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탈주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1인당 5년간 최대 1억3,483만원으로 확인됐다. 비현금적 특례까지 포함하면 그 지원규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을)이 현재 이탈주민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종합해, 가상의 시나리오로 분석한 결과다. 윤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탈주민 2인가구는 국내 입국 시 최소 4,120만원에서 최대 1억5,979만원, 3인가구는 최소 4,260만원에서 최대 1억9,279만원, 5인가구 기준으로는 최소 5,560만원에서 최대 2억9,672만원까지의 현금 지원을 받는다. 이 최대치는 이탈주민이 제공한 정보의 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보로금 평균치(1,568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최근 10년간 최대 보로금 지급 사례(2억3,00만원)로 분석할 경우 현금 지급액은 1인 가구 3억5천만원는 5인 가구 5억1,700만원으로 대폭 상승한다. 이탈주민을 위한 지원제도로는 정착지원금 800만원(1인 기준)과 주거지원금(1,600만원)을 포함해 13개가 넘는 현금성 지원 제도가 있다. 여기에 더해 각종 가산금 제도도 존재한다. 지방에 거주할 경우 주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구로구을)은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군첩보 공개에 대해 "안보 자산 공개가 도를 넘었다"며 공개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주 원내대표가 (국방부 비공개 보고 때) 첩보자산을 통해 보고 받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야당의 대표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취득한 첩보 중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공개하는 게 맞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을 해 본 사람들이 저렇게 하는 것은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보수세력들은 국가안보 이슈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지 않았느냐"며, “우리 군이 첩보자산 하나를 만들어내는 데는 오랜 시행착오와 시간이 걸린다. 또한 첩보자산이라는 것은 공개하는 순간 그 기능을 잃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몸에다 연유(연료)를 발라서 태우라'는 북한군 통신을 우리 군이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시신을 훼손하지 않고 '부유물만 태웠다'는 북한측의 주장과 달리 국방부가 북한이 시신을 태운 구체적인 감청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취임 후 네 번째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문 대통령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권고에 따른 것으로, 일찍이 관저에 머무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9일 서대문구 전통시장을 찾아 귤, 거봉, 사과, 밤 등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30만원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관저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임기 첫해에는 모친과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례를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터진 북한군에 의한 어업지도원 사망 사건 등 현안의 엄중함 등을 고려해 관저에 머물면서 국정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28일 "그리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만나러 고향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시겠는가"라면서 "만류할 수밖에 없는 정부가 참으로 송구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어머니 없이 지내는 첫 차례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에게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
▶ 경기북도 분도 본격 논의 ▶ 정책대안 제시하는 국감 되도록 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월 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국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강화로 인해 피감기관의 증인 출석 등 대면 감사 축소가 불가피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국정감사 포인트를 사전에 짚어 보고 국민들이 보다 심도 있는 국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요사항을 미리 짚어보기로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을)을 만나봤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비대면 서면 인터뷰로 진행했다. <편집자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21대 국회 첫 국감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비대면회의를 활성화하고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라고 국회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실내 50인 이하 기준을 국감장에도 적용하고 회의 분산, 화상회의 검토 등을 요청하기로 했고, 각 상임위에서도 국감 규모와 일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 군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24일 사건이 최초 알려진 뒤 문 대통령은 대변인의 입을 빌려 북측을 향해 강한 유감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7일에는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 주재를 통해 북한을 향해 ▲진상 규명을 위한 남북 공동 조사 ▲정보 교환을 위한 군 통신선 복구·재가동 등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동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왔을 뿐, 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에 따라 주요 현안을 다루는 수보회의라는 공식 회의체에서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도 북한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다. 다만 이번 대북 메시지의 발언 수위를 놓고 상당한 고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에서 지난 25일 통지문을 통해 사살 경위 등을 알려왔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린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알렸다. 서 제1차장은 "오늘 회의 결정 사안은 다음과 같다"며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 조사를 요청한다"며 북측을 향해 첫 공식 요청했다. 또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 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으므로, 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린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알렸다. 서 제1차장은 "오늘 회의 결정 사안은 다음과 같다"며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 각각이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서 차이점이 있음으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남과 북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길 바란다"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 교환을 위한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NLL 인근 해역에서 조합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으므로 중국 당국과 어선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서욱 국방부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 1차장이 참석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돼야 한다"며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26분(한국시각·미국 동부시각 22일 오후 12시26분)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한반도에 남아있는 비극적 상황을 끝낼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을 둘러싼 소회를 비교적 자세히 밝히긴 했지만, 낙관론에 기반한 전망이었을 뿐 필요성을 역설한 것은 아니었다. '하노이 노딜'이 이어지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은 물론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의 종전선언 카드는 동력을 잃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 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는다"며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정원·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의 각 기관별 개혁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 주재의 권력기관 개혁 전략회의는 지난해 2월15일 첫 회의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매주 월요일 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해오던 청와대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는 이날 권력기관 개혁 전략회의로 대체됐다. 이번 회의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등 개혁안 작업에 적극 관여했던 각 위원회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등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2차 회의 역시 앞선 1차 회의 때와 같이 2018년 검경 수사권 조정 정부 합의문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사들 위주로 참석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법무부와 행안부 장관이 각각 검찰과 경찰을 대표해 참석하는 만큼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략회의 참여 멤버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불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문 대통령과 불교계 지도자와의 만남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불교계가 사회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방역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이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독교계와, 20일엔 천주교 지도자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통상 휴식일이던 수요일에 국정감사를 열고, 위원회별 종합감사는 다음달 22일, 23일, 26일로 분산해 실시하는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회사무처의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방역 관련 안내' 자료에 따르면 국회는 국정감사 기간에 밀집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수요일 국정감사 분산 실시 ▲위원회별 22일(목)·23일(금)·26일(월) 분산 실시 ▲위원회 내 시간대별 대상기관 분리 등을 고려 중이다. 또 국정감사장 내 참석인원은 50인 이내로 유지하고 국정감사 기관증인은 영상 국정감사(하이브리드 방식) 출석을 권고하기로 했다. 국감 기간 국회 본관 밀집도 증폭 상황을 고려해 현지국감 실시 여부를 각 상임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국정감사 시작일과 둘째날의 경우 밀집도 완화를 위해 현지국감을 권장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3주간 열리며, 그간 통상 휴식일인 수요일을 제외하고 주4일 체제로 진행돼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2단계로 완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피해 등 여파로 일시적 완화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는 만큼, '추석 전 확진자 두 자릿수'를 목표로 '방역 협조를 구한다는 취지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제도’ 활성화 내용 담아 민형배 “청와대 국민청원 3년은 높은 시민 정치참여 의식반영, 국회도 시민 뜻대로 일해야” 윤건영 “이번 개정안으로 국민참여입법 활성화,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치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 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과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은 국회신뢰회복법 3탄으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시민청원입법 촉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개설 3년 동안 약 3억 3천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모두 87만 건 청원에 1억 5천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아직 없다. 시민들의 높은 정치참여 의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두 의원은 국민동의청원 제도 중 입법관련 과정을 구체화하고 국회 의정활동에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도록「국회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른 시민청원입법제도는 현행법을 제·개정하고 싶은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국민전자청원시스템 등을 이용해 청원을 등록할 수 있다. 청원에 공감하는 시민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