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집을 나가 있다면 아무리 큰 잘못을 했을지라도 용서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집을 나가 있던 탕자를 맞이하며 잔치를 벌이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눅 15:11-24). 우리 교회 성도님 중에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중한 질병으로 인해 다시 하나님을 찾은 분이 계십니다. 성도님은 2012년 10월과 2월에 두 차례 코피가 나고 몸에 여러 이상 증세가 나타나므로 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하였습니다. 의사는 코에 큰 종양이 있다며 대학병원으로 가볼 것을 권했습니다. 대학병원 검사 결과 비인두암 4기로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013년 3월 19일,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의 진단 결과 비인두암 4기였고, 코 속의 종양 크기가 5.5cm나 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임파선과 경추, 어깨뼈, 척추, 꼬리뼈까지 전이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니 지난 삶을 돌아보며 후회가 막급했습니다. 성도님은 1982년 12월, 막내 누나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6개월 정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 것을 더 누리고 싶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6일 새벽 서울 곳곳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주택가 변압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이 일대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오저 7시까지 강북구 번동, 동대문구 휘경동,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도 정전됐다고 복구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날 정전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부러진 나뭇가지가 변압기에 충격을 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한전 측은 파악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하자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벌여도 다시 정전되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날 정전이 되는 동안 서울의 기온이 대부분 25도를 웃도는 가운데 주민들이 밤잠을 설쳐야 했다.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선풍기 조차 돌리지 못하게 된 많은 주민들은 한밤 중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이날 정전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선풍기 조차 돌리지 못하고 밤잠을 설쳐야했다. 많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히며 전기 공급이 제개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오전 1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의 지정 취소 결정 시기를 2016학년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다만 ‘자사고 폐지’원칙에는 변함이 없어 자사고 교장들과 학부모들의 반발 등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5일 오후 종로구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사고 14곳에 대한 평가 적용시기를 2016학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자사고 종합평가 적용시기를 1년 늦춘 것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서다. 당장 내년부터 적용하려면 신입생 전형요강이 확정되는 다음달 13일까지 결론을 내야 했다. 조 교육감은 “시기적 촉박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사고 정책을 추진해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달성하는 목표는 일관되지만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평가를 받는 서울 소재 자사고는 모두 14곳으로 내년 2월 지정 기간이 만료된다. 이들 학교는 지난 6월 1차 평가를 받았으나 조 교육감 취임 이후 '공교육영향평가'가 추가된 2차 평가를 받았다. 조 교육감은“1차 평가에서는 14곳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은 21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정책과 일반고 전환 지원방안에 대해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서울 지역 25곳의 자사고 교장들로 구성된 자사고 교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폐지·축소 정책이 하나라도 실행에 옮겨질 경우 모든 방안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자사고를 폐지해야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들 수 있다는 조희연 교육감의 인식에는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큰 오류가 있다"며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2010년 도입 이후 자사고는 긍정적이며 가시적인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자사고보다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 특성화고 등이 일반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사고만을 억압하는 것은 정치 진영논리에 입각한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일반고 전환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매년 1억~3억원씩 5년 동안 지원한다는 것은 학교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교육청의 사탕 발림일 뿐"이라며 "중점영역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도 교육감
반지나 목걸이를 만드는 원석에는 불순물들이 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에 연마된 후에는 아름답고 찬란한 보석으로 탄생하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 마음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거룩하고 흠 없는 자녀로 인도하십니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어떤 악이 숨겨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깊이 숨겨진 죄의 성질까지도 다 아십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때에 숨겨진 악을 드러내시고 버리게 하시지요. 삶의 지혜가 기록된 잠언 27장 21절을 보면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뜨거운 불이 금과 은을 제련하기 위한 도구이듯이 칭찬은 사람을 시험하여 평가하는 데 쓰이는 시금석과 같습니다. 칭찬을 받을 때 보이는 반응에 따라 각 사람의 인격과 마음 자세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칭찬을 받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만이라는 죄성을 발견하여 버릴 수 있도록 칭찬을 통해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인정을 받았던 다윗 임금도 연단을 받은 후에야 진정 겸비한 마음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은 요압 장군에게 전쟁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며 일정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긴급 상임이사진의 서면의결을 거쳐 21일 오후 예정돼 있던 ‘원격의료(모니터링) 시범사업 설명회 및 긴급 대표자회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6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를 공식 요청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취소한 것이다. 의협은“원격의료 설명회가 자칫 잘못하면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에 대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많은 회원들의 우려에 공감하며, 그러한 회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월 의사 단체는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집단휴진 투쟁을 벌였고, 정부는 관련 법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 의사단체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하겠다는 중재안을 내놨다.