다. 버선뿐 아니라 여성 속옷에도 여성의 몸을 배려한 원리가 들어있다. 고쟁이는 밑이 터져 있는 독특한 구조로 서면 막히고 앉으면 벌어진다. 또 대님의 위치를 보면 신장을 강화하는 혈 자리에 둘러 묶게 돼 있다. 바지를 입는 것만으로도 평상시 건강지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복에는 이처럼 저고리, 치마, 바지는 물론 버선과 속옷, 대님까지 어느 것 하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없었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 라비니아 메이예르(31)가 음반 '파사지오(PASSAGGIO)'를 발표했다. 소니 클래시컬과 계약을 맺고 처음 선보인 앨범이다. 하프 특유의 음색을 통해 낭만과 달콤함을 선사한다. 그녀가 이번 앨범을 위해 선택한 레퍼토리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59)의 작품들이다. 비밀스럽지만 기저에 긴장이 깔린 사려 깊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다. 메이예르는 에이나우디의 음악이 개방적이며, 따라서 우리 삶의 수많은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짚는다. 또 그의 음악을 해석하는 동안 자신의 내면에서 개인적인 연관성을 발견한다. 소니뮤직은 "메이예르가 앨범을 녹음할 당시 싱어송라이터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청중에게 들려주는 느낌으로 연주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앨범에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OST에 삽입된 '우나 마티나(Una Mattina)'를 비롯해 '레 온데(Le Onde)', '스노 프렐루드(Snow Prelude)', '올트레마레(Oltremare) 등 에이나우디의 대표곡 11개가 수록됐다. 2009, 2012, 2013년 한국에서 공연한 메이예르는 2월14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국내 최연소 동화작가인 춘천출신 10대 소녀 서울(17)양이 동화 '책 읽는 루브르'를 펴냈다.동화 '책 읽는 루브르'는 한국인으로 프랑스에서 태어나 부모의 나라인 한국으로 돌아와 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한국인 역이주자들에 대한 한국인 간의 차별을 그림동화로 썼다. 주인공 루브르는 프랑스에 유학한 한국인 부부 사이에 태어난 한국인 2세로 화가인 아버지가 루브르 박물관의 여러 화가들처럼 멋진 그림을 그리라는 의미에서 지어준 이름이다. '하'씨 성을 가진 아빠와 '이'씨 성을 가진 엄마의 성을 모두 쓰며 양성 평등과 프랑스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도 그들 문화에 맞는 이름을 지어준 한국인 이주사회자들의 '21세기 신가족형 모델'을 보여준다.이 책에서 주인공 루브르는 비행기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의 나라인 한국의 조그만 중소 도시 춘천으로 다시 역 이주를 한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태어나 이미 프랑스 문화에 익숙한 루브르가 새로운 아빠 나라의 한국어를 잘 몰라 한국인이라는 똑같은 피부를 갖고도 '프랑스 아이'라는 왕따를 학교 교실에서 받는 슬픔을 보여준다. 이는 기존의 다문화 이주가정아이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슬픔인데 루브르는 똑같은 한국인
[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 명동예술극장(극장장 구자흥)이 2월 4일부터 16일까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성녀(64,사진)의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을 선보인다.2005년 '올해의 예술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을 시작으로 각급 연극상을 휩쓴 수작이다.김성녀의 1인32역 연기가 빛을 발한다. 연극과 뮤지컬, 창극, 마당놀이를 섭렵해온 김성녀의 호연이 돋보인다.스페인 내전 실화를 토대로 한 일본 작가 후쿠다 요시유키의 원작이 토대다. 프랑코 장군 체제에서 30년 동안 벽 속에 몸을 숨기고 산 남자의 생애를 그의 아내와 딸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배삼식 작가가 이를 일제말기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와 권력에 저항했던 남자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원작에는 이념갈등, 투쟁으로 인한 사회분열 등이 전면에 드러났다. 반면, 한국 버전은 한국근대사의 절절한 순간을 그리면서도 아버지와 딸,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과 가족애를 발견한다.명동예술극장은 "요시유키는 처음에 번안을 반대하다가 공연을 본 후 '또 다른 하나의 작품'이라며 극찬했다"면서 "작품이 국경을 초월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증거"라고 알렸다.2009년 6월에는 일본연출가협회 초청으로 현지에서 공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유관기관과 함께 다음달 초까지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캠페인에는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이 참여한다.업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진룡 문체부 장관이 29일 오후 5시 서울 명동에서 관광경찰,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과 함께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를 슬로건으로 가두 캠페인을 펼친다.최대 입국객인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지자체들은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4개 국제공항과 인천항·평택항 등 2개 항만에서 다양한 환대 행사를 열 계획이다.이밖에도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바가지 요금 등의 부조리 근절을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도 가동에 들어갔다.이들은 관광경찰대와 함께 다음달 6일까지 명동과 인사동, 홍대 일대 등 주요 관광 접점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미술품경매회사 서울옥션의 2차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가 낙찰률 89%를 올렸다. 66점 가운데 59점이 거래됐다. 낙찰총액은 2억4475만원이다.28일 오후 서울 평창동에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 나온 재용씨의 그림 2점이 모두 팔렸다. 세계적인 거장 영국화가 프란시스베이컨의 그림과 비슷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이날 최고가는 오치균의 ‘할머니’로 낮은 추정가인 4000만원에 거래됐다. 3500만~5500만원에 책정된 오치균의 또 다른 작품 ‘실내’는 유찰됐다.