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8℃
  • 제주 12.2℃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칭찬으로 사람을 시련 하느니라

URL복사

반지나 목걸이를 만드는 원석에는 불순물들이 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에 연마된 후에는 아름답고 찬란한 보석으로 탄생하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 마음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거룩하고 흠 없는 자녀로 인도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어떤 악이 숨겨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깊이 숨겨진 죄의 성질까지도 다 아십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때에 숨겨진 악을 드러내시고 버리게 하시지요.

삶의 지혜가 기록된 잠언 27장 21절을 보면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뜨거운 불이 금과 은을 제련하기 위한 도구이듯이 칭찬은 사람을 시험하여 평가하는 데 쓰이는 시금석과 같습니다. 칭찬을 받을 때 보이는 반응에 따라 각 사람의 인격과 마음 자세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칭찬을 받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만이라는 죄성을 발견하여 버릴 수 있도록 칭찬을 통해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인정을 받았던 다윗 임금도 연단을 받은 후에야 진정 겸비한 마음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은 요압 장군에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이스라엘에 얼마나 되는지 계수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역대상 21장 2절을 보면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두목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와와서 내게 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합니다.

군사가 많다는 것은 곧 국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나라가 안정되고 백성의 수가 많은 것을 드러내어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고 칭찬받으려는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예전에 고난당하던 시절의 다윗은 강한 군사력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사로잡은 말들의 발목 힘줄을 끊어 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8장 4절을 보면 “그 마병 일천 칠백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했습니다.

이렇게 겸비한 마음이었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나라가 안정이 되니 본성 깊은 곳에 숨겨졌던 교만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에 있는 교만을 드러내시고자 군대의 수를 계수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고백합니다(대상 21:8).

다윗은 자신이 한 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온역으로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연단을 받으며 이전보다 더욱 겸비해져서 축복의 길로 다시 돌이키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인정받고 칭찬받을수록 더욱 자신을 낮추며 깊은 죄악의 뿌리까지도 온전히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한일서 2장 16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당회장, GCN방송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