양측은 의정합의를 통해 공동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례 협의해 왔으나 사업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예정된 시한인 4월을 이미 한 차례 넘겼다. 이후 지난 5월30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보건의료인들은 20일 “박근혜 정부는 보건의료인들을 돈벌이 기계로 만드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의료민영화 중단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보건의료인 시국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정부는 오는 22일 의료민영화법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뒤 시행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시국대회에는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료인 150여명(경찰 추산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병원 영리 부대 사업 확대와 영리 자회사 허용 정책은 한국 의료 체계의 근간을 허무는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병원을 돈과 이윤의 논리가 잠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한국 보건의료인들은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더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에 과잉진료와 사이비 진료가 늘고 환자의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또“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돈보다 생명, 이윤보다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박 정부는 국민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정책을 시행 규칙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전임자 복직 시한을 앞두고 전임자 70명 중 39명에 대해서만 현장복귀를 결정했다.전교조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적인 대량 해직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일부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며 “최소한의 집행력을 지키기 위해 31명은 미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교조는“70명의 전임자들이 복귀 신청서를 쓰는 순간 전교조 사업은 전면 중단될 것”이라며 “정부가 최소한의 전교조 집행 인력을 인정하고 노조로서의 실질적인 역할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임자는 70명으로 이중 미복귀하는 전임자는 본부 10명, 지부 21명 등 모두 31명이다. 당초 전교조는 대법원 확정 판결 때까지 '전임자 미복귀'를 원칙으로 세웠으나 향후 교육부의 직권면직 조치 등 대규모 해직사태가 예상되자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에 대해 복귀 결정을 내렸다. 전교조는“전임자 전원이 미복귀할 경우 앞으로 끊임없이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주로 정책과 대안을 생성하는 본부와 서울지부의 전임자를 많이 남기고, 지부 전임자들은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서울 소재 일반고 교장들과 만나 “모든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열린 일반고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드는게 핵심 공약인 만큼 정말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고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한 부분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고를 폐지한다고 해서 일반고로 ‘하향 평준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고를 강화해 자사고가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자사고에 대한 여러가지 실험 중 좋은 것은 수용해 궁극적으로는 일반고가 공교육 체제의 확고한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민의 자녀들이 다니는 일반고에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자유로운 교육을 받고 원하는 대학에 가고 꿈과 끼를 펼치며 능력을 실현하는 교육을 만들고 싶다”면서 “이러한 꿈을 제도로 실현해가는 과정에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부족한 부분은 질책하고 여러가지 제안이 있으면 기탄없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반고 전성시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배우 윤진서와 이상윤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응원에 나섰다. 윤진서와 이상윤은 16일 개봉하는 영화 ‘산타 바바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서범석의 초대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공연 관람 후 대기실을 찾아 직접 응원과 공연 초대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윤은 “서범석 선배의 연기가 뭉클하게 다가왔다”며 “무대 위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역시 서범석 선배다”라고 ‘두 도시이야기’관람 소감을 밝혔다.한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8월 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 볼수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박하선씨, 축구선수 김병지씨와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자비를 털어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로 된 인천 홍보웹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오는 8월말 오픈할 예정인 이 사이트에는 인천 지역 내 숙박시설과 홈스테이, 맛집, 쇼핑시설, 24시간 응급시설, 화장실 위치표시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홍보연합동아리인 생존경쟁 소속 대학생 20여명은 지난 1일부터 인천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 중이다. 서 교수는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스포츠 외적인 부분을 상세히 알려 1만명의 관광객을 더 유치하는데 도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이달 25일에는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던 413만명 중 410만명이 기초연금을 수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에 대한 소득·재산을 확인한 결과 410만명이 기초연금 선정기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이들 중 급여지급을 위한 자료정비가 완료된 409만명을 살펴볼 때, 378만5000명(92.6%)은 전액(단독 20만원, 부부 32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소득·재산과 국민연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약 30만명(7.4%)은 일부 감액될 것으로 예상된다.감액된 가구를 보면 단독 20만원 미만~10만원 이상·부부 32만원 미만~16만원 이상을 받는 가구는 25만5000명(6.2%), 단독 10만원 미만~2만원 이상, 부부 16만원 미만은 4만7000명(1.2%)이다.변경된 선정 기준으로 희비도 엇갈렸다. 대체적으로 고액 자산가는 탈락한 반면 재산이 거의 없는 일하는 어르신은 기초연금 수습자가 됐다.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3만명은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을 초과했거나 고가회원권·고급승용차 등을 보유해 탈락했고 2만여명은 근로소득 공제율을 확대한 결과 기초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가족명작극 ‘어린왕자’는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창작 활성화을 힘쓰고 있는 서대문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 로얄씨어터의 명작가족시리즈의 2번째 공연이다.이번작품은 따뜻하고 맑은 필력을 가진 작가 박경희와 감각적인 젊은 연출가 유준기 가 호흡을 맞추어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동화 어린왕자를 진솔하고 따뜻하게 무대 위에 옮겨 놓았다.고독하거나 쓸쓸하다는 생각은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어린 왕자’를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누구나 어린이였던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공연문의 및 관람안내는 서대문문화회관 02-360-8560 또는 극단 로얄씨어터 02-358-5449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