관심이 쏠린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0)씨가 그린 그림 2점은 각각 220만원, 130만원에 팔렸다. 31점으로 구성된 스페인 수제 도자기 인형 브랜드 ‘야드로’ 작품은 이번에도 모두 팔렸다.서울옥션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온라인 경매도 한다. 온라인 경매에는 97점이 나왔다.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옥션과 K옥션이 진행한 1차 경매는 낙찰률 100%를 찍었다. 낙찰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배우 김수로(44)가 러시아의 문호막심 고리키(1868~1936)의 희곡 '밑바닥에서'를 자신의 공연브랜드 '김수로 프로젝트'의 고전 시리즈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HH 인터내셔널 크레이티브 그룹과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3월 1~30일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김수로 프로젝트 고전 1탄-밑바닥에서'가 공연한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제1탄인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8탄인 뮤지컬 '아가사'까지 모두 8편을 무대에 올렸다. 7탄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제외하고는 순수 국내 창작 연극과 뮤지컬들이다.'밑바닥에서'를 시작으로 고전 해석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작품은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 모인 밑바닥 인생들의 희망과 희망에 대한 상처를 그린다.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주로 프로듀서로만 나섰던 김수로는 이번 무대에는 배우로도 참여한다. 연극배우 정윤민과 함께 '배우'역을 나눠 맡는다. 임형준, 김혜진, 박준서, 정상훈, 조영규 등도 나온다. 김수로가 속한 SM CC의 신인배우 조민성도 출연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음악, 영화 등 불법복제 피해를 막는 '불법복제물 점검요원'이 320명으로 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단체연합회는 28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2014 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및 저작권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발대식에서 장애인 재택 점검 요원과 어르신 점검 요원 등 저작권 지킴이에게 저작권 보호의 첨병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저작권업계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 저작권 보호 전반에 대한 업계의 의견도 수렴한다.‘불법복제물 점검 요원’은 장애인 재택 점검 요원 300명과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된다.장애인 재택 점검 요원은 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소프트웨어 등 분야별로 특화해 ▲100여개의 특수 유형 온라인서비스 제공자(OSP) ▲700여개의 카페, 블로그 등 폐쇄형 커뮤니티 ▲토렌트 등 신규 유형의 불법복제물 유통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음악, 영화, 방송, 어문, 만화, 게임, 소프트웨어 등에서 7200여만점을 삭제했으며 피해 예
저는 젊은 시절 7년간 질병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갖 질병으로 죽음의 골짜기 같은 인생에 구원의 빛을 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 나가니 물질, 자녀의 축복, 권능 등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부어 주셨습니다. 사람들과의 사랑은 때로 변하고 식어버리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져 떠난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십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다시 그 품에 안아 주시고 새 힘과 위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삶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중 첫째는 사랑의 눈길로 바라봐주시는 은혜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옆집 아이보다 며칠만 빨리 말을 시작해도 “우리 아이가 유달리 똑똑한가 보다.” 하거나,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노래를 흥얼거리면 “음악성이 뛰어난 것 같다.”며 좋아합니다. 이처럼 부모는 자녀가 조금만 잘해도 크게 기대하고, 부족한 것은 이해해 주고 덮어 주려고 합니다. 장차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수고를 아끼지 않지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도 이와 비슷합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배우로 돌아온 유인촌(6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음 달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신한카드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음악극 ‘홀스또메르’에 출연한다. 러시아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어느 말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한때 촉망받는 경주마였으나 지금은 늙고 병든 말의 입을 빌려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한다. 말의 회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산다는 것에 대한 통찰을 던진다. 유인촌이 늙은 말 홀스또메르를 연기한다. 혈통 좋은 말이나 몸에 있는 얼룩 탓에 사랑에 실패하고 급기야 거세까지 당하는 명마다. '세르홉스끼 공작을 만나 기쁨을 누리나 결국 늙고 병든 초라한 말로 전락한다. 2005년 이 연극에 출연했던 유인촌은 같은 해 영화 '가능한 변화들' 이후 공직생활을 했다. 유인촌은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해 1974년 MBC 탤런트가 된 뒤 '전원일기'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중앙대 강단에 서기도 한 그는 2004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역대 최장수 문화장관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4월 연극 '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