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제약업계 최초로 이력서에 얼굴과 학력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해 화제다. 하지만 일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구ㆍ개발직 등 일부 부서는 블라인드 채용방식 예외로 지정해 궁금증도 함께 일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사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사업회사들은 하반기 인턴 40여명을 채용하고,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2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채용된 인턴들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직무능력과 근무성적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인턴들은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향후 정기 공채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1959년 공채 1기때 부터 50년 이상 지속해 오던 입사지원서 양식을 전면 수정했다.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할 수 있는 사진,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을 없앤 새로운 입사지원서를 마련한 것. 바뀐 입사지원서에서는 ‘이름’, ‘연락처’, ‘자격∙경력사항’, ‘직무관련 교육 이수사항’, ‘지원 분야 역량’, ‘가치관’만 기재하면 된다. 단 연구∙개발 등 전문직은 제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녹차’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웰빙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별로 녹차를 지역 특산물로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남 보성군은 녹차와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집적화된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티볼(Tea Bowl)센터는 녹차 특화산업 플랫폼으로 녹차제품의 홍보, 판매, 체험을 위한 집적화된 융복합공간으로 녹차산업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기대가 크다. 같은 도의 강진군은 쇠퇴한 조선의 차문화를 부흥시킨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의 맥을 이어온 이한영 선생이 만든 국내 최초 시판차인 백운옥판차 복원에 나섰다. 백운옥판차는 성전면 월하리 ‘백운동 옥판봉에서 딴 찻잎으로 만든 차’라는 의미로 우리나라 최초의 차 브랜드다. 강진원 군수는 “백운옥판차 재배 및 제다 기술 보급으로 관내 녹차산업 활성화 및 소득증대 도모를 기대하며 향후 군에서는 유통과 판매에 적극 지원해 차 산업 발전과 차의 본 고장으로써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녹차를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목표로 새로운 볼거리와 차별화한 체험형 문화관광 상품 발굴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액 정책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어려운 의료환경을 더욱 부추길 뿐인데다 환자의 건강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지난 6월 27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해당 고시 제정(안)은 7월21일까지 행정예고절차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후 9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최고 1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는 ‘일반진단서’와 최고 5만원 수준인 ‘MRI 등 진단기록영상 CD 발급’ 수수료의 경우 1만원을 넘지 못하게 된다. 입퇴원확인서 발급 수수료의 경우 현재 최고 2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지만, 고시 제정안이 발령되면 상한금액이 1000원으로 묶인다. 여기에 더해 의료기관은 각 항목별 상한금액을 초과해 징수할 수 없게 된다. 제증명수수료 금액을 변경하려는 경우 변경일 14일 전에 변경 내역을 의료기관 내에 게시해야 한다. 의료계는 이를 두고 의료 현장과 국민건강을 외면한 비현실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대한의사협회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전국의사회 관계자) 관계자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흔히 ‘오덕후’, 만화 게임 등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만화에 미쳐, 만화 관련 일에만 몰두하다 성공 시대를 연 인물이 있다.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 그는 취미와 직업이 같은 ‘덕업일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있어 아이돌과도 같은 존재로 엑소(EXO) 방탄소년단 부럽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김 대표도 자신이 소위 덕질 꽤나 한다는 덕후 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덕업일치가 가진 장점을 키운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사업을 위한 아이템과 내가 좋아하는 창업 아이템은 퀄리티 측면에서 2%가 달라요. 작은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롱런할 수 있는 지속적인 동기 유발이 되고, 결국 성공률이 높아지게 되죠.”하지만 창업 자체를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한 능동적인 수단으로 여겨야 한다는 의미이다.“창업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창업도 잘 풀릴 거에요.”불법복제 만화와의 전쟁…독자ㆍ작가 상생 수익 구조 창출김 대표가 네이버 웹툰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열정’이었다.“자나깨나 만화에 묻혀살았던 것 같아요. 네
현대∙기아자동차는 7월10일부터 양사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를 통해 자사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서비스 ▲맛집 등 주요 운전 정보 제공 ▲폰 커넥티비티 콘텐츠 강화 등 사용자 편의 기능 대폭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음성 인식 안내 기능. 목적지 설정 빈도가 높은 ‘우리집’과 ‘사무실’ 2개 단어에 대해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어 하나만 말해도 즉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해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기존에는 음성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목적지 설정’ → ‘지역 설정’ → ‘목적지 검색’ → ‘목적지 확인’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업데이트가 적용된 내비게이션에서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우리집(또는 사무실)’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추가 확인 절차 없이 바로 자택(또는 회사)으로 안내를 시작한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다. 7월7일 포털 검색서비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인용 한국어 사전의 페이지뷰(PV) 수가 증가했다. 베트남인용 한베사전의 PV가 한국인용 베트남어 사전보다 1.5배 높게 나타난 것. 베트남 뿐만 아니다. 중국인을 위한 한중사전은 월간 PV가 한자사전 보다 높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국인과 베트남인을 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은 사용자 당 월간 PV가 네이버 어학사전 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한영 사전’을 출시했다. 네이버는 향후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사전 시리즈가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의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분기별 역대 최고의 실적 갱신이 유력시 되고 있다. 7월7일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 17.79%, 영업이익 71.99% 늘어났다.영업이익률은 23.3%로 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 19.6%를 넘어선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계자는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데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내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서버 DRAM 및 3D NAND 수요 증가로 실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조 1천억 원대 금융 피해자를 낳은 ‘IDS홀딩스 사건’이 검찰로부터의 경찰 수사권 독립 주장으로 이어질지에 주목되고 있다. 7월6일 경찰청ㆍ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경찰서는 지난 6월28일 IDS홀딩스 유사수신 사건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60대 남성 유모씨를 체포했다. 이날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의 이민석 변호사는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씨가 체포되면서 방송ㆍ언론 등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의 매체들이 취재를 해 갔다며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한 JTBC 등도 7월 중순 경 부터 방송을 내보내는 것으로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DS홀딩스 사건이 ‘검찰 개혁’의 마무리 단계인 ‘검찰ㆍ경찰 수사권의 분리ㆍ조정’을 위한 중요 단초로 제공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재판 과정서도 버젓이 영업행위…제2의 조희팔 사건 비화 제2의 조희팔 사건이라 불리는 IDS홀딩스 사건은 전형적인 유사수신행위 행태를 보인다.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는 지난 2008년 국내외 선물거래를 교육하는 IDS홀딩스의 전신 IDS아카데미를 차렸다. 그는 2011년부터 해외 법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