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얼굴 모습이 다르듯이 성격도 각기 다릅니다. 어떤 성격이 좋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성격적인 특징이 너무 두드러져 상대를 힘들게 하고 화평이 깨어지며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이 안 된다면 성격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절감했을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성격은 타고난 것으로 특히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의 근본은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얼마든지 성격의 단점을 고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성격의 유형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고쳐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에 믿음의 고백이나 행복한 말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근심과 걱정을 전달하고 은혜와 덕이 되지 않는 말을 하는 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이 유형은 누군가에게 어떤 실수를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그것을 만회하거나 상대를 기쁘게 해서 관계를 회복하려 하기보다는 뒤로 물러서서 그냥 주저앉아 버리지요. 감사하고 기뻐한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수심이 있습니다. 혹여 어려운 일이 생기면 믿음으로 이겨 나가려고 노력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거짓말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막아내겠다"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번 집단휴진은 주로 동네 개원의와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공의 1000여명이 이번 휴진에 동참했다. 전공의들은 이날 의사협회 회관 1층에 천막을 치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정책을 반대하고 나섰다. 2000년 의약분업사태이후 14년만의 대규모 집단휴진이다.노환규 협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국회의원의 질의서에서 ‘원격진료는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공식 답변을 했다. 그랬던 복지부가 경제부처의 압박에 밀려 원격진료의 즉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또 “원격진료는 법을 만들기 이전에 얼마나 안전한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미리 검증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마루타처럼 생각하고 이 검증절차 없이 먼저 법을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환자를 위한 진료를 투자자를 위한 진료로, 돈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진다.'한국관광의 별'은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자 2010년 제정됐다.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매력물, 관광정보, 관광환대, 특별 부문 등 4개 분야,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공정한 선정을 위해 관광매력물 및 관광환대 분야는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정했으며, 관광정보 분야의 스마트정보와 단행본 분야는 다운로드 수 및 판매순위로 후보군을 정했다.이렇게 형성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벌여 최종 수상지(자)의 3배수까지 후보를 압축한 후 전문가의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 조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지(자)를 선정하게 된다.국민 온라인 투표는 웹사이트(http://award.visitkorea.or.kr) 및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및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관광주간(5월 1~11일)에 맞춰 5월9일 세종정부청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학교 안에서 산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엄마 학생이 경력관리와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지원이 절실합니다."여성 경력단절 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캠퍼스 내 '엄마 학생'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대학 내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도 엄연히 경력을 쌓는 일이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족하다.연구자 보육권을 보장하면 우수한 여성 인력이 사회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충분한 제도적 장치는 없다.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다. 서정원(33·여)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서울대학교 '엄마 학생' 모임 '맘인스누(SNU)'다.지난 2012년 2월 결성된 맘인스누는 올해 서울대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학생에게 주차장과 도서관 이용 편의를 늘린 것이다.서울대는 올해 3월부터 임산부 진단서가 확인된 학생에게 장애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만삭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학생이 중앙도서관 대출실에 직접 방문해 원하는 자료를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책을 가져다주는 대출 서비스도 시행한다.학내 엄마들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소설가 은희경(55,사진)의 다섯번째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가 출간 즉시 3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차트에 12위로 들어왔다. 남쪽 해안 마을에서 상경한 안나가 누추한 하숙방에서 지내며 성인 통과의례를 거치는 표제작을 비롯해 낯선 신도시로 이주한 여성의 이야기 '프랑스어 초급과정', 미국으로 이주한 모자의 험난한 정착과정을 담은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등 총 6편이 실렸다. '노동의 새벽' 시인 박노해(56)의 첫 사진 에세이집 '다른 길'은 18위로 진입했다. 티베트, 파키스탄 등 지난 3년 간 아시아 전역에서 촬영한 7만여 컷 중 아시아 6개국 140여 점의 사진을 실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도 여전하다.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스토리'(3위), '겨울왕국 프로즌'(4위), '겨울 왕국-디즈니 무비 클로즈업4'(6위), 디즈니 겨울왕국 스티커북 500(8위), '디즈니 겨울왕국 색칠 스티커북'(17위) 등 다섯권이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동문학가 케이트 디카밀로(50)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이 책을 새삼 알린 전지현(3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휴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의사협회는 10일 하루 휴진에 들어간 뒤 11일부터는 정상 근무를 하며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다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파업 시에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 인력은 제외하기로 해 최악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관건은 대형병원 의료진의 참여율이다.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진료 공백이 장기화된다면 의료 파행이 빚어질 수 있다.현재까지 대학 병원 교수들은 파업 참여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수련의 신분인 젊은 전공의들은 파업 동참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개원의 주도로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형병원 진료의 최일선에 있는 전공의의 참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의협은 당초 10일 휴진시에는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전공의들의 파업 열기가 고무되고 있다며 반겼다.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의협을 통해 “"병원별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애초 10일 총파업은 시간상으로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확인됐으나,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1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47,사진)이 성인 여성관객 만을 위한 버라이어티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미스터쇼프로덕션에 따르면, 박칼린이 지휘하는 '미스터 쇼(Mr. Show)'가 27일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녀들이 마음 속에 숨겨 놓은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다. 근육질의 남성 배우들이 8개 테마에 맞춰 관능적인 춤과 노래, 입담을 뽐내고 여성 관객들이 이를 지켜본다. 객석에는 성인 여성 관객만 입장 가능하다. 극의 구성과 연출을 맡은 박씨는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최대한 솔직하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들만을 위한 쇼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숨겨진 욕망을 활용하면 오히려 더 밝고 건전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규 안무가, 여신동 무대디자이너, 김도연 의상디자이너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힘을 보탠다. 극을 이끌 MC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정철호가 발탈됐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등의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제작한 KCMI의 파트너사인 미스터쇼프로덕션이 제작한다. 6월28일까지 볼 수 있다. 러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 화랑미술제에서 미술작품 1억원어치를 산다.문체부는 “5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화랑미술제’ 개막행사에서 정부미술은행을 통해 1억원 가량의 미술작품을 구매한다”며 “이는 침체한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구매한 미술작품은 각 정부 기관에 대여한다. 화랑미술제에는 국내외 작가 470여명의 회화·조각·사진·판화·설치·미디어아트 등 3200여 점이 나온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윤영달 크라운 해태제과 회장이 6일 오후 3시 전시장 VIP 라운지에서 ‘아크 컬래버레이션, 기업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특강한다. 기업의 성공적 브랜드 가치 상승의 협업을 통해 예술시장에서 긍정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7일 오전 11시에는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가 ‘투란도트’ ‘마술피리’ ‘나비부인’ 등 오페라 무대를 통해 현대 미술이 제시해 온 시각적 방향이 공간감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살펴본다.유진룡 장관은 “정부는 우리 미술 시장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미술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미술 시장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SBS TV 예능프로그램 '짝'을 녹화 중이던 여성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SBS는 5일 이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SBS는 "5일 밤 방송 예정이었던 '짝'을 결방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을 대체 편성한다. 오늘 밤 방송되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의 축구 평가전은 브라질 월드컵 D-100 특집으로 마련됐다"고 알렸다.9일 오전 2시30분 방송 예정인 '짝' 재방송도 '힐링캠프-김희애 2부'로 교체된다.앞서 이날 오전 2시 제주도 서귀포 특집을 촬영 중이던 여성 출연자(29)가 숙소 방안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고 숨진 채 발견됐다.그녀는 최종 선택 마무리 촬영을 앞두고 다른 여성 출연자와 얘기를 나누다가 화장실로 갔다. 유서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SBS TV 예능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SBS 관계자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짝'을 촬영하던 여성 출연자가 5일 오전 2시30분께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촬영은 이미 다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SBS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도했다."함께 출연해준 여러분들에도 깊은 상처를 안기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녹화분의 방송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음악도시인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활동한 음악인들을 조명하는 '비에니즈 스쿨(Viennese School)' 시리즈가 펼쳐진다. 빈악파(First Viennese School)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신빈악파의 쇤베르크, 베베른, 베르그의 작품들을 연중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스승인 아리에 바르디, 피아니스트 최희연과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연주 등 두 개의 듀오공연이 포문을 연다. 손열음과 바르디의 듀오 무대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독일 하노버 음대 교수인 바르디는 피아니스트인 동시에 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예핌 브론프만, 윤디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길러 낸 교육자로 유명하다. 손열음과는 2005 루빈스타인 마스터콩쿠르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 그리고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났다. 2006년 손열음이 하노버 음대에 입학하면서 사제지간이 됐다. 이번 공연은 손열음이 바르디를 한국무대에 꼭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비롯했다. 빈악파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들을 4핸즈와 독주로 선보인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F장조, 디베르티멘토 F장조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이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여행자 5명 중 3명은 항공기 내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서비스 이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5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휴대전화 이용 실태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61%가 항공기 안전사고에 문제가 없는 한 기내에서 휴대전화 및 문자서비스를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3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항공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사용이 전면 허용됐지만, 아직 기내 휴대전화 통화는 불가능하다.미국연방항공청(FAA)과 통신위원회(FCC)는 고도 1만피트(약 3048m) 이상에서 비행할 경우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기내 무료 무선 인터넷서비스 수요도 크다. 응답자 중 52%가 기내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이 지원될 경우 영화, 음악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보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기기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한 저서 ‘농업의 대반격’을 최근 펴냈다.이 책은 김 사장이 33년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에서 근무한 농림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지난 2년간 aT 사장으로 근무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의 현실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언론 기고문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이 책은 ▲정치농업시대를 마감하자 ▲글로벌시대 우리농업 이 길로 가자 ▲신 농업혁명을 일으키자 ▲한국농업미래 비전이 보인다 등 모두 4부로 구성됐다. 김재수 사장은 “개방화 파고도 높고, 기상이변, 생산비 상승, 인력부족 등 전반적인 농업 여건이 어렵지만 35년간 선진강국과 국내 농업현장을 두루 살펴본 결과, 우리 농업의 미래에는 희망이 있다”며 “농업이야말로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이 융복합해 창조경제의 꽃을 피울